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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영웅 조조 - 책 읽어드립니다, 삼국지에서 유비를 압도한 용병술과 리더십
장야신 지음, 장윤철 편역 / 스타북스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국 뿐 만이 아니라,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의 사회 속에서도 혹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그도 그럴것이 그 속의 역사와 함께 등장하는 기라성같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매우 방대한 영역에 있어서 삼국지(또는 연의)는 매우 매력적이고 교육적인 것으로서 친숙하게 다가온 일면이 있다.
이때 이 책은 나름 교육적인 목적 속에서 발전된 현대인의 가치관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예를 들면 과거 아직 '성리학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미덕으로서 영향력을 미칠 당시에만 해도, 수 많은 독자들의 마음 속에서 가장 빛나는 인물상은 다름아닌 유비였다. 그러나 어느날부터 선함이 곧 능력으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점차 조조라는 인물이 그 옛 가치관을 대체하는 새로운 인물상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처럼 굳이 이 책이 아니더라도, 현대 많은 사람들은 이미 재조명된 조조의 장점을 곧 잘 언급하게 되었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이미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며, 조조 또한 당당한 리더(지도자)로서 인정받는 세상이 된지 오래다. 때문에 '나'의 입장에 있어서는 이 모든 내용이 이미 익숙한 주장이 많았다. 보다 현실을 마주하고, 실리와 명분 사이에서 실리를 취하고, 타인의 능력을 높이 사며, 이미 황혼에 접어든 가치(문화와 행정)와는 다른 새로운 창조의 움직임을 보였다는 (오늘날) 역사적 평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중국으로부터 표현되기 시작한 조조의 재평가란 곧 변하기 시작한 중국과 중국인 이 모든 것에 대한 가치가 변했음을 알 수 있는 하나의 척도로서도 이해 할 수 있다. 라고 이 책을 통해 문득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