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라는 사람 - 영화 <노무현입니다> 원작
이창재 지음 / 수오서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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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전)대통령 노무현을 기억한다.    때문에 민중은 그를 대통령으로 선출했고, 많

은 정치적 지지를 드러냈으며, 심지어 그의 비극적인 최후를 안타까워 하며, 국민장으로서 그

의 마지막을 장식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으로 노무현이 완전히 세상과 멀어진 것은 아

니다.    실제로 그의 정신은 세상 많은 가치에서 그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많은 정치

인들이 그의 신념과 정치관을 계승한다 말하고, 이 책에 드러난 많은 사람들처럼, 언론, 문학,

사회복지에 대한 많은 분야에도 이른바 노무현의 가치가 많은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 모두가 그를 '정의'라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아니... 만약 세상 모두가 노무현을

정의이자, 영웅에 필적하는 사람으로 인정하고 받든다면, 오히려 그 사회와 사람들이 비정상적

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감히 주장하겠다.    분명 노무현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그 반대의 평가도 많이 받았다.    그 대표적인 예로 노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탄핵을 당했었다.

물론 그에 많은 이유와 정당성이 주장되었지만, 당시 정치,민간 모두가 '대통령답지 않다' 라

는 공통된 주장으로 그를 낮추었다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다.


허나 아이러니 하게도 그가 많은 지지를 얻어낸 이유도 바로 '대통령답지 않다' 라는데 있

었다.     과연 '대통령답다' '지도자답다' 라는 것이 무엇인가?    과거 대한민국은 오랜 군사.유

신정권의 여파로 소수엘리트에 의하여 지배받는 구조에 익숙했다.  물론 오늘날에도 마찬가

지다.    나라를 운영하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있어서 엘리트는 분명 유리하고

또 그 비율이 너무나도 높다.   바로 그러했기에 국민들은 그에 대한 단점에 너무나도 큰 피로

감을 호소해왔다.


바로 이때 노무현은 분명 약한 사람들의 편에 선 인물이였다.   먼저 그는 개인스스로의 부와

권력을 포기했다.   그리고 곧 거대한 국가기관과 지배계급에 의하여 피해를 받는 소수의 약자

를 위한 '인권 변호사'로서 순탄치 않은 길을 당당히 걸어간다.그렇기에 노무현은 '이상적인

사회'를 원하는 많은 이상주의자들의 대표가 된다.    


이 세상이 어떤곳이던가?


권력이 강하면 세상 살기가 수월하고, 돈이면 못하는 것이 없으며, 소위 엘리트들은 스스로가

얻어낸 특권을 내려놓고 자중하기는 커녕 도리어 이를 이용하는 부정한 모습을 쉽게 보여주

었다.    그렇기에 민중의 '한'은 세상에 많은 말을 남겼다.  과거"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말

한 전태일도 그러했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유행하게된 지강헌 사건도 과거 불평등했

던 사회의 단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표적 사건이라 할 만하다.


그렇기에 노무현은 앞서 언급한 이상주의 즉 '세상이 변하기를 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망

이었다.    식당업자, 운전기사, 작가,어부, 농민... 이 모든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사회가 무엇

인가?   그것은 너무나도 단순하다.   열심히 일하면 정당한 대가를 받고,소수의 어려움도 국가

는 귀담아듣고 고치려 노력하는 것.  그리고 상.벌이 엄격해 정의가 바로서고, 특권과 청탁이

더이상 국정과 정치에 영향을 미치치 않는 것이 바로 노무현과 그 지지자들이 공통적으로 원하

고 또 바꾸려고 한 제일의 목표이지 않았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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