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으로 가다 - 사소한 일상의 세밀한 기록
전지영 지음 / 소다캣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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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
고양이 앙쯔. 밋쯔. 카버와 일상을 나누고 있어요.
온전히 혼자있을때 우린 외롭지 않다고 외쳐요.
우리는 삶의 공허함이 타인과의 진실한 관계에
의해서 채워지기를 기대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온전하게 나 혼자일 때, 혼자일 수밖에 없는 정신 활동을 할 때 삶은 충만해진다.
저는 사람과 함께 있는것도 좋아하고
혼자 있는것도 좋아해요.
이번책중에 체스판위에 친구,가족, 동료를 내 마음대로 배치한다. ....여기 부분이 참 좋았어요.
인간내면을 보여준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내가 누구인지. 타인과의 관계에 의해 내가 조명되기도 하죠. ~의 엄마.~~의 부인..~~~의 친구
내가 누구의 무엇이 아니어도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기를 바래바요.


🌈책 속으로🌈


🫧"왜 책을 읽어야 하나요?"
누구라도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 혼자가 아니게 된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삶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햇빛이 비추는 곳에 그림자가 생기듯
우리는 각자 자신의 그늘을 짊어지면서 산다.41

🫧인간의 뇌는 선택 이전에 이미 반응한다. 결정한 다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뇌의 생화학적인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것일 뿐 인간의 자유의지란 환상에 불과하다.(과학자) 44

🫧우리가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삶의 결과가 아니라
오직 삶의 과정에서 일어난 그 사람의
태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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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야, 비가 엄청 많이 오면 어쩌지? 웅진 우리그림책 116
서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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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와



걱정 많은 고양이 소봉이와 초긍정 강아지 대봉이의 이야기를 아이와 같이 읽어보았어요.
소봉이는 이대로 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오면
어쩌지? 라며 걱정해요.
하지만 강아지 대봉이는 "그럴리 없다며..."

아이와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얘기할때가 많아요.
지금일어나는 일이 나쁘다고 꼭 나쁜것만은 아니고
그 일이 금방 좋은일로 바뀔수 있다고 종종
얘기 했었거든요.
세상 일은 마음먹기 나름인데
여유를 갖고 일어나는 일들을
미리 걱정하진 말아요.

🌈두려움을 이기는 가장 멋진 방법은 바로
나 자신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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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나무 정호승 동화집 3
정호승 지음, 정현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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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의 동화집이다.
단편집으로 10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아이만 읽을동화가 아니라 어른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을 관찰하고 사랑으로서 관심을 갖고 나누는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람 소리만 들으며 사느라 자연의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할 때가 많다. 자연의 소리는 인간의 영혼의 소리임에도 우리는 그냥 무심이 놓쳐버릴 때가 많다. 우리는 자연의 소리를 제대로 들으면서 살아야 한다.
자연이 인간인 나에게 하는 이야기 자연이 자연끼리 서로 재미있게 나누는 이야기를 인간의 문자로 저자는 적어 보았다고 한다.
그게 바로이 동화이다.


🫧들쥐와 쥐똥나무가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
온갖 고생을 하며 바다를 여행하는 종이배이야기 종과 종 메가 서로를 이해하며 아름다운 종소리를 내는 이야기
나무로 만든 목기러기가 하늘로 날아가는 이야기.등등

🫧이중 나는 들쥐와 쥐똥나무의 이야기와
종과 종 메의 이야기가 특히나 기억에 남는다.
이름이 없는 쥐똥나무는
배고픈 들쥐에게 무엇을 줄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자기의 잎을 들쥐에게 준다. "세상에 자기 몸을 떼어 주다니"
이름이란 다른 이들이 자꾸 불러 주어야만 진정 자기 이름이 되는 것이다.

🫧종과 종 메 역시
처음에는 서로 내가 아프다고 아우성 하다가
서로를 이해하며 바람에 맡기고
하나되어 아름다운 종소리를 내는것이
인간사 이치와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으로🌈

🫧세상에 자기 몸을 떼어 주다니 12(들쥐에게 잎을주는 나무)
➡️나는 누구에게 무엇을 줄수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아무런 아까움 없이 나의 일부를 줄 수 있는 사람인지??

🫧그래, 좋아 . 바람이 불어올때를 기다렸다가 우리 스스로 힘을 합쳐 종소리를 한번 내어 보자.33
(보신각종과 종메)



🫧어린 대나무야! 소나무는 대나무를 부러워하지 않고, 대나무는 소나무를 부러워하지 않는단다.
(대나무와 바람)

🫧나도 한때는 바위였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해,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말씀하셨어 87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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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 개정판
다키모리 고토 지음, 이경희 그림, 손지상 옮김 / 네오픽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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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정적인 소설읽은 것을 기록으로
남겨 볼께요.


#슬픔의밑바닥에서고양이가가르쳐준소중한것
#다키모리고토 지음
#손지상 옮김
#자음과 모음


책을 읽는 동안 잔잔한 감동이 마음속에서 일었다. 호수위의 물결이 일렁이는 그런 느낌이었다
과연 내가 주인공이었으면 이렇게 아름답게
끝맺음을 할수 있었을까?
사람과 사람사이를 관계와 관계들을 이어주는
것이 있다. 이번 소설은
고양이와의 사랑을 통해  산다는 것 ,가족이란, 일한다는 것,인연등 인생의 꼭 필요한 철학을 깊이 세워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제1부) 울지않은 고양이~돈으로 살 수 없는
             정말 소중한 것을
(제 2부) 인연의 조각~핏줄보다 진한 유대관계
(제3부)투명한 출발선~ 슬픔의 끝에 있는
            재출발
(제4부) 기적의 붉은실~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그린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추구하는 삶의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
어떠한 삶이 진정한 아름다움인지를 생각하며 읽었다


책 속으로

🎉잘 기억해두라. 돈은 살리면 자연스럽게 되돌아온다. 누가 훔쳐가서 없어진 돈은 그놈이 쓰고 끝이야. 죽고 없어지지. 하지만 살리기만 하면 돈은 사라지지 않고 돌아오게 돼 있어.50
➡️기부의 형태도 이렇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돈을 살리는 형태

🎉이 세상 누가 내 편이고 누가 적인지, 무엇이 정답이고 무엇이 오답인지, 그리고 어디로 가서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데 감정과 현실을 떠안은 유토어머니의 몸과 마음이 부서져 내리고 있었다.58

🎉"너 뭐 때문에 사는 거냐? "하고 내던진 가도쿠라씨의 말은 새삼 나 자신의 삶과 대면하는 계기가 되었다. 뭐 때문에 일하고, 뭐 때문에 돈을 벌고, 뭐 때문에 나는 살고있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해 살고 있는 거라고 강하게 느꼈다.64

🎉돈이나 명예 같은 것 때문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자기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는 그녀는 분명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겠지(희매주인 레미)138

🎉어쩌면 사람은 전진하기 위해 우는 것인지도 모른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만들어 새로운 한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눈물을 흘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분명 아오바가 우리 모두를 이곳으로 초대한 게 분명해. 엄마를 슬픔의 밑바닥에서 구해주세요....앞으로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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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사라졌다 초록별 샤미 SFF환경동화 8
현민 지음, 김연제 그림 / 이지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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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SSF환경동화 읽은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 볼께요.

#꿀벌이사라졌다
#현민 글
#김연제 그림
#이지북

꿀벌이 진짜로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뉴스에서 꿀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얘기하기도 하던데요. 꿀벌은 그냥 단순히 곤충이 아니고 여러 역할을 해요.
꿀벌이 없으면 꽃가루를 옮길 수 없어서 식물이 번식할 수 없어요. 그럼 들판은 황량해지고 농작물은 줄어요, 부족한 식량 때문에 싸움이 일어날지도 몰라요. 영양 결핍으로 아픈사람이 많아지고 약도 구하기 어려워지겠죠. 먼지와 오염물질을 거르는 식물이 사라질 테니 공기도 나빠질 거고요.
우리는 각자 살아가는것 같지만, 사실은 서로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벌과 우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작가는 이 책을 저술했어요.
환경이 파괴되고 벌이 사라진 지구.
벌 대신 인간이 수분작업을 하는 환경.
불공평하게 나뉜 세상.
미리내마을과 가온시 마을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책 속으로

미리내에서는 약의 원료가 되는 다양한 식물이 자랄 수 없다고 할아버지가 말했다. 벌이 없기 때문이다. 인공 수분이 가능한 식물도 있지만 불가능한 식물도 많았다.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요. 87

역시 네 아빠를 닮았구나. 모든 자원은 한정적이야.
특히 자연 자원은 더 그렇지. 무한정으로 나눌 수 있는 게 아니야 . 옛날에는 자연에서 얻는 것이 무한하다고 생각했어. 모든게 잘 자라는 환경이었으니까.
하지만 기후 혼란기 이후 세상은 변했어.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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