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계약 1
전다윗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이책 첫머리엔  이책을 쓰면서 지은이는 참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노라..며 그의 고뇌를 드러낸다.

그의 이성은 책을 내기를 꺼렸으나, "신의 뜻에 의해서" 이책을 내었노라...

이 책을 지은것은 그의 뜻이 아니라, 신의뜻에 의해서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인데..

이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든 생각은 "지금도 모르겠다.." 라는 의문 뿐이다.

 

과거에 드라이브를 하다. 밀린 도로 한복판에서 "카세트 테이프"를 나누어주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 테이프를 틀자.. "그들의 "목사"가 가사상태에 빠져있을 당시 간접적으로 "지옥"을 보고온 경험담이 술술 흘러나왔다.

여느 것과 다름이 없는 "광신도"라는 증거였고, 나중에 내다버렸지만, 이책을 읽고 나서 그들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늘어났다.

 

이책 속에는 지은이의 인생이 드러나 있다.  이른바 지은이의 "자서선"에 가까운 책이지만, 주목해야 할것은 (특이한점)

그의 인생에서 커다란 위치를 차지하는 "머릿속의 음성" 이다.

의사가 되기 위한 "일상속에서 "신의 음성"은 그의 인생을 평범함과 거리가 먼, "종교"의 길로 인도했다.

한마디로 신이 인도하는 대로 실행하는 "목자"로서 복종하는 지은이의 선택..

그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정말로 그는 신의 음성을 듣는가?  신은 정말로 있는가?

그의 인생에서 "신의 음성"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하는 의문점이 책을 읽는 순간순간 언제나 함께했다.

그러나, 그런것은 크게 신경쓰지 말자..

 

책의 첫머리에는 지은이의 바램이 기록되어 있다.

이성적으로 이책을 판단하지 말아달라, 이책의 기록 그대로 보아달라. 

지난 7년동안, 신의 음성은 언제나 그와 함께했다. 신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의 욕심과 이기심, 그리고 유혹에 못이겨

음성에 반하는 일을 벌이기도 했다. 그 음성은 자신의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기도 했고, 절망을 맛보여 주기도 했다. 

신은 정말로 있는것인가.. 그것은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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