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 디지털 폭력 위협에 맞서다 동화 매듭 1
이승민 지음, 주성희 그림 / 다른매듭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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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오늘의 책은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 디지털 폭력 위협에 맞서다 / 이승민 글 • 주성희 그림 / 다른매듭

당당하게 지혜롭게 디지털 세상에서 나다움 찾기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 디지털 폭력 위협에 맞서다>

요즘은 디지털 세상 안에서 많은 것을 합니다.
저 또한 그렇지요. 저의 독서기록을 하고 특별한 날을 기록하고 많은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기도 하지요. 그 안에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기쁨을 얻기도 합니다.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고 즐거움을 얻기도 하며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예요.
언제나 좋고 많은 것을 배우고 즐겁기만 한 건 아니예요. 숏츠를 보다 한 두시간이 훌쩍 지나간 경험은 저만 있는 건 아닐거예요. 그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허우적 거릴 때가 많지요.
디지털 세상에서의 문제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예요. 온라인 세상에서 많은 것을 하다보니 그 안에서의 문제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요.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요?

초상권 침해, 디지털 사기, 온라인 도박, 사생활 감시, 디지털 소외,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불링.
경험해보진 않았더라도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는 단어들일거예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생활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예요.
이건 뉴스에나 나오는 얘기라구요?
우리 아이의 이야기는 아니라구요? 정말요?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 맞닥드릴 수도 있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지금도 어디에선가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요.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는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디지털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민하는 아이들을 보며 응원의 말을 전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관점에서 풀어낸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더 큰 공감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큰 위로와 힘이 되겠지요. 디지털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 함께 최선을 다하자. 다시 너다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낯설고도 익숙한 디지털 세상에서 내가 누구인지, 내 가치가 무엇인지 안다면 자신만의 길을 흔들리지 않고 잘 찾아갈 수 있어요.
- 작가의 말 중에서 -

디지털 세상을 피하고 살아갈 수 없는 요즘을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예요. 디지털 폭력의 위협에 움츠려들지 않고 당당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많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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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 둥갈의 모험 - 더 큰 세계를 상상한 호기심 많은 파리 이야기
혀를레이부르 햐르타르손 지음, 라운 플뤼겐링 그림, 최요한 옮김 / 옐로브릭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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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쨍한 형광 주황색에 담긴 에너지는 이야기의 힘이 되어줍니다. 쨍함에 뻔함이 아닌 기발함을 담아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책을 덮으며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움찔합니다.
난 어디에 속하는 사람일까?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라 믿고 사는 사람일까?
그 세상 너머로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일까?

📖
밤낮없이 일하는 파리 왕국의 시민들은
그들의 뜨거운 언덕과 사방을 둘러싼 평원이
세상의 전부라고 했지요.
하지만 둥갈은 여느 파리들과 좀 달랐어요.
호기심 많고, 상상하고 궁리하기를 좋아했지요.
그는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더 크고 넓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침내 바람을 타고 도시를 떠난 둥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 뒷 표지에서 -

내가 사는 이 세상 그리고 세상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라 믿고 시키는대로 불평 한 마디없이 사는 파리들. 그 안에서 지금 현재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아둥바둥 살아갑니다. 시키는대로 하고 가진 것에 만족하면서요.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지요.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
전 현실에 만족하며 사는 편이였어요. 내가 사는 세상에 만족하며 그 안에서 매일 별다른 일이 없으면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하며 살았지요.
어릴 때부터 포기가 쉬웠고 그렇게 사는 것이 편했어요. 보이는 것 밖의 세상은 그다지 궁금하지 않았어요. 내 이야기는 될 수 없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 저에게 둥갈처럼 "의문을 가져."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세상은 넓고 많은 것들이 있어.
이게 전부가 아니야.
많이 보고 느끼고 그 안에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생각해 봐."
그렇게 말하며 저의 등을 밀어주시던 엄마 덕분에 전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제 삶의 모험이 시작됐지요.

보이는대로 보여지는대로 믿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삶. 복잡할 것도 생각할 것도 없이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 삶.
현실에 안주하며 사는 삶은 어쩌면 제일 속편할지도 모르겠어요.
모든 것이 궁금하고 알고 싶고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나답게 살기 위해 힘찬 날개짓을 하며 사는 것은 쉽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에너지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요. 그 즐거움과 행복은 삶의 다른 것에선 찾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요.
세상 밖으로 나가 더 넓은 세상을 본 우린 만들 수 있어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으로 반짝이는 세상을요.
그런 삶을 만들기 위해 우린 생각해야 하고 궁금해야 해요. 의문을 가져야해요. 눈을 반짝이며 날아가는 둥갈처럼요.
여러분도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세상엔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요.

📖
세상은 크고 넓지.
무한하고 이롭지.
우리가 그토록 오래 무관심했던
우주를 찾아 나서야 해.
삶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다채롭고 모호해.
복잡한 문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지.
말하자면 우리가 아는 평원이
세상의 전부가 아닐 거야.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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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
채승연 지음 / 반달(킨더랜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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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한 줌의 흙에서 시작된 이야기의 마무리에 거대한 빌딩 숲을 마주하며 멈칫하게 됩니다. 쉽사리 책을 덮지 못해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이 빌딩 숲 어딘가에 갇혀 있을 곤충들이 생각나 한참을 책 안에 머물렀습니다.
그림 곳곳에 담긴 이야기에 책장을 넘기는 손길이 느려집니다. 덮었다 다시 펼치고 곳곳을 살피며 찬찬히 이야기를 찾아봅니다.

📖
언제나 똑같은 하루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다른 날이었지.
그 날은 정말 이상한 날이었어.
- 뒷 표지에서 -

언제나 똑같은 하루라 생각하며 평온한 날을 보내던 곤충들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편안한 쉼을 주던 풀이 솟아 오르고
땅이 흔들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
지난 여름부터 이상한 날씨가 저를 불안하게 합니다. 너무 더웠고 맑았던 하늘이 삽시간에 흐려져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기도 하고 더위는 늦도록 이어져 분명 11월이지만 너무 더워 겉옷을 벗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상한 날들이 지나 겨울이 왔지만 겨울에도 이상한 날은 이어지고 있어요. 이상한 날씨에 맞춰 매일을 살아가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예요.
우리도 이리 당황스러운데 영문도 모르고 변덕스러운 날씨를 맞이 해야 하는 다른 생명들은 어떨까요?

갑작스러운 변화에 가야만 한다며 걷고 또 걷는 곤충들을 보며 눈을 질끈 감고 싶어집니다. 미안한 마음은 점점 커지고 외면하고 싶은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없어집니다.
걷고 걸어 도착한 새로운 공간. 그 공간이 어디인지 마주한 순간 숨이 턱 막혀옵니다. 책 속 이야기는 곤충들이 마주한 현실이자 우리의 현실이며 걷고 걸어 우리가 마주하게 될 진실입니다.
환경 문제를 이야기할 때면 끝도없는 미안함이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잘못한 우리는 이곳에서 잘 살고 있는데 왜 힘없는 다른 생명들은 길을 잃고 걸으며 정처없이 헤매야 하는 걸까요?
삶의 터전을 잃고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해야 하는 걸까요?

이게 우리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말요?
곧 우리의 이야기가 될거예요.
정말 곧이요.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갖는 것만으론 부족해요. 언제 사라질지 모를 우리의 내일을 우리 손으로 지켜야해요. 바로 지금부터요!

📖
"개망초 잎사귀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던 메뚜기도 띠 위에 앉아 쉬던 무당벌레, 딱정벌레도 숨을 쉬기 위해 나온 지렁이와 땅강아지도 발소리에 잠시 몸을 숨기는 시간.
언제나 같은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음날 사라져 버릴지 모를 그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오늘도 나는 그들을 만나러 산책길에 나섭니다."
- 채승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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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의 하루 - 2025 화이트레이븐스 선정 글로연 그림책 41
이연주 지음 / 글로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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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선물 #감사합니다

우리에겐 두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신정 설을 보내며 새로운 다짐을 하고
구정 설을 보내며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지요.
음력 설이 지났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더 새로운 시작을 할 때 입니다.

사랑스러운 색감과 포근한 그림, 곳곳에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어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보고 또 보며 계속 보게 됩니다.
1초에 0.05mm씩 털이 자라는 곱슬 양 울리.
그리고 그런 울리의 애착 인형 하루.
'하루'와 함께하는 하루하루의 이야기.
그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만나러 가 볼까요?


📖
하루가 없어졌어요.
집 안 곳곳을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요.
......
하루를 찾으러 가야 해요.
- 본문 중에서 -

1초에 털이 0.05mm씩 자라면 1시간이면 18cm의 털이 자라는 거예요.
그럼 하루가 지나면? 엄청나지요.
그렇다면 울리가 매일 해야 하는 일은 뭘까요?
바로바로바로~!!!! 다 아시겠죠?
울리는 매일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어요.
매일 무언가를 의무적으로 해야만 한다면 좀 귀찮을 수도 있어요. 그런 울리의 하루에 즐거움이 되는 일이 있지요.
'하루'와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
그 설레임이 저의 하루에도 즐거움을 불어넣어줍니다.

.
누구나 매일 해야 하는 일이 있어요. 울리처럼요.
저도 매일 빼먹지 않고 하는 일들이 있어요.
그 일들 중에는 즐거운 것도 있지만 힘든 일도 하기 싫은 일도 있어요. 어떤 날은 좋아하던 일 조차도 귀찮을 때가 있어요.
이럴 땐 좋은 방법이 있어요.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해치우는 거예요!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인데 하기 싫다고 미루다보면 끝도 없거든요. 그러니 먼저 하는거예요. 하고나면 개운함과 하기 싫은 일이 사라졌다는 즐거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울리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드는 '하루'처럼 우리의 하루를 행복하게 하는 나만의 '하루'가 누구에게나 있을거예요. 저에게도 있지요.
그림책과 커피 한 잔, 맑은 하늘과 웃는 얼굴, 다이어리와 펜 한 자루. 그리고......
우리 삶에 숨어 있는 소소한 행복을 기억하세요. 나의 하루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하루'를 떠올리며 오늘을 시작해보세요.
하기 싫은 일도 콧노래와 함께 즐길 수 있을거예요. 하루 끝에 미소 지으며
"정말 멋진 하루였어."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게 다가올 즈음
향긋한 차 한 잔에 소소한 행복을 느낍니다.
우연히 좋아하는 노래를 듣게 된 순간에도 그렇습니다. 울리처럼 하루하루 작은 기쁨을 발견하며 오늘을 살고 싶습니다.
- 이연주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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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의 시선
이재성 지음 / 성안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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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h책장

넌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고...
<스무 살의 시선>

제목을 보며 한참 생각했다.
스무살의 난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그리고 나를 바라봤었던가?
'넌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고...'라는 문장을 보며 나 자신에게 그렇게 말해준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 시집이 나에게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을 건내는 것 같아 감사하면서 뜨끔하기도 하다. 난 정말 따뜻한 사람일까.

고3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SNS에 연재하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다가 자작시를 모아 출판사에 투고하며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한다.
시를 쓴다는 것. 꾸준히 쓴다는 것.
이 모든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시는 나에게 미지의 영역과도 같은 것이였다. 과거형이지만 지금도 쉽지않다고 느낄 때도 많다. 하지만 조금은 간결함안에 담긴 수많은 감정을 느끼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어렵지않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만은 않은,
간결하지만 짧다고 느껴지지 않는,
열아홉, 스무 살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100편의 시에 담았다. 60편의 시는 SNS에 연재했던 시들 중에 독자와 함께 골라 책에 실었다고 하니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스무 살의 시선으로 바라본 자연에게 그리고 나와 너에게 건내고 싶은 마음을 찬찬히 따스하게 즐기며 매일을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

📖
첫눈

너무 외롭고 지쳐서
내 자신이 비참하게만 느껴지던
그때, 네가 찾아왔다

너는 차갑게 얼어붙어 있는
내게 살며시 다가와
사르르 녹아내리며 말해주었다

넌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고...

그 말이 나를 울렸고,
그 눈물은 정말로 따뜻했다

📖
여유

그대는 매일 밤
밤하늘의 별을 보러 나갈 만한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

만일 그대에게
그만한 여유도 없다면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있다

별들은 매일 밤
밤하늘을 쳐다볼
여유도 없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바로
별들이 도시를 떠나는 이유다...

📖
오늘도

오늘도
나를 깨우기 위해 떠오른 태양과

오늘도
나에게 웃으라며 장난치는 바람

오늘도
나에게 인사해 주는 참새와

오늘도
나에게 무뚝뚝한 가로수

오늘도
수고했다며 나를 맞아주는 가족들과

오늘도
따뜻한 나의 집은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나를 살아가게 한다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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