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난 너를 사랑해 - 특별한 아이를 키우며 알게 된 새로운 세계
홍새나 지음 / 지와사랑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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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시야에 따라, 그 해석과 느끼는 바가 다르듯이 부모와 자식이라는

"사랑과 인연이 넘치는" 관계  또 한 긍정적인 면도 보이고, 그 반대의 면도 느끼게 되는 일면이

있다.    부모는 아이들에 대하여 무한한 사랑을 지니고 있기도 하지만, 무안한 이기심과 욕심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태어나기 전에는 '부디 무사히 태어나기를' 빌고,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부디 빨리 말을 하고 걷기" 를 바라며, 걷고 말하기를 마치면,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갖추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가 자식들에게 가지는 욕심이다.

 

그러나 부모의 욕심 때문에, 자식에게 사랑과 공을 들이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예를들어 무사히 태어나지 못하고,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자식을 가지게 된,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바치는 사랑을 보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능력에도 미치지 못하는 장애아, 자폐아, 미숙아...등등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식을 가진다는것은 분명하게 '불운하다' 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수 부모들이 아이를 버리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낳은 아이들을 그대로

기르고, 사랑하고, 배우게 한다.   남들과 조금 '다를 뿐' 그 아이들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나의 자식 이라는 '개념'을 가지게 되고, 또 너그러워 지는 부모님들.   

그러한 부모님들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미숙한 아이들을 관대하게 보아주는 사회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미숙아들의 정서와 능력에 알맞는 가정교육 방법이 더 중요하다.   

 

아이들의 교육과 '정서함양'의 역활은 '가정'의 역활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적이지 않은

특수적인 '아이' 에게는 가정보다, 특수학교의 전문적인 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한국사회의 그릇된 고정관념으로 박혀있는것이 현실..

 

그러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부모도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과, 그에

맞는 화목한 정서함양을 위해서 노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하기 위한 책...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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