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뮤얼 러더퍼드의 편지 - 유배지에서 보내는 믿음의 글들 세계기독교고전 43
새뮤얼 러더퍼드 지음, 이강호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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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백하는 바이지만, 나는 종교를 믿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것이 인간의 역사에 대한 깊은 탐구심과, 흥미를 가지고, 또 여러 경전을 접하는데 있어서, 큰 장점이 되어 준 것 또한 (일부)사실이다.   그도 그럴것이 세상에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편견'이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과거 역사가 증명하듯이  어느 한가지의 정의가 스며든 인간이 다른 정의와 맞부딪치며 보여준 '불꽃'의 무서움을... 적어도 나는 그에 대한 큰 교훈을 '역사를 배운 큰 가르침'으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기에 결국 이 책 또한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종교중 하나로서, 그 영향이 인간의 정서와 정신에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에 하는 나름의 해답을 발견하려는 이유가 크다.   이에 아마도 그와 다른 '종교'에 더 큰 의의를 두는 독자라면 분명 나의 서평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으리라 생각이 되어진다. (바로 위의 이유와 같은 것으로 말이다)  그도 그럴것이 나는 이 굳은 종교의 열의를 마주하며, 일종의 위험한 '고지식함'의 가치를 발견하고 또 불편한 마음을 가지기도 했다.


물론! 서방세계에 있어서 '기독교'의 존재와 함께 사회 공동체를 유지한 '전도자'(종교인)이 가지는 그 의미는 매우 크고 중요하다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들은 오늘날과는 다르게, 인문학과 윤리관 그리고 종교관이 합쳐진 '종교'의 큰 가치관 아래서 살아왔고, 또한 아직 미숙하기 짝이 없었던 의학과 과학같은 새로운 가치관 보다는 보다 옛 전통을 계승한 그것이 가장 받아들이기 쉬운 것이 분명했을 것이다.   때문에 이 책에서 보여지듯이  저자 또한 한 공동체의 '정신적 지주' 이자 '종교인' 으로서, 편지속에 보다 다양한 삶 속의 가치를 (올바로)세워주는데 힘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말하자면 '새뮤얼 러더퍼드' 가 강조한 최대의 가치는 그 대부분이 신앙에 기댄 것이 많다.   인간이 살면서, 병에 괴로워하고, 소중한 타인을 죽음으로서 떠나보내고, 알 수 없는 미래에 흔들리고... 무엇보다 보다 강대한 세력에 의하여 믿음의 변화를 강요받게 된다면?  과연 그 시대의 참된 인간으서,  어떠한 삶의 형태를 취하여야 할 것인가?    이에 적어도 저자는 스스로 고난과 역경을 통해서, 가장 기독교적인 믿음의 증거를 드러냈다.  그리고 더욱이 그 증거를 통해,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의 질문에 있어서도 나름의 해답을 보여준 인물로도 인식되는 것 같다.   


어떠한 일에도 믿음에 흔들리지 말라...


어쩌면 이것이야 말로, 이 기나긴 기록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그들의 가장 큰 의의이자, 교훈이 아닐런지.  이처럼 나는 스스로 그 짧은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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