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문해력 - 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면 바랄 게 없겠네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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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면 바랄 게 없겠네.
<어른의 문해력>

책 표지에 있는
'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면 바랄 게 없겠네.'라는 문구를 보는데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 표지에서부터 격한 공감을 하며 책을 펼쳤다.
문해력.
요즘 교육에서 제일 핫한 단어다.
아이들의 문해력을 위해 온갖 정보를 수집하고 알아보는 많은 학부모들.
그런데 어른인 나의 문해력은 괜찮을까?
지금부터 다음 사항을 체크해보자.

읽어도 읽은 것 같지 않고, 10분 이상 집중이 안 된다면?
✔ 다섯 줄만 넘어도 읽기 힘들다. (스마트폰의 유혹)
✔ 방금 읽은 앞 장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분명 한글인데!)
✔ 두꺼운 인문 철학책은 펼치기도 싫다. (가끔은 소설도...)

위에서 사항들이 낯설지 않다면?
전부 내 얘기 같다면?
문해력 PT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난 책을 거의 매일 보고 글도 매일 쓰니 나의 문해력은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대체 이게 무슨 자신감이였는지....🙈)
하지만 나의 문해력 체급을 알아보며 뼈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
나의 문해력...형편없었구만...
그랬구만...
뼈때리는 진실과 마주하고 말았다.

'뭐 내가 아이들처럼 시험을 볼 것도 아니고, 여태까지 살아가는데 큰 문제 없었는데 이제 와서 문해력 이게 뭐 대수라고...'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나의 문해력.. 이대로 괜찮을까?
문해력이 부족한게 정말 일상 생활에서 아무 문제도 없을까?

📖
독서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모르거나 알아도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습니다.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책은 안 읽으면 그만이고, 모르는 정보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금방 해결되니까요.
하지만 문해력은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대인관계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빈약한 문해력 때문일지도 몰라요. 부족한 어휘력이 본의 아니게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눈치가 없다'라는 평가는 문해력이 떨어져서 하는 행동에 붙을 때가 많습니다. (p. 36)
-본문 중에서-

이렇듯 문해력은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상 생활을 하는데 불편한 일들이 계속 생겨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부터 문해력 트레이닝을 시작하면 된다.

여기 글밥 코치에게 문해력 PT를 받아보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이 책을 펼치면 된다. 이 책은 문해력이 중요한지 아닌지를 논하는 책이 아니다.
문해력을 기르기 위한 문해력 PT를 위한 책이다.

1장. 스트레칭
문해력 PT에 들어가기 전에
2장. 어휘 근육
기초부터 탄탄하게
3장. 독서 근육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기술
4장. 구성 근육
곱씹어서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기
5장 문해력 체력장
근육이 얼마나 늘었을까?

이렇게 다섯 단계의 과정을 통해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글밥 코치와 함께 차근차근 문해력 PT를 받다보면 나의 문해력도 향상되겠지?
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지?
물론 단번에 짠! 하고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자!!!🔥🔥🔥

📖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나에게 필요한 올바른 정보만 가려내는 일은 대로는 생존과도 연결됩니다. 문해력이 낮으면 나에게 필요한 책을 만나기 힘들고 일겅도 이해하지 못하니 삶에 응요하지 못합니다. 문해력이 낮은 건 단순히 시험 성적을 걱정하는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사소한 문제일지 몰라도 멀리서 보면 인생 곳곳에 혈관처럼 벋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운이 없지?', '왜 나에게만 이런 불편한 상황이 생기지?' 하는 의문이 자주 드는 당신이라면 더욱더 문해력을 키워야 합니다. (p. 38)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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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엔트리 코딩 퀴즈! 과학상식 86
김윤수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송상수 감수 / 글송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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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리로 와!
<퀴즈 ! 과학상식 : 엔트리 코딩>

아이들이 너무 사랑하는 <퀴즈 ! 과학 상식>시리즈.
쉽고 재밌게 과학 이야기를 들려줘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우리집 첫째도 너무나 좋아한다.
요즘은 '코딩'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들려오는데 막상 코딩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나온 <퀴즈 ! 과학상식 : 엔트리 코딩>이 참 반가웠다. 아이도 아이지만 나도 코딩이 도대체 뭔지 궁금해서 얼른 읽어봤다.

컴퓨터, 스마트폰이 필수인 시대.
아이들에게 무조건 스마트폰은 안된다, 나쁘다 할 순 없는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고 게임만 하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면?
프로그램을 만든다니.
생각만해도 어려운데...
그게 가능할까?
바로 '코딩'을 배우면 할 수 있다고 한다.
그거..어려운거 아니야?
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딱 기본만 사용하는 1인이라 코딩을 배우고 하는 건 생각도 해본적이 없다.
미국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하지 말고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봅시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스마트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스티브 잡스는
"모든 사람이 코딩을 배워야 합니다. 코딩은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주니까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음...
코딩.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1장. 코딩 준비, 소프트웨어와 친해져라!
2장. 엔트리로 게임을 코딩하라!

이렇게 나눠서 코딩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코딩이 무엇인지, 왜 코딩을 배워야 하는지로 시작해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중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게임 코딩은 어떻게하는지 알려주면서 직접 게임 코딩에 도전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코딩에 대해 잘 몰라 이제 알아가려는 아이들,
코딩에 관심이 있어 해보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쉽고 재밌게 '코딩'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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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
최리나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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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인 순간,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

책을 단번에 읽어내려갈 수가 없었다. 그 먹먹함이 그 아픔이...자꾸 멈춰서게 만들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작가님의 삶에서 일어나고 그 시간들을 견뎌내야했다니...
작가님의 45년 인생을 담아낸 책을 보며 힘든 그 시간을 견뎌낸 작가님의 손을 꼭 잡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간을 버티고 지금 현재를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다보면 내 인생에서 나보다 남이 우선시되는 경우가 있다.
'내 인생'인데 말이다.
남의 시선이나 생각이 나의 삶을 쥐고 흔들었던 날들이 있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쓰느라 나를 신경쓰지 못했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느라 나는 뒷전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 싶다.

나는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의 모든 면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을까?
살다보면 정말 별의 별 일이 다 있다. 그런 순간에 흔들리더라도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나'를 놓아서는 안된다. 내 인생에서 '나'를 놓으면 앞으로 남은 시간들은 어쩌란 말인가.
책을 보며 다시 한번 다짐했다.
나를 더 사랑하고 아껴줘야겠다고.
오늘 하루를 살아내느라 수고한 나를 다독이며 잘했다고 토닥토닥 해줘야겠다.

📖
🏷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나를 중심에 둔 진짜 내 인생을 살아야겠다. 지금 살아가는 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지 않은가. (p.120)

🏷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부족한 내 모습까지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대, 진정한 '가치적 자존감'이 우뚝 서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더불어 타인의 부족함이 보여도 포용할 수 있는 이해의 폭도 넓어지는 것 같다. (p.205)

🏷 날 생각하는 사람이 오직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살아야 할 이유가 되지 않을까? 난 오늘도 나와 날 사랑하는 이들을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 살아가고 있다. 아주 아주 많이 버겁지만, 태어난 이상 나도 이 세상의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소소함ㅇ르 누릴 자격이 있으니 말이다.
나 역시 누군가의 딸이자 형제 자매이고,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
그리고 어느 누구의 벗이니까.
(p. 232)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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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렁 소아과
염혜원 지음 / 창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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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소아과?!
<으르렁 소아과>

포근한 느낌의 색연필 그림은 언제봐도 좋다. 거기에 재치있고 재밌는 이야기가 더해진다면?
꺄~ 좋다 좋아👍
이발소를 가네 안가네 실랑이를 벌이던 아빠와 아들이 돌아왔다!
이번엔 여동생까지 합류해서 말이다.
그래서 이번엔 무슨일인데?
응??

📖
오늘 곰 선생님을 만나려고 하는데······.

왜요?

별일 아니야, 너희가 잘 자라는지 보려는 거야.
넌 다 컸으니 걱정 없는데
동생이 괜찮을지 모르겠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동생 옆에 있어 줄게요.
-본문 중에서-

아이들과 병원에 검진을 가기 전 걱정이 한가득인 아빠.
예전에 곰 선생님 손가락을 물었던 이력도 있는데...
오늘은 괜찮을까?
예방주사까지 잘 맞을 수 있을까?

.
본격적인 이야기를 보기 전에 면지 속 암호(?)를 해독해본다. 내가 "사...자?"이러며 버벅거리는 동안 아이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유추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준비를 마쳤다.

이야기 속에서 제일 겁을 먹은 건 왠지 아빠사자 인 것 같다.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아이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병원에 가면 나도 약간 이런 모습인 것 같아 낯설지가 않다.
오빠 사자도 분명 무서워하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에게 여러가지 당부의 말을 해준다. 그러면서 무서운 상황을 잘 견딜 수 있는 팁을 전수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약간의 허세가 들어가있지만 그래도 너무 멋지다. (요 허세가 너무 귀엽다 증말😆)
서로 의지하며 병원 검진을 받는 사자 남매. 그 사랑스러운 모습에 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진다.
이렇게 어제보다 오늘 한 뼘 더 성장했을 아이의 모습이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병원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어른이나 아이나 병원이 싫기는 마찬가지.
그런데 거기다 주사까지 맞아야한다고?
아이고..
그럼 더 가기 싫지.
병원 가기 싫은 아이들에게
"아프게 하지 않을 거야."
"그냥 보기만 하신데!"
"괜찮아~우리 ○○ 용감하네~!"
"너무 멋지다~"
등등 온갖 말들을 해줘도 소용없을 때가 많다.
그런데 그럴 때 이렇게 현실의 내 이야기를 담아낸 듯 한 그림책 한 권을 보여준다면?
정말 딱이다!

병원에 가는게 힘든 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병원에 가는게 매번 고민이라면?
<으르렁 소아과>를 추천하고 싶다. 사랑스러운 사자 남매와 함께라면 주사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
"주사 맞을 때 내가 손을 꼭 잡아 줄게."
우리가 함께라면 병원도 무섭지 않아!
-뒷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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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동생이었을 때 어린이문학방 13
사노 요코 지음, 황진희 옮김 / 여유당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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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기억하고 추억하며...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제목이 왜 '여동생이었을 때' 일까 궁금했다.
여동생이었을 때?
그럼 지금은 여동생이 아니라는 건가?
이게 대체 무슨 말이지?
그런데 책을 보고 알게 됐다.
아...그렇구나...
그랬구나...

📖
"오빠와 함께한 나의 유년 시절, 그 추억을 나눌 오빠가 세상에 없어요. 그래서 나의 어린 오빠는 언제까지나 어린 채로 내 안에 살아 있어요. 나는 한 번 더 오빠와 놀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는지도 몰라요. 어린 나의 오빠와 함께 놀아 줘서 정말 고마워요."
-사노 요코

.
어린 시절 오빠와 놀던 사노 요코 작가님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작가님이 오빠와 어떤 놀이를 하며 놀았을지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하다.
피가 묻은 여우털 목도리로부터 사냥 놀이가 시작되고, 꿀꺽 삼킨 감 씨로 인해 사슴이 되기도 하고...
현실인 듯 상상인 듯 그 사이를 오가는 이야기 안에서 무엇이 상상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작가님이 그려낸 그 순간에 빠져들어보는건 어떨까?
오빠와 함께한 순간들을 기억하며 추억하고 그 안에 담긴 행복과 즐거움 그리고 그리움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동생과의 어린시절 추억들이 떠오른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을 데리러 매일 유치원에 갔었다. 동생을 데리고 오면서 추운 겨울엔 자판기에서 코코아도 뽑아 먹고, 슈퍼에 들러 간식도 사고, 과자를 사오면 집에서 같이 소꿉놀이도 했었다.
그때 우리도 수없이 많은 상상을 하며 현실과 상상을 오갔던 기억이 난다. 몸은 집에 있지만 도시락을 싸서 넓은 잔디밭으로 소풍을 떠나기도 하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
난 맘먹으면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형제를 키우고 있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어쩜 저런 생각을 하는지 감탄할 때가 있다. 자기들만의 놀이를 만들어 기가 막히게 상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기억할까?
그리고 어떻게 추억하게 될까?
아이들이 힘든 순간에 꺼내보면 힘이 되어줄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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