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인원 - 끝없는 진화를 향한 인간의 욕심, 그 종착지는 소멸이다
니컬러스 머니 지음, 김주희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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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받아들었을때 나는 분명 '인간 본연의 폭력성'을 표현하는 인류학의 가치를 품은 내용을 기대했다. 그러나 정작 내용을 이해하면서 그 기대는 산산히 부서지고, 대신 생물학의 가치과 그 표준을 벗어난 인간의 모습... 이후 그 과함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저자 나름의 정의가 드러난 나름의 미래론의 가치를 접한다.

우리는 북적대는 인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지만 자연에서는 외로움을 느낄 것이다.

154쪽

이처럼 이 책이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하다. 비록 생물로서! 또는 육상 최고의 영장류로서 만들어지기까지의 탄생과 과정에 대해서는 모호하기 짝이 없다 하여도, 결과적으로 인류는 스스로에 대한 정보와 함께 '자연적'으로 균형이 유지되던 생태계의 조정자로서 오만하게 나섰다. 물론! 그 이유에는 인간 스스로가 더럽히고 바꾸어버린 그 수 많은 변수가 결국 타 생물들의 생존을 극히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속된말로 인류는 보다 숭고하고 또 책임감있는 역활을 맡고자 한 것이 아닌, 스스로가 싸질러 놓은 오물이 자신에게 튀지 않을 정도의 뒷처리를 맡고 있을 뿐일지도 모른다.

결국 (저자에게 있어) 인간은 '세계인으로서 살거나 죽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는 낭비적인 종족이다. 실제로 오늘날 코로나19의 영향을 통해서 '개선'된 환경 생태계의 이모저모를 마주하면? 분명 같은 인류의 입장에 있어서도 씁쓸한 생각이 들지 않는가? 인류가 가져온 풍요! 개인이 누려야 할 권리! 이에 인간은 스스로 능력껏 풍요로울 수 있는 '이기적인 권리'를 들먹이지만, 적어도 이 책 속의 내용 그 속의 '지구'는 인간들에게 그러한 특권을 부여 한 적이 (결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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