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리즘 - 나는 미혼이 아니다 나는 싱글 벙글이다
벨라 드파울로 지음, 박준형 옮김 / 슈냐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싱글을 위한 책.. 그렇지만, 내가 전형적으로 생각했던 "혼자살기 예찬론" 을 다룬 것은 아니다.

게다가, 한국보다 책이 등장한 미국의 '현실'을 지적하고, 반성과 개선을 촉구하는 보고서&논문

형식의 내용을 가지고 있다보니, 정작 다른나라에 살고 있는 제3자의 독자들이 본문의 내용에 100%공감하고 이해 한다는 것도 사실상.. 어려운 법이다.

 

나에게 미국이란 나라는, 혼자 사는 능력자 & 싱글족이 유명한 나라이다.  라는 고정관념이

박혀있다.    그러나, 저자는 오늘날 미국의 현실은 '단란한 가정을 위한 편의와 사회의

배려는 있지만, 싱글의 당연한 권리는 없다.'  고 주장한다.   사회의 의료보험제도, 세금제도, 사회적 인식등은 절대적으로, 가정을 이룬 다수의 공동체에 유리하게 되어있고, 싱글은 단지

'혼자라는 이유로' 그들을 위한 보조적인 위치에 머무르며, 그들이 받는 특혜의 절반조차 받지

못한다.

 

미국 연방헌법은 분명히  "만민을 위한 법률" 을 천명하고 있지만, 싱글은 이에 '해당사항'이 

없는 존재로 무시당하는 현실..  그야말로, 결혼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미국사회에서 일종의

'장애를 달고 사는 것과 같은 것이다.  

 

싱글들의 차별문제.. 이것은 이제 진정'사회적 문제'로 관심을 받아야 한다.

단순이 혼자산다는 이유만으로 휴일, 명절, 특별한 행사날마다 특근과 야근을 강요받는

회사원이 넘쳐나고, 결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은근슬쩍 의무에서 벗어나, 싱글들을 마치

종부리듯 부려먹는 오늘날의 현실을 마주하라!!

 

이제는 싱글들을 위한 사회의 인식이 필요하다.    싱글들도, 엄연히 사회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구성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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