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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 무심코 읽었다가 쓸데없이 똑똑해지는 책
오후 지음 / 웨일북 / 2019년 7월
평점 :
특유의 개성과 자극을 이끌어내고, 심지어는 광대와 같은 익살스러움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려고 하는' 오늘날 교육의 모습을 목격하면서, 분명 나 스스로는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학문의 방법에 대하여, 나름의 신선함과 같은 감상을 받는다. 그야말로 언젠가부터, '유머'는 단순히 정신없이 웃거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하여, 소모하는 것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 있어서... 예를 들자면, 원활한 인간관계와 능력등을 추구하는데 있어서도 흔히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래서일까? 실제로 나는 (과거) 외국의 '빌 브라이슨'과 같이 보다 유머로 무장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접한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는 다르게 생각하면, 그 위트넘치는 책들의 대부분을 (기존의)'한국의 책에서는 그다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였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보다 독자를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적 목적을 지닌 책'
이때, 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만들어진 것은 다름아닌 '만화'다. 그러나 나는 그 만화에서 벗어난 '글'을 통해서도 충분히 재미있다, 유익하다. 느낄 수 있는 것을 새삼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발견한다. 물론! 이 책을 통하여, 보다 체계화 된 '학문'을 학습 할 수 있다! 라고 정의 할 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저자는 보다 포괄적이고, 흥미로운 여러가지 테마를 취합하여, 그 만의 위트를 양념으로서, 약간 첨가했을 뿐이며, 이 때문에 나의 감상에 따르면, 이 책은 결국 스낵같은 책에 머물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단 하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적어도 독자들이 이 내용을 이해하면, 몸에?아니 머리의 발달?에 있어 나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실제로 저자는 후기를 통해 일상의 언어로 과학과 역사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다. 라고 주장해왔다. 오늘날 학생들 사이에, 수.과학을 포기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과연 어떻게 해야, 그 어려운 학문이 사람들의 뇌리에 스며들 수 있을지! 이처럼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질문과, 해답이 담겨진 의미있고, 또 재미있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