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식 - 건강을 원하면 아침을 굶어라
히가시 시게요시 지음, 안중식 옮김, 코우다 미츠오 감수 / 지식여행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이책을 읽고, 나에게 다가온 첫느낌은 '그럴싸한데" 라는  설득의 느낌보다는 '이거 혹시

인기에 편승한  '돌팔이" 아니야?' 라는 의심의 느낌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의 첫머리에는  이러한 식생활을 주장하는 감수 "코우다 박사'가 어떻게 1일2식의 개념을

주장하게 되었는가? 하는 '이유'  보다는 1일2식이 얼마나 몸에 좋은가?  코우다 박사는

얼굴과 손만 보아도 환자의 문제점을 다 집어낸다, 박사는 직접 식사법을 실현해

그 효과를 시험해 본다,  실제로 식사법을 실현해서 건강을 되찿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 라는 이야기가 실려있는 것이다. 게다가 본문의 내용조차,  전체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코우다 박사 를 통한 이렇게 하라 (문답형식) 형이라서, 이거 어디서 많이 접하는 패턴이 아닌가?

바로 약장수!! 라는 생각을 떨치기가 어렵다.   

 

물론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과  효과를 드러내고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 효과를 설득도 하기전에 노골적으로 드러내, 그야말로 스스로의 가치를

끌어내렸다.  이래서야, 본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말짱 도루묵이 아닌가?

 

구겨진 첫 인상속에서도, 이 책은 묵묵히 자신의 가치를 독자(나)에게 '어필'하려는

그 본연의 의무를 수행하려한다. 실제로 책 속에는 건강을 위해서, 어떻게 자제하고, 참고,

노력해야 하는가? 하는 기본적인 내용이 충실하며, 그 노력을 위해서 이렇게 하라!!는 저자의

'서포트'(지원) 도 참신하고 배울점도 많다.  그러나 맹신하지는 말라. 건강이란,

사전적 의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건강증진은 그아말로 상대적인 의미로, 절대적인

'정답'이 없는것과 같은 미개척지 같은 장르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이 책을 포함한 수많은

건강서들이 우후죽순 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한 정보의 홍수에서 장점을 골라내고, 나만의 건강법을 만들어내는 능력.. 독자들은 그러한 능력을 스스로 길러낼 필요가 있다.   나의 건강은 내가 지켜야지, 누가 지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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