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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도시, 런던
엘로이즈 밀러 외 지음, 이정아 옮김 / 올댓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영국은 근대의 많은 변화를 주도한 나라이며, 또한 대영제국을 이루어 세계사에 많은 사건을
만들어낸 나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화려한 역사의 증거를 감상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
로서도 유명하다. 그렇기에 영국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어느 목적' 즉 여행
의 '테마'에 대해서 보다 다양하게 선택 할 수 있는 여지 또한 많다 여겨진다.
때문에 그 많은 선택지중 '문학'을 주제로 영국을 돌아본다면 어떨까? 여느 여행방송 등에서
보여지듯이 특정한 인물을 지정하여, 그의 생가, 거주지, 직장, 자주 들렀던 식당, 그의 인생에
있어 의미가 깊은 등등 여러 장소를 방문하면서, 보다 깊이있는 이해를 추구하는것도 보다 의
미있는 관광이라 생각한다.
허나 아쉽게도 '영국'하면 떠오르는 문학가가 (개인적으론) 그리 많지가 않다. 세계적으로 유
명한 극작가 셰익스피어부터 시작하여, 나 스스로가 열광하는 분야인 '추리소설'의 대명사 아
서 코난 도일과 아가사 크리스티 등이 전부라고나 할까?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영국이 문학의 불모지라고 이해하면 큰 착각이다. 나 역시 이 책을 통
하여 깨달았지만,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문화생활을 즐김에 있어 영국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비록 미국영화산업에 가려져있지만, 과거 007시리즈부터,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등에
이르는 많은 대작들이 영국 작가들의 상상력에서 창조되었다.그렇기에 이 책은 그러한 문화의
저력, 그리고 영국이 '문학'에 대하여 보다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질문부터 시작
해, 더욱더 문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오늘날 영국에 남아있는 문학인들의 발자취를 느
낄 수있는 일종의 여행 가이드의 역활을 수행하는 많은 질문과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생각이 미친다. '어째서 영국의 문학은 보다 다양한가?'
이미 위에서 언급했지만, 영국은 한때 급변하는 사회의 상징적 존재였다. 특히 기계문명에
대한 생활상의 변화가 두드러졌고, 특히 정치와 신념에 비교되는 인간의 의식의 변화도 급변
했다. 바로 그렇기에 영국의 문학 또한 보다 변화무쌍한 변화를 맞이할 수 있지 않았을까?
많은 영국의 작품 속에서, 범죄, 첩보, 고전, 등 다양한 장르가 드러난 것은 분명 그 당시 사회
의 모습이 그러한 현상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정치와 문명 그리고 문학의 연관성은
그리 쉽게 정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생각된다. 영국, 런던, 그리고 그 속의 사람들이 지금
도 그려내고 있는 가상의 많은 이야기... 이처럼 나는 과거 뿐만이 아닌, 미래의 영국 문학에 대
해서도 보다 부러운 마음과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