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승무원

서른 살 승무원
지병림 지음 / 북치는마을 / 2014년 10월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늘어가면서, 청년들은 이제,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보단, 좋은 일자리, 안정적인 수입,

그리고 돈적정 없는 노후를 위한 수입원을 원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나이 30에 들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 사람은

극히 드문것이 현실, 그래도 우리들은 성공을 꿈꾸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나도 할 수있다" 그러한 희망을 품고

자신의 가치관을 향해서 노력하는 사람들, 그러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고 많지만, 이 책은그 많은 책과 비교해 보면, 나름대로

읽는 즐거움이 더해진 책이다.

스튜어디스는 사회 진출을 염두해둔 여성들 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직업이다. 

당당한 걸음거리, 화려한 제복, 아름다운 외모. 그야말로 잘나가는 "캐리어 우먼" 이라는 이미지를 풍기는 그들은 그야말로 항공사의

꽃이다.

그러한 잘나가는 직업을 가지려면, 아떠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아무리 동경하고, 되고 싶다는 마음이 높아도, 현실은

그에게 출중한 능력을 요구한다.  그러한 세계에 30대의 늦깍이 아가씨가 도전했고, 당당하게 합격했다. 

유치원교사, 학원강사,같은 여성 일용직을 전전하며, 자동차 보험료를 걱정하고, 앞으로의 생활비를 걱정하던 그가

어떻게 당당한 캐리어 우먼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는가?   이 책은 그러한 30대 아가씨의 성장기같은 이야기가 적혀져있다.

재미있게도 많은 책들과 달리, 읽기 쉬운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기에 읽는 도중에 지루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