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Brush 피규어 제작 입문
우치야마 류타 지음, 김재훈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대량생산의 시대에서 점차 개성을 존중하는 소비가 확산되어가는 시대...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드러나는 어느 것?을 들여다보게 되면, 이제 오늘날은 단순한 소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개인) 각각이 스스로 어떠한 것을 생산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의 주제는 분명 '스스로 원하는 피규어를 만들어보자'는 실천 노하우를 전하는데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를 실행하기 위하여 투자해야 하는 자원,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지식을 쌓기 위하여 필요한 시간을 통틀어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를 마주한 많은 독자들은 이에 나름의 (실행의) 장벽을 마주할 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최근 등장하는 3D프린터의 보급,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디자인한 조형을 대신해 출력해주는 '대행서비스'의 등장과 같은 많은 현상을 마주하다보면, 결국 입체 프린트물의 기술적 활용은 비단 개인의 취미 뿐만이 아닌, 미래의 어떠한 산업과 창업영역의 확장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또한 찻잔이나 머그컵, 책장과 테이블 같은 심플한 물건으로 시작해 차츰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보면 응용의 폭도 넓어질 것입니다.

170쪽

실제로 피규어... 특히 인간형 조형을 프로그램하고 출력하는 것은? 역시 그 활용의 난이도로 판단해봐도 상당한 고급 영역에 속할 것이다. 때문에 이를 취미로 입문하고, 또 활용하는 능력을 쌓는 다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취미를 만족시키는 행위에서 멈추지 않고, 가이 (신 산업의) 혁명이라 불리우는 새로운 영역에 발을 디딘다는 것으로도 생각 할 수 있지 않을까? 각설하고 인터넷 여기저기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가 드러나는 와중에, 단순한 장난감에서 개성넘치는 생활집기... 더욱이 보다 정교하고 복잡한 부품을 만들어내는 기적?을 엿보고 있으면 분명 이 책 속 기술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렇기에 나 개인의 입장에 있어서도 가장 좋아하는 케릭터, 또는 아직까지 상품화되지 않은 케릭터에 더해, 나중에는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창착하기에 이르는 나름의 성과를 꿈꾸게 된다. 물론! 지금까지의 단계는 그저 조립하고, 색칠하는 등 기존의 소비 활동에 멈추어있지만? 그래도 가까운미래, 이 세계?를 접한 나는 보다 색다른 도전을 하고 또 즐기고 있지 않을까? (다만 더 열심히 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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