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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의 세계 ㅣ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47
야마키타 아쓰시 지음, 송명규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오늘날에 이르러 닌자란 과거 존재했던 일본고유?의 직업이자, '은밀하게 상대를 제압하거나
암살하는 자'로 이해된다. 때문에 닌자는 잡입의 고수이자, 무예의 고수로서, 다른 많은 문화
적매체를 통해 다루어졌고, 또 이를 통하여 사람들은 이제는 사라진 옛 닌자에 대한 나름의 사
실과 환상 모두를 안고, 계속해서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대는 이미 닌자가 진실로 활약 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지 않는다. 아니... 생각해
보면 이미 과거 닌자가 지니고 있었던 가치중 대부분은 분리되고, 또 전문화가 진행되어, 새로
운 명칭을 부여받아 세상에 남아있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닌자는 나름 '스파이'
와 같은 정치.비밀경찰의 영역에서 바라보아야 마땅하다. 역사속에서 이들은 상인이나,예
능인과 같은 표면적인 직업에 종사함과 동시에, 은밀한 활동을 통해 얻어낸 '정보'따위를 자신
의 주인에게 제공했다. 그러나 이 책에 의하면 닌자란 이러한 과거의 역사성과는 다르
게, 오늘날에느 그 익숙한 특수한 능력과 비법을 숨긴 비밀스런 개인이자, 조직으로
그려지게 된다.
그렇기에 오늘날 닌자란 만화나 영화같은 가장의 컨텐츠에서 접하는 오락거리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허나 존재 자체가 가상의것이 되었다고 해서, 드러나는 모든 것이 가짜라는 법은
없다. 때문에 이 책에는 진짜가 점차 '환상'이 된 여러가지 역사적 이야기 또한 풀어내고
있다. 닌자가 전설의 은밀성을 자랑하게 된 이유! 그리고 변장과 인술이 점차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는가? 하는 그 필요성과 인식의 변화를 드러냄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역사
속 닌자가 문학, 만화에 이르는 가상의 공간으로 이동하고 또 자리잡게 되었는가? 하는 오늘날
의 닌자에 대한 나름의 메시지를 엿볼수도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에 나는 이로 인해서 쌓아올린 '지식'을 통하여 보다 더 재미있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표적으로 일본 문학이나, 드라마를 보며, 이를 이해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이
있지 않겠는가? 과거의 나는 인물이 드러내는 활동과 단체명 그리고 그들이 쓰는 암호와 같
은 내용을 접하며, 그저 모르고 지나갔던 기억이 많았다. 그러나 앎으로 인하여 이해된다는
것은 과거와는 다른 전혀 다른 감상을 남기에 하기 충분하다. 그렇기에 이 책은 스스로는
잡학이라 느낄 수 있을지 몰라도 보다 풍성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만큼은 매우 추천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