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의 특별한 매력" 실제로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은 지브리의 작품을 평할때 이를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었다. 그렇기에 이를 기억하는 저자 또한 예술가에 가까운 성격을 지닌 미야자키를 떠올리며, 이를 보다 특별함으로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거 아직 애니메이션이 '아이들의 심심풀이용'으로 이해되던 시대 속에서, 미야자키는 작품의 영상미를 더하고, 더빙의 완벽함을 추구하며, 심지어 작품 속 등장하는 인물들의 버릇과 같은 디테일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정작 비슷한 길을 걸어온 다른 기업 '디즈니'조차도 쉽게 이해 할 수 없었을 정도로 그는 현실과 창의의 경계에서 보다 창의에 빠져 있었던 인물로 비추어진다.
그러나 위의 작품의 태동과는 다르게 저자는 현실에서 작품을 팔아야 하는 인물이였다. 그렇기에 그는 아시아와 유럽, 또는 미국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투자를 받거나 또는 협업과 지분을 나누는 등 비즈니스맨으로서의 여러 경험과 기억을 떠올리지만... 정작 그가 제일 힘들어 했던 것은 미야자키를 밖으로 이끌어 함께 홍보에 나선 일이다.
'원령 공주'의 성공 이후 그의 작품성을 인정하는 사람들과 한낮 애들 만화? 의 성공에 어리둥절하는 사람들... 더욱이 작품의 상영을 위해 각 나라의 정서와 인식에 맞추어 작품을 '가위질' 하려는 요구에 대하여 그는 항상 지브리의 대변인이 되어 그들의 작품을 방어해야 했다. 더욱이 이를 접하는 나에게 있어서도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은 '아동용' 과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에 맞물려 수입조차 금지되었던 시대였기에, 역시 그가(저자가) 한국에 작품을 선전하려는 여러 노력 등에 '답답함'을 드러낸 것에 깊은 공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