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고려아이들#귀주대첩의작은영웅들#고수진 글#이지북1019년 , #강감찬장군 을 도와 귀주 대첩의 작은 영웅이 된 고려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사라진 누나를 찾고 싶은 윤보.부모님을 지키고 싶은 들찬.예고없이 들이닥친 거란군의 침입으로 거란과 싸우다가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고 거란군의 포로로 끌려가다 목숨을 잃은 엄마까지...누나는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며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광군을 도우러 흥화진으로 떠났어요.윤보는 누나를 찾기위해 집을 나서게됩니다.거란 장수에게 포로로 잡힌 부모님을 데려오기위해 거란군이 시키는대로 할수 밖에 없는 들찬이.그리고 그 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들...전쟁은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가요.전쟁터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은각자의 희망을 간직하고 있어요.지금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워요.이 책은 희망을 품은 소년 윤보와 들찬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각자 우리가 간직하는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면 좋을것 같아요.책 속으로백성이 그렇게 소중하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잘 지켜 주셨어야죠. 그랬다면 들찬형도 그런짓을 저지르지 않았을 거라고요.!!전쟁이란 사람들이 서로를 미워하게 만들어서다 함께 패자가 되는 싸움이구나 싶었다.
#못말리는먹보고래#다니구치도모노리 글.그림#미운오리새끼 출판사제9회 유치원 그림책 대상 수상작"그림책은 언제나 옳다""잘 먹겠습니다"인사하나는 정말 잘하는 먹보 고래입니다.못 먹는게 없어요.바닷속 작은물고기. 큰 물고기.통닭.아이스크림. 과일. 빵.등등호기심도 많고 새로운 음식 먹는것도 정말좋아해요.세상에서 먹는게 제일 좋은 먹보고래이죠.다음엔 또 뭘 먹어볼까?그림책 내용중에 저는 고래가 군침을 흘리고 있는모습에서 빵 터졌어요.아이는 이 책을 읽더니 더이상 먹는것에 욕심내지 않을꺼라고 해요.자기도 엄청 엄청 많이 먹을때는 배가 아픈적이 있었다고 하면서요.먹보고래는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요?아이와 함께한 책 활동책의 앞쪽에 나오는 그림과 젤 뒤에 나오는 그림에서 물고기 이름도 맞추고같이 검색해서 찾아보기도 하고 먹보고래는 어떤 생선을 먹었을까?상상해 보기도 했어요.
당신이 쓰는 글은 어떤 글인가요?작가는 우리가 먹은 마음이 우리가 쓴 글에 잘담길 수 있도록 더 정확한 빛깔로,더 정확한 무게로, 더 정확한 지점에 닿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 글을 썼다.글이라고 하면 일단 거창하게 들리기마련이다.책을 쓰는 작가.노래를 만드는 작사가가 생각이 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선 내가 오늘도 수없이 보낸 카톡이라던지 나를 위해 공들여 써주는 글. 나에게 힘을 실어주는 일기. SNS상의 DM등등나도 하루에 많은 글을 쓰고 있음을 알게 된다.나는 글을 보내주는 사람인가?나는 글을 보내버리는 사람인가?내가 쓴 글이 광고이고 '오늘하루'라는 드라마 대사이자'나'라는 작품의 설명서이며'내 마음'을 읊어내는 노랫말이다.책 속으로#카피라이터 가 알려주는 글에 마음을 담는20가지 방법1부 마음을 글에 옮겨 담는 법2부 내 마음에서 그 마음으로 글이 무사히 도착하도록3부 잘 다듬어진 속마음, 그게 바로 좋은 글인생에 오래남는 기억은 대체로 시간 겹겹이 누구로부터 시작해 나를 관통하여 또 다음세대로 이어진다.(엄마의부엌) 안전지대는 저만치서 둥둥우리가 행여 나자빠지면, 아이처럼 품에 폭 안아줄 셈이겠지. 그래 정성들여 살자지금 여기야말로 내 아이가 훗날 떠올리며 의지할 안전지대라고 생각하면 힘, 날 수밖에,낼 수밖에.일기에는 분명 힘이 있다. "오늘과 내일, 그 사이에 쓰는 한 페이지의 정성"나는 걔한테 최선을 다했다.끝까지 잘해줬다.후회없다(한 톨도 안 남기고 다 주려고, 밥공기처럼 기울여쥐고는 싹싹 긁어 퍼줬다)57충분한 네가 모자란 나에게 왔다.이것이 '감사'겠지. 모자란 어른이 충분한 아이를 키운다는 뜻이다.이걸 매일 깨달으며 '미안'해. 그런데도 너는 타고난 힘으로 쑥쑥 자라며 나의덜 자란 데까지 보듬는다.'감동'이야
작가는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2001년 문학동네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시집 "곰곰" "이별의 재구성" "사랑은 어느날 수리된다." "깊은 일"을 냈으며 신동엽문학상과 아름다운작가상을 수상했다.언어의 마술사 같은 느낌을 받았다.주고,받고,받고,주고,탁구동도 지구도 둥글고 둥근 것들은 예상밖이고예상 밖은 가끔 몹시 아름다운 때도 있습니다.(시인의 말)미래가 없는 사람처럼 살고 미래가 있는 사람처럼 죽고 있습니다오늘도 죽고 있습니다 매일 죽고 있습니다(노동의 미래)무너지고 있었다 버림받고 있었다버림받고도 집이었다 무너지면서도 집이었다내마음 내마음 같았다 자신마저 버릴 거요?묻고 있었다 시간이 무너진 집의 문이 열린다미두리 옛집 자신으로 죽고 있었다자신으로 살고 있었다 (비두리 옛집)나는 시를 소리내어서 낭독하면 뭔지 모르게 더 와닿는 느낌이 들어서 혼자 조용히 읊어본다.마음에 들었던 시탁구K가 돌아온 밤은 까마귀보다 검었다 우리는 그날 밤 탁구를 치고 있었기에 그가 데리고 온 밤의 검정과 탁구공의 하양은 꽤 근사하게 어울렸다 주고받는다 받기위해 준다 주기위해 받는다그것밖에 없다 그것밖에 없어서 즐겁다사랑하고 사랑받는다 사랑받기 위해 사랑한다사랑하기 위해 사랑받는다 헛소리 같지만 그것밖에 없다 튀어 오르고 튕겨 나간 건 끝까지 갔다가돌아오지 않는 공 같은 것 아무튼 K는 돌아왔고 그가 데기고 온 밤은 까마귀보다 검었고 헛소리 같지만 방금 막 도착한 자정을 향해 튀어 오른탁구공은 미래로 날아가고 있었다 그것밖에 없어도 그러하듯이
#철학의쓸모#로랑스드빌레르#FAKA20만독자가 선택한 #모든삶은흐른다 저자신작삶의 지침이 되는 철학 사용 설명서힌간은 한번만 살기 때문에 철학이 필요하다.내 삶을 흔드는 수많은 고민에 답하는 가장오래된 책삶이 힘들거나 지칠때 무엇을 찾으시나요?모든삶은 흐른다로 만났던 작가를 이번에 또 만나게 되었다. 역시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조금더 쉽게 접근하게 해주었다.사는 동안 나만의 철학이 있다면 힘들어도 살아낼 수 있다.난 나만의 철학을 갖고 있는가?인생의 모든 고통에 대한 해답은 철학에 있다.니체.파스칼.데카르트.스피노자.세네카등등그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우리 삶에 잘 적용해 보는것도 좋을것이다.누구나 태어나서 한번 사는 인생을어떻게 살것인지는 당신이 갖고 있는당신만의 철학이 답해줄 것이이다.책 속으로산다는 것은 시작되었다고 해서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긍정하고 지속시켜야 하는 것이다. 삶이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당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제한도 제약도 없는 완벽한 자유는 없다. 자유란 적응하는 것 즉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만든 환경이 아닌 힘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우리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삶이란 사소한 것이며 중요한 것은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철학은 삶보다 죽음에 천착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 철학자는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려 한다.(나도 언제 부터인지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삶을 살아가려한다.)삶은 그저 버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것을 쌓아가는 일이다. 그러니 하루의 어떤 순간도 의미 없이 허투루 보내서는 안된다. 의미 없는 일들을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벽돌을 하나하나 쌓듯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력을 발휘해 조금씩 차근차근 자기만의 삶을 쌓아가야 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컵에 물이 반쯤 찼느냐 반쯤 비었느냐가 아니라 오직 컵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