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나무 정호승 동화집 3
정호승 지음, 정현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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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의 동화집이다.
단편집으로 10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아이만 읽을동화가 아니라 어른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을 관찰하고 사랑으로서 관심을 갖고 나누는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람 소리만 들으며 사느라 자연의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할 때가 많다. 자연의 소리는 인간의 영혼의 소리임에도 우리는 그냥 무심이 놓쳐버릴 때가 많다. 우리는 자연의 소리를 제대로 들으면서 살아야 한다.
자연이 인간인 나에게 하는 이야기 자연이 자연끼리 서로 재미있게 나누는 이야기를 인간의 문자로 저자는 적어 보았다고 한다.
그게 바로이 동화이다.


🫧들쥐와 쥐똥나무가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
온갖 고생을 하며 바다를 여행하는 종이배이야기 종과 종 메가 서로를 이해하며 아름다운 종소리를 내는 이야기
나무로 만든 목기러기가 하늘로 날아가는 이야기.등등

🫧이중 나는 들쥐와 쥐똥나무의 이야기와
종과 종 메의 이야기가 특히나 기억에 남는다.
이름이 없는 쥐똥나무는
배고픈 들쥐에게 무엇을 줄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자기의 잎을 들쥐에게 준다. "세상에 자기 몸을 떼어 주다니"
이름이란 다른 이들이 자꾸 불러 주어야만 진정 자기 이름이 되는 것이다.

🫧종과 종 메 역시
처음에는 서로 내가 아프다고 아우성 하다가
서로를 이해하며 바람에 맡기고
하나되어 아름다운 종소리를 내는것이
인간사 이치와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으로🌈

🫧세상에 자기 몸을 떼어 주다니 12(들쥐에게 잎을주는 나무)
➡️나는 누구에게 무엇을 줄수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아무런 아까움 없이 나의 일부를 줄 수 있는 사람인지??

🫧그래, 좋아 . 바람이 불어올때를 기다렸다가 우리 스스로 힘을 합쳐 종소리를 한번 내어 보자.33
(보신각종과 종메)



🫧어린 대나무야! 소나무는 대나무를 부러워하지 않고, 대나무는 소나무를 부러워하지 않는단다.
(대나무와 바람)

🫧나도 한때는 바위였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해,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말씀하셨어 87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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