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 행복
이케다 다이사쿠 지음, 화광신문사 옮김 / 연합뉴스 동북아센터(잡지)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들은 소위 '인생의 승리자'가 되려고 하는데는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은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 스스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거나,

거울을 보면서, '나는 할 수있다' '나는 열정적이다' '나는 승리한다' 같은 다짐을 반복하며,

스스로를 강하게 무장시키는데...  분명 그러한 다짐은 나 자신을 바꾸고, 사회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도와줄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이라는 것에는 의견의 여지가 없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것만 가지고는 분명 무언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고는 했다.

 

그 예로 우리들은 어째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까? 하는 주제를 다루어 보자,  우리들은

언제나 '노력'을 하면서 '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그런 '자기비하'는

그 무엇하나 이로울 것이 없는 것이 현실.. 부족하더라도, 언제나 나를 채찍질 하던 것처럼

거울앞에 서서 '나는 아름답다' '나는 유능하다' '나는 행복하다'는 자기 트레이닝을 하면,

그만큼 나에게는 플러스 요소가 되지 않을까? (공주&왕자병이라는 후유증은 예외로 하고)

어떤때에는 채찍보다는 당근이 더 좋은 보약이 될 수도 있는데, 우리들은 어째서 스스로

채찍만을 고수하는 새티스트가 되었을까? 

 

왜 현명했던 옛사람들이 즐겨 말하는 '불멸의 18번 멘트'도 있지 않은가?   "강직함과 부드러움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제일 자연스러운 것" 이라고.    그러나 현대의 사람들은 자신을

극한까지 밀어 붙이는데는 익숙하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느긋하게 치유하는 방법에는

영 익숙치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더욱더 큰 문제는 극한의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을때..  사람들이 그로 인해서 받는 스트레스나, 상실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극단적인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는데 있다.

 

특히 수능이 끝나는 시즌에 어김없이 일어나는 학생들의 자살등을 예로 들어보자,  팽팽한 활시위 처럼, 자신을 채찍질하고, 앞만 보고 달려온 그들이였지만, 결국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절망할 때, 그들은 스스로의 생명을 거두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는 한다.    만약 '자살'을

선택하려는 그들에게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것을 일깨워줄 계기가 될 만한것이 있었다면?

어떠 했었을까?  '아직 가보지 못한 아름나운 나라,' '아직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

그리고 '아직 만나지 못한 평생의 연인 같은 것들' 말이다.     만약 그들이 그런 것을 떠올릴

'여유'를 가지고만 있었다면, 당연히 자살 같은 것은 꿈도 꾸지 않았을 것이다.   

성급하고 재빠른 것은 그것만큼 자신의 시야를 좁히는 요인이 된다.    

 

그렇기에 사람은 어느정도 자신을  늦추는 방법을 알고 스스로 여유를 가져야 하며, 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떠올리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 '여성에게 드리는 100자의 행복'은 그 이미지 트레이닝을 도와줄

코치의 역활을 수행하는 '치유서'로서 상당히 유익한 내용을 담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여성들의 '마음의 구원'을 위해서 만들어진 내용들과 문장들이 하나 하나, 아름답고

교훈적인데.. 특히 인생의 불행이 닥치더라도 용기를 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첫장'부터, 

여성 그리고 어머니로서 애정과 자애를 담아야 한다는 '중간장' 의 내용은 분명 나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였다.

 

*지혜롭고, 아름다운 '교훈적인' 내용은 분명, 그것을 마음에 새기는 사람들을

아름답게 치유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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