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클로버
마사키 도시카 지음, 이다인 옮김 / 허밍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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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타인의 오해가 쌓여가거나 또는 무관심으로 인하여 때때로 어느 일어난 사건 등이 사람들에게 왜곡된 사회성을 바라보게 한다. 예를 들어 이 책에 등장한 사건... 즉 일가족이 독극물에 의하여 살해된 사건등을 통해 그 속의 사회속 '타인'은 멋대로 생존자를 범인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제기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의문들은 철처히 증명된 '완벽한 진실'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들은 진실은 정의이고, 인식은 변화하여야 한다는 기본적인 믿음에 의해서 그러한 거짓된 상식을 바로잡고, 진정한 해답을 추구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그 진정한 진실이 세상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과거에 가졌던 고정관념 등을 바꾸지 않는 고집스러운 행동을 보일때가 있다.

그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 하는가?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만약에 진실이 그들을 이루는 사회와, 개인에게 있어서 방해가 되는 것이라면... 아니 진실이 그들이 믿어왔고, 그로 인해서 뭉쳐왔던구심점을 흐트리는 것이라면, 사람들은 진실에 저항하고, 오히려 거짓을 옹호한다. "사람들이 믿는 것이 진실이요, 정의이다."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세상에 통용되는 어둡고도, 또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그 수많은 사실들중 하나이다.

이처럼 세상은 나날히 발전하고, 스마트하고, 그 정보를 접하는 양도 예전과 비교해서 광범위하기 짝이 없을 만큼 진보했지만, 의외로 사람은 고정관념과 소문에 취약해지기만 하고 있다. 아니 오히려 최첨단 스마트의 선봉장인 인터넷 네트워크망이 과거의 유산인 '악성루머' 와 '신상털기&마녀사냥' 같은 치명적인 단점의 효과를 더욱 포괄적이고 치명적이게 하는 주요한 역활을 하는 형편이다. 현대의 사회에 문제가 되는 '루머'의 사회상.. 이 소설은 그러한 사회적 공감대를 주제로 한

판타지 소설로서,내용의 재미 뿐만이 아니라, 루머가 주는 오늘날의 문제점에 대한 공감대를 은근히 일깨워 주는 유익한 역활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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