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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 김조광수 감독의 영화와 성 소수자 인권운동
김조광수.김도혜 지음 / 알마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게이 (gay) 동성애자이자, 성적 소수자들은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에 속한다.
사람들은 이제 게이를 어떻게 생각할까? 인터넷으로는 "게이바" 같은 패러디나 재미를 위한 소재거리로 익숙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사회에서 게이를 만난다면? 아마도 나로서는 생리적인 혐오감을 감추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나는 실제로 예전 알바자리에서 게이를 만난 적이 있다.
그것도 나의 상사가 게이였는데 처음에는 나에게 손수건..음료수..같은 것을 건내며 친숙하게 다가오는것을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점점 손을 쓰다듬는다는가. 싸움을 안한 부드러운 손을 좋아한다는등.. 점점 스킨십의 강도가 높아지자 나는 알바를 즉각 그만두게 되었다.
사회의 진보에 대한 인식, 사회의 배려를 뛰어넘어 "생리적인 혐오"는 어쩔수가 없다.
그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 그것이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운동이며 지은이 김조광수의 이 책 또한 그러한 운동의
하나로서 보면 큰 문제가 없을것이다.
김조광수는 자신이 성소수자 임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그들의 고뇌와 문제점, 사회적인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문화적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성 소수자의 인권문제 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나타나는 약자들의 인권을 위해서 자신이 더욱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서 80년대 민주화, 인권운동에 몸담은 이야기, 군대시절 만난 사랑하는 선배님등..
그가 걸어온 인생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현실과 가상의 문화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