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마게 푸딩 - 과거에서 온 사무라이 파티시에의 특별한 이야기
아라키 켄 지음, 오유리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전작 촌마게 푸딩1 은 재미와 더불어 생각할 꺼리를 제공함 으로서 나름대로, 무게가 있는 책이였다.

작가의 바램대로 원작은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접했고,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등장한 소설 "촌마게 푸딩2"는 전작과 이어지는 이야기 로 구성되어 있지만, 원작과는 달리 "재미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내용이 가볍다.

 

"원작을 뛰어넘는 속편없다."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닌가 보다. ..

 

 

에도 사무라이 야스베는 21세기로 타임슬립하여, 이혼녀인 히로코 부인과 8살 도모야 와 함께 동거하며 생활한다.

"이혼녀"에 "엄마" 라는 신분을 단 히로코 부인은 혼자서, 모든것을 해결해야 하는 부담감을 나눌 동반자가 필요했고, 이에 야스베는

더없이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그러나 야스베는 홀연히 자신의 시대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8년후 16살이 된 도모야는

점차 현실에 무감각해지고, 모든것을 삐뚤어지게 보는 "사춘기"를 겪는다.

 

 야스베가 없어진후, 토모야와 히로코의 관계는 다시 대화없는 "서먹한 관계"로 원상복귀를 한다.

과중한 업무와 가사노동 떄문이기는 하지만, 생각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는 도모야는 점차 세상과 가족애에 대한 희망을 품지 않는다.

어느날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그는 돌연히 에도시대로 타임슬립을 하게된다.

도모야는 "야스베"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그의 집으로 향하지만, 현실은 그의 기대를 져버린다.

21세기에 성업했던, 야스베의 "푸딩가게"는 문을 닫았고, 야스베는 "사기혐의"로 구속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있었다.

아무리 생소한 시대라고 해도 먹고 살아야 하는법... 호리호리한 21세기 체형 덕분에 에도 "가부키 배우"가 되어 요염한 소녀를

연기하는 토모야는 점점 많은 인기를 얻어가고,

도모야는 야스베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도와준 친구들과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모든것을 내건 "연기"을 시작한다.

 

소설속의 도모야는, 냉혹한 에도시대를 살아가며, 점점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이 뜻한 일에 목숨을 거는 "강직함" 을 키워간다.

그리고 에도시대의 소녀 "센" 과 사랑을 약속한 그 순간, 그는 다시 21세기로 돌아간다.

 

21세기로 돌아온 도모야, 그는 그때서야, 다시 그의 시대로 돌아간, 야스베를 이해 할 수 있었다.

야스베는 그를 버린것이 아니였다.  시간.과 역사라는 녀석은 타임슬립한 사람들에게 "여행" 만을 허가 했을 뿐, 다른 시대

사람과의 "사랑" 까지는 허가해 주지 않은 것이다.

 

야스베가 없어진, 그날, 어째서, 어머니가 눈물지었는지, 또 야스베가 남긴 모든것을 처분했었는지..

그때 몰랐던 모든것을 이해하는 도모야, 아마도 그날, 야스베와 히로코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 했으리라...

그리고 언제나 함께 하자고 약속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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