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기차 타고 즐기는 일본 온천 50 - 일본 온천 여행, 패키지로 가지 마라!
박승우 지음 / 덕주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주 오랜시간동안 일본이라는 국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여행지'중에서 매번 온천 또한 그 이름을 꾸준히 올려왔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일본여행의 기억에도 가장 첫날 온천거리를 방문했었을 정도였고, 그 만족감 또한 남달랐기에 이처럼 온천을 주제로 한 책(또는 정보)이 등장한 것이 그리 낮설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삼 이웃나라에 대한 정보를 접함에 있어서, 기대감이 드는 이유에는 이제 시작되는 2023년에는 모두가 보다 자유로운 이동과 야외생활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 또한 덧붙여졌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과거 일본의 기차와 철도 도시락... 또는 유명한 관광지에 대한 명성이 여전히 그 빛을 잃었다고 속단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코로나로 인한 오랜 방역 봉쇄와 경제적 침체는 분명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제 다시 여행과 교류가 자유로워지려고 하는 순간에 다시끔 여러 국가와 관광을 권장하고 또 나름의 유익한 (해당)정보를 제공하는 책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 이전의 침체를 걷어내는 변화를 오롯이 느끼게 해준다.

다시끔 해외 여행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누구나 JR기차를 타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가까운 일본의 다양한 온천 명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머리말

각설하고 이 책의 주제가 되는 것은 '저자 스스로가 답사를 마친 온천 여행지에 대한 정보' 그 자체다. 그야말로 타국으로 여행을 떠나, 외국의 사회적 기반시설만을 이용하여 이동하고, 또 그 장소의 매력과 장점을 오롯이 누린다는 것은 분명 모든 해외여행자들이 목표하는 바가 아닐 수 없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위의 저자처럼 단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순례여행을 하는 것과 같은 계획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지간한 '마니아'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에 어디까지나 (현실적인?)여행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으로서 이 내용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지방을 여행할 것인가를 먼저 선택한 후 이후 하루의 시간을 '가고자 하는 온천'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어야 한다.

실제로 따뜻한 온천수에 목욕을 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매우 느긋해야 한다는 것이 필수라 생각이 된다. 이에 그 여유를 즐기는 것을 제일의 가치로 두는 여행을 한번 떠나보라 권하고 싶다. 물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보다 다양한 것을 체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는 여행도 좋지만, 이에 조금 다른 형태의 느긋한 여행 또한 보다 다른 체험으로서 기억에 남게 될 수 있지 않겠는가?

북적거리는 대도시의 관광지와 고속열차가 아니라, 보다 한적한 지방이나 산속 계곡을 지나는 철도를 타고 온천으로 떠나는 것... 이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은 분명 이질적인 자극과는 다른 보다 내면의 치유가 될 수 있는 다른 가치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이노카와라는 구사쓰온천의 서쪽 강변이라는 뜻으로(...)위쪽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약 150평의 대규모 노천탕이 있어 대자연 속에서 노천 온천을 경험할 수 있다. (...)

28쪽 JR동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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