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 김영호의 삶, 거짓, 진실
김영호 지음 / 아트블루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내가 인식하는 "인간 김영호"란 그가 배우라는 것 뿐이였다. 영화에서, 또는 드라마에서 그는 연기를 했고 나는 그것을 별 생각없이

보기만 했다.  그가 어떠한 생각으로 연기를할까? 라는 생각 또한 하지 않았다.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그가 연예인이며,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대중배우 라는 사실이 변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읽게된 그의 시집은 무심한 "나"에게 있어서도 상당히 의외인 책이였다.

그의 이미지는 뭘라고 할까.... 마치 "무도가" 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마초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억지로 터프한척 하지 않아도 그는

남자로서 위풍당당한 품체를 드러내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얼굴에 형성된 남자의 수염까지..!!


그러한 사내가 삶의 애환, 마음의 갈등, 그리고 사랑과 애환을 주제로 시를 써냈다.

그의 글들이 모이고 모여서 하나의 책이 되었고, 그 글들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   물론!! 나도 그의 글을 읽은 사람중 하나이다.

이 시집의 뒷면에는 수많은  예능인들의 "추천사"가 자리 잡고 있다.  모두가 하나같이 책속엔 인간 김영호.  그만의 애뜻한 마음이 깃들어 있노라...라는 칭찬은 글귀가 자리잡고 있다.


감수성과 예능감, 그리고 예술성. 어느것도 뛰어난 것이 없는 나로선 그의 글이 선듯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니 잘 모르겠다 라고

표현 하는것이 정확할 지도 모른다.  나는 원래부터 감성의 "시" 와는 담을 쌓고 지냈고. 아름다운 글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감성이

모자르다.     그러한 나에게 이 책은 감성을 키우는 "입문서" 에 해당하는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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