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대한민국은 총기를 철저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때 그 정책에 대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민간에 총기소지가 가능해질 경우 일어날 수 있는 폭력사태, 즉 총기범죄가 일어날 경우 미치는 피해와 사회적 충격 (또는 비용)이 극히 심대해 질 수 있다는 염려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저자는 국제적인 입장에서 볼 때 총에 대한 지식을 익히는 것은 단순한 총기의 역사와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 뿐만이 아닌 타국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전 사회에 '총기범죄'가 (비교적)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민간에 총기가 소지된다는 현실을 넘어, 미국이 가진 사회 속의 갈등과 빈곤 또한 원인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각설하고 결국 (대한민국의)현실에 있어 총기를 마주 할 수 있는 것은 기록(또는 병역) 등에 한정되어진다. 때문에 개인이 총기 자체의 위력에 대하여 경험을 쌓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거의 같은 처지에 있는 저자는 '군인이자 총기 전문가라는 직업을 통해 이를 극복했으며, 특히 스스로 경험한 총기' 그리고 오래도록 열병기가 가진 특징 등을 마주하며, 결국 이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크게) '혁신'과 연관지으며 높게 평가하려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