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 위기를 기적으로 만든 혼의 경영
송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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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은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가? 그리고 회사라는 공동체를 만들고 또 꾸려나아가는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모습이란 어떠한 것일까? 이에 이 책의 지은이는 옆나라 일본의 경영자 '이나모리 가즈오'의 철학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한다. 물론!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사회는 (나름) 선진국이라 칭하는 일본의 이모저모를 배우는데 적극적이였기에 이에 익숙한 '나'로서도 이 주제가 그리 낮설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급격하게 냉각된 양국의 갈등과 함께, 본래 사츠마와 사무라이의 마음을 강조한 이나모리 가즈오에 대하여... 아마도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이 겉모습에 비추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경영의 가장 큰 목적은 사원의 행복추구입니다.

216쪽

그러나 정작 세세한 내용으로 들어가다보면 의외로 이 인물이 추구하는 경영이란 본래,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여느 기업의 가치와는 다른 독특함이 드러난다. 그도 그럴것이 본래 임원과 직원의 사이에서는 엄연히 저마다의 가치관에서 큰 차이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회사를 키우고 유지하려는 경영인의 입장에서는 보다 지출을 최소화 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뛰어난 능력과 헌신에 기댈 수밖에 없지만, 정작 직원들의 대부분은 '어째서 이 회사에서 일하는가' 에 대한 스스로의 각오조차 미처 다지지 못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때문에 결국 그 각각의 욕구? 사이를 메꾸기 위해서 필요한 것! 이에 과거 많은 사람들은 개인의 리더십과 공동의 목표! 그리고 능력과 헌신에 대한 보상과 출세에 대한 성공신화의 영역에 매달려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좁은문을 기꺼이 감내하려는 사람과는 다르게, 리더는 부족하지만 공동체 내에 속해있는 여느 직원들 또한 달래고 또 같은 목표를 위해 함께 달리게끔 이끄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함이 마땅하다.

이때 앞서 언급한 사무라이정신은 그 경영자 개인의 목표에 '부하들을 이끄는' 정신이 아닌 그 스스로가 공동의 이익과 목표를 위해 양보(또는 헌신) 하는 정신에 가깝다 여기면 될 것이다. 쉽게 정의하여 기업과 그 기업에 속한 사원들의 밥벌이와 (그 가족들의) 생활의 토대를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또한 마땅히 그 대표가 인식해야 할 마음가짐이다. 이에 혹여 우선 회사의 크키를 키워야 한다! 우선 회사의 이익이 보장되어야 한다! 곤란을 벗어나기 위해 우선 사람부터 줄여야한다는 가치관을 품은 사람이라면? 분명 이책의 주인공은 그 사람을 격렬히 비난했을 것이 분명하다.

이처럼 이나모리 가즈오의 우선은 기업의 이익에 우선하지 않는다. 다만 무한한 직원들의 욕구 또한 충족시킬 수 없는 한계에 있어서, 그는 스스로 목숨을 걸고 '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운명을 걸었다' 그는 지도자이기에 누려야 하는 지위를 내려놓았고, 이익을 공유하며, 스스로 목표한 미래를 모두와 공유했다. 때문에 저자는 이에 대하여, 그의 개인적인 능력 뿐만이 아닌, 인간관과 철학에 대해서도 보다 세심하게 이를 드러낸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라" 이처럼 당연하지만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특히 상사와 부하... 그 서로의 사이에서 과연 위의 관계가 피어날 수 있을지 나는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보아도 이는 극히 어렵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에 적어도 이나모리 가즈오는 이를 성공시킨 경영자로서 (저자를 통해) 소개되었다. 그렇기에 이에 나 또한 그 모든 주장을 떠나, 그 관계의 법칙을 배우고 싶은 마음을 품는다. 고난을 함께하고, 더욱이 성공 또한 공유한 보기드문 사람의 각오와 철학... 이에 과연 또 어떠한 마음가짐이 사람들을 움직이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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