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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자미 지음 / 렛츠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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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서 알게된 '냉동기술과 유통혁명'   그러나 이는 단순히 지식의 범위에 존재하는 것

이 아니라, 조금만 주변을 돌아보면 발견 할 수 있는 사회.개인의 삶에 깊숙히 침투한 것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오래전부터 언급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통조림, 냉

장고, 냉동운반수단을 통하여 현대인들은 어느덧 '주방'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벗어날 수 있

는 특권을 손에 넣었다.     이제는 더이상 스파게티를 만들겠다고 토마토퓌레를 만드는 수고

를 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그 조리시간도 대략 10~30분 정도로서, 과거와는 비교조차 불가능

한 시간절약이 가능해진지 오래이다.


허나 그러한 혁명적인 변화도 이제는 나름 '옛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른바 외식문화

의 발전, 편의점과 같은 새로운 유통형태의 등장과 함께, "이제는 30분도 길다!" 라는 새로운 세

대의 요구에 맞추어 보다 빠르고 간편하며, 영양학적으로 합격인 신 요리의 형태가 세상에 등

장할 필요성이 생겨난 것이다.


이에 대표적으로 일본 작품 '하나씨의 간단요리' 가 생각이 난다.


요리하기 귀찮은 주부, 솜씨가 없어도 맛있는 집밥을 후딱차려 소비하고 싶다는 욕구를 가진

주부... 그렇게 주인공은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후딱해치울 수 있는 기묘한

요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낸다.  거기에다 조리시간도 10분을 넘기지 않는 기적의 '게으름'  그

러나 어느덧 사회는 그러한 게으름을 똑똑한 생활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이

러한 인식이 이 내용의 책을 출판하게 하지 않았나 한다. 


"요리는 더이상 과학?이 아니다"

"계량컵과 이별하라"


이렇게 나에게 다가온 '요리책'의 이미지는 분명 과거와는 큰 차이점이 존재하는 것이였다.   

이른바 '간단요리'를 추구하는 이 책의 요리들은 더이상 배합의 정밀함과 재료의 균일

성을 강조하지 않는다.   그냥 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자르고, 삶고, 구워서 대충 배합

하면 요리가 완성된다!   이 얼마나 간단한가?

그렇기에 이 책은 혼자사는 사람, 빠른조리를 원하는 사람등 이른바 '혼밥'을 추구하는 사람들

의 필요성과 노하우를 섞은 요리책의 이단아 같은 위치에 있다.    때문에 이 책은 그 나름의 한

계도 분명히 드러난다.  예를 들자면 이 책에는 튀김요리가 없다.   지금도 변함없이 튀김은 밑

준비가 필요하고, 시간이 걸리며, 무엇보다 솜씨가 맛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간

은 곧 돈이라는 믿음이 투철하다면 다른 수단을 강구하자.   예를들면 마트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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