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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 - 붉은 행성의 비밀을 찾아서 ㅣ 한림 SA: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19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편집부 지음, 이동훈 옮김 / 한림출판사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제2의 지구가 될 수 있는 행성, 지구와 다른 또 다른 생명체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은 행성...
이렇게 화성은 그 드넓은 우주에서 지구인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기에 실질
적으로도 또 문학에 있어서도 화성은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예를 들어 헐리우드 영화로도 제
작된 '존 카터'나 '마션' 같은 작품들의 배경이 바로 화성이다. 그리고 그 배경에서 주인공들
은 화성이 가져다주는 전혀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공상과학'이 가져다 주는 상상력과 신비감에 흠뻑 취하고, 또 매료되
게 만든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사람들이 상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위의 '마션'에서 엿 볼수 있듯이 이제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완전한 상상력이 아닌, '현실의 가능성 위에 구성된 작가의 상상력'
이다. "과연 화성에서 감자 농사가 가능할까?" 실제 이 주제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은 그 가
능성에 열광하며, 나름대로의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허나 과연 그 지식은 어떻게 축적되었는가? 그리고 어디까지가 검증된 진실이고, 또 어디까지
가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러있는 가설에 불과한가? 하는 경계에 주목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은
것 같다. 때문에 나사와 같은 엘리트 단체에 대하여 일반인이 느끼는 허들은 상상 이상으로
높으며, 심지어는 '나사는 (우주에 대한 낭만과) 가능성을 무기삼아 존재하는 무익한 단체' 라
며 대대적인 감축을 주장하는 일부 시민들과 정치인의 움직임도 쉽게 보여지고는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화성탐사'를 주제로 쓰여진 연구.탐구의 보고서이기도 하
지만, 더 생각해보면 우주탐사를 위하여 나사 속 사람들이 어떻게 세분화되고, 전문
화 되어 '결과'를 얻어내는가? 하는 그 공동체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이 되기도
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탐사를 위해서는 각각의 최고 전문가가 필요
하다.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증명하기 위해서 지구의 망원경으로 철저히 화성
을 관찰하는 전문가, 인간이 갈 수 없는 행성으로 보내는 만능 '로봇'을 만들어 내는 전문가, 그리고 탐사선을 행성으로 날려보내는 로켓 전문가, 그밖에 대기, 환경, 행정...
그 많은 요소가 머리를 맞대어 최선을 다한 결과가 오늘날 '화성에 대한 이해'를 낳은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비록 그들이 우주 고고
학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비추어 질수도 있겠지만, 먼 훗날 결과적으로 그 연구들이 인류에 어
떠한 모습을 가져다 줄지, 그것은 아무도 모를 일이다. 혹 모를일이아닌가? 화성에 실제로
식민지가 건설될 수 있고, 또 화성산 감자가 맥도날드 감자튀김으로 튀겨질 날이 도래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