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하고 책 속에 기록되어 있는 철도는 분명 저자의 지식과 자료의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이 일본의 철도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과거 일본은 서양화와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행한 사업중 철도를 그 우선순위에 둔 국가이기도 하기에, 과거 철도가 지니고 있는 장점과 한계 모두를 품고 있는 나라이며,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시나 내용의 많은 부분 또한 미래의 일본이 오늘날의 철도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고 변화시킬 것인가? 에 대한 나름의 진단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가장 일반적인 해결책?은 상호 이용(결제)가 가능한 개찰 시스템의 개선과 자동화, 그리고 미래 기술로 개선되고 있는 고속철도의 선진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대중교통의 역활을 하고 있는 많은 철도... 예를 들면 지하철과 노면철도와 같은 일반적인 열차의 운영과는 그게 상관없어 보일수는 있다. 그러나 일본 특유의 지역 사철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보다 편리하고 일관성 있는 시스템의 도입이 가져다 줄 여러 장점을 생각해 볼때, 이에 필요한 기술은 분명 IC칩과 '열차 제어장치' 또는 '자동화 장치' 등 여러 첨단 기술의 활용이 필수적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