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에 담아 온 중국 - 거친 세상으로 나가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주는 특별한 선물
우샹후이 지음, 허유영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대만의 지식인이자 "아버지"가 아들의 앞날을 축복하기 위해서 준비한 "선물"  그것은 다름아닌 해외여행이였다.

여행의 목적은 관광 뿐만이 아니다.    지은이는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아들을 위해서, 세상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가 선택한 여행지는 바로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화려한 유럽여행을 생각하던 아들의 실망은 이만 저만이 아니였겠지만,

그는 아들에게 "조상들의 모국이였던" 중국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주의의 어두운 단면을 접하게 함으로서 그가, 사회에서

어떠한 신념과, 정신을 갖추고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고자 했다.


중국과 대만의 관계는 그야말로 "가깝고도 가장 먼 관계" 를 유지하고 있다.

청제국 당시 일본과 체결한 시모노세키조약 (1895년 4월17일)에 의해서 분리된 대만(타이완)은 1949년 12월 장제스 "국민당"에 의한

"중화민국"의 출범으로 인해서 실질적,사상적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버렸다.


지은이 "우샹후이"는 성공한 대만인이다. 그러나 그의 할아버지는 언제나 자신이 중국(청국)사람이였다.

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지은이는 어려서부터, "중국"의 역사와 고대 성인들(공자.맹자)의 사상을 접했고,

나이가 들어선, 더 나아가 중국의 역사와 더불어 현대 중국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서적을 펴내기까지 했다.



이 책또한 중국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피평가적"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들을 이끌고 간 중국종단은 단순히 명승지나, 관광지를 돌아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지은이는 아들과 함께하며, 이른바 "세계사적 만담"을 나눈다. 

마치 셜록홈즈와 왓슨처럼, 모든것을 지적하는 (아버지)셜록에게 쩔쩔매는 아들(왓슨)을 보는 것 또한 이 책이 가지는 소소한

재미중 하나라고 하겠다.

이들 "재미있는 부자"의 여행은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여순,다롄같은 열강들의 조계지 개항장(開港場) 을 지나며, 일본제국과 서방제국들에 의해 유린당한 "청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국제사회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대도시의 화려함 이면엔, 국가의 명성과  영광을 위해서 개인의

복지와 인권이 유린당하는 중국의 현실" 을 보여주었으며, 중국 당국이 처한 위기를 바로알고,  국제사회와 어떻게 협력해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서 이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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