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은 괴물이야! - 무한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10
김성화.권수진 지음, 조승연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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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무한에 관한 무한히 이상한 생각
<미래가 온다 수학 : 무한은 괴물이야!>


우리집 아이들이 한동안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있었다.
무한대!!!
무한대를 외치면 뭔가 천하무적이 되는 듯한 분위기였다. 초등학교에 가기 전의 일이니 꽤나 오래전의 일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어릴 때 생각이 났나보다.
"나 어릴 때 '무한대'가 유행이였는데!!"하는 걸 보니 말이다.

0 무한 세기
1 무한을 생각하면 머리가 빙빙 돌아
2 게우르크 칸토어, 무한을 발견하다
3 자연수가 많을까, 분수가 많을까?
4 무한보다 더 커다란 무한
5 무한의 탑
6 힐베르트의 괴상한 호텔
7 무한 손님이 몰려와!
8 무한 호텔에 무한 버스가 도착해!
9 무한은 괴물이야!

무심코 말하고 막연히 알고 있던 '무한'이라는 수학적 개념을 모두 모아 알려주는 책이다. 무한을 발견한 게우르크 칸토어의 이야기와 칸토어의 무한 이론을 세상의 알리기 위해 상상 속에 '무한 호텔'을 지어 무한 이론을 세상에 알린 다비드 힐베르트의 이야기는 어렵게 느껴지던 수학 이론에 재밌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무한 = 끝없이 이어지는'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단순히 그렇게만 이야기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끝없이 이어지는 무한을 끝없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해 다양하게 연구한 것이 흥미로웠다. 수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무한은 새로운 영역이며 무한을 더 크고 촘촘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니.

말로 풀어낸다면 어려울 개념을 책이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재밌는 전개 방식으로 풀어내고 유머러스한 그림이 더해져 아이들은 무겁지 않게 수학을 배우게 된다.
'수학 = 어렵고 재미없는 것'이 아닌 재밌고 유쾌한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어주는 책이라 수학이 어렵고 힘들다는 통념을 깨는 새롭고 귀한 책이다. 수학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라 수학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특히나 꼭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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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목욕탕
한얼 지음 / 미세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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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어젯밤부터 급격히 추워졌어요. 살이 에이는 듯한 찬바람이 불어와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꽁꽁 싸매고 나가야 할 날씨예요.
이런 날이면 뜨끈한 탕에 몸을 담그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목욕탕에 안간지 정말 오래됐는데 실전에 돌입하기 전에 워밍업으로 <동물 목욕탕>에 먼저 가보려고 해요.

온갖 동물들이 찾아오는 동물 목욕탕.
주인장 한냥이는 동물 목욕탕에 찾아오는 동물들을 관찰해 일지를 써요. 그 일지 덕분에 동물들의 특징을 알 수 있어 너무 유익한 것 같아요. 일지를 보며 책장을 다시 넘겨 동물 목욕탕으로 향합니다. 동물의 모습을 다시 보며 일지를 떠올리게 되요. 그럼 동물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시끌벅적해요.
- 본문 중에서 -

여러 동물들이 찾아오는 동물 목욕탕은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로 꽉 찼습니다.
목욕탕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물탕을 시작으로 벌레들을 훌훌 털어내는 모래탕과 피부를 지켜주는 진흙탕, 눈이 펑펑 내리는 눈탕과 뜨끈뜨끈한 온천, 개미들이 때를 벗겨주는 개미탕에 모든 동물이 힘을 낼 수 있는 햇볕탕까지! 온갖 탕이 모여있습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탕을 갖춘 목욕탕이라니. 아침부터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유가 있었네요.


어릴 땐 새벽에 엄마를 따라 목욕탕에 다니곤 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갔었는데 어찌나 가기 싫었는지 몰라요. 안가려고 버텨보지만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저를 깨워서 데려가셨어요. 목욕탕에 갈 땐 입이 이만큼 나와서 툴툴 거렸었는데 끝나고 바나나 우유에 빨대 꽂아서 주시면 개운함과 달콤함에 젖어 씩 웃으며 집으로 돌아오곤 했어요. 목욕탕에 가는 건 집에서 씻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개운함이 있는 것 같아요.

날이 많이 춥네요.
오늘은 온천과 햇볕탕에 가고 싶어요.
따끈한 탕에 몸을 푹 담그고 나서 햇볕탕에서 따뜻하게 말리고 싶네요.
여러분은 어느 탕에 가고 싶으신가요?

📖
목욕을 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해요.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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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구슬
박현은 지음 / 내일도맑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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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맞이하는 아침입니다.
이 편안함을 소중히 간직하며 주말을 시작합니다.
귀여운 그림과 사랑스러운 색감으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이 노합은 사랑이라 책을 펼치는 손길이 편안해집니다.

📖
"항상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희망 구슬이야."
"에이, 이 구슬이 있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그렇지 않아. 희망 구슬을 품고 꾸준히 노력하면 구슬 속의 씨앗이 싹을 틔울 때쯤 바라는 것이 이루어질 거야."
- 본문 중에서 -

줄넘기도 자꾸 툭툭 걸리고 그림도 삐뚤빼뚤 그려져 혜리는 너무 속상합니다. 그런 혜리에게 야옹이는 희망 구슬을 건냅니다. 희망 구슬을 품고 꾸준히 노력하면 바라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혜리는 세 개의 희망 구슬로 어떤 바람을 이루게 될까요?


.
누구나 바람이 있을 거예요.
그 바람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언젠가 바람이 이루어지겠지요.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진정한 '국민의 힘'을 보여준 어제처럼요.

내 안에 품고 있는 희망 구슬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희망 구슬의 싹을 틔우기 위해 무얼 하고 있는지 나의 노력 또한 생각해봅니다.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무리 바라는 것이 있다해도 말이죠.
하지만 그 안에 '희망'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희망의 씨앗을 품고 싹을 틔우기 위해 노력한다면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희망이 없다면 미래를 꿈꾸는 순간들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의 많은 순간을 행복으로 채워주는 희망을 떠올리며 매일을 노력으로 채우려합니다. 힘들 땐 잠시 쉬어가더라도 포기하진 않으려고요.

여러분의 가슴에 품은 '희망 구슬'을 기억하세요.
그 구슬에 싹이 틀 미래를 기억하며 오늘을 후회없이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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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역사신문 : 삼국 시대 편 - 삼국 시대와 오늘을 연결한 최초의 신문 똑똑한 초등신문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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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은

똑똑한 역사신문 : 삼국시대 문화 • 사회 • 경제 • 과학 • 정치 뉴스 / 신효원 지음 /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책장속 북스

삼국 시대와 오늘을 연결한 최초의 신문
<똑똑한 역사신문>

신효원 작가님의 <똑똑한 초등신문> 1권과 2권을 첫째와 함께 봤다. 첫째는 국어문제집을 푸는 대신 신문을 보며 국어 공부를 한다. 재밌게 즐기며 어휘력은 물론 사고력과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어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도 추천했다. 마침 1권과 2권을 다 보고 다른 신문읽기를 시작하던 찰나에 <똑똑한 역사신문>을 만나게 됐다. 삼국 시대를 오늘과 연결지어 역사를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사실 역사공부는 쉽지 않은 영역이다. 교과서 한 두장에 몇 백년의 역사가 담겨 있고 연도는 왜이리도 다 비슷한지 외우고도 헷갈리기 일쑤였다. 용어들도 어쩜 이리 어려운지.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부분이 없었다. 철없던 시절엔 지금을 잘 살면되지 역사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며 내팽개쳤었다.
과거의 나 왜그랬니 증말😂
지금은 그때의 선택을 땅을 치며 후회한다. 역사를 알아야 지금을 살 수 있으며 역사 위에 서있는 우리이기에 역사 공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역사 공부를 너무 재밌게 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을 하며 책을 만드는 감사한 분이 계셨다.
그렇게 <똑똑한 역사신문>이 탄생했다.

<똑똑한 역사신문>은 오늘날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역사의 주요 사건을 신문 기사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문화, 사회, 경제, 과학, 정치 다섯 개의 분야로 나눠 삼국 시대의 모든 것을 50개의 글을 엮었다. 역사 상식 문제와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O,X 문제, 역사 어휘, 역사적 배경지식을 수록해 책 한 권으로 역사 문해력을 키워낼 수 있다.
역사서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역사어휘 112개를 책 뒤에 정리해서 싣고 있어 한국사를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내년에 5학년이 되는 첫째에게 딱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재밌게 접근한다면 역사를 배우는 것이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 아닐 것이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역사에 대한 기본 상식을 쌓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꼭 봐야 할
<똑똑한 역사신문>
삼국시대 뿐 아니라 시리즈로 쭈욱 나와 우리의 역사를 공부를 돕는 책이 되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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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너무 사랑한 테오필 - 2025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봄날의 그림책 8
다비드 칼리 지음, 로렌조 산지오 그림, 박재연 옮김 / 봄날의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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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책을 좋아하시나요?
지금 저의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책을 좋아하는 분이 대다수일 거라 생각해요.
전 책을 좋아합니다. 아주 어릴 때의 기억 중에 혼자 방에 앉아 책을 펼쳐 그림을 보고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순간이 떠올라요. 한창 노는게 좋던 시절엔 책을 본 기억이 별로 없지만 하나도 안 본 건 아니였어요. 집에서 혼자 뒹굴며 책을 보는 걸 꽤나 좋아했거든요.
어른이 되고 힘든 시절에도 책은 늘 저와 함께였어요. 책을 보고 좋아하는 책을 한 권 두 권 소장하는 건 저의 큰 즐거움이였거든요. 아마 책 맥시멀리스트로 사는 지금 저의 모습은 좋아하는 책을 소장하고자 하는 제 안에 깊은 곳에 자리한 욕구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책을 매우 사랑하는 테오필처럼요. 그리고 테오필의 그런 모습과 꼭 닮아 있는 이 책의 작가 다비드 칼리처럼요.

📖
테오필은 소문난 독서가입니다.
책을 정말 정말 사랑하지요.
위대한 책 탐험가이자 책 수집가인 테오필의 집은 책들로 가득합니다.
책이 얼마나 많은지 집 안 구석구석에 책으로 탑을 쌓아 두어야 할 정도예요. 이런 난장판에서 지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테오필은 아주 자랑스러워한답니다.
세상 모든 주제의 책을 한 권 이상씩 다 가지고 있으니까요.

어느 날 친구가 전화를 걸어 나폴레옹이 키우던 강아지의 이름을 묻자,
테오필은 조바심이 나기 시작합니다.
모든 책장을 샅샅이 다 살펴보지만 아무리 찾아도 그 책은 없습니다.
이 궁금한 질문의 해답이 담긴 책은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 뒷표지에서 -

모든 주제의 책을 한 권 이상 소장하고 있고,
집안 곳곳에 수많은 책이 쌓여있습니다. 주제별로 나눠 곳곳에 정리해두었지요.
그런데 그 안에서 지금의 궁금증을 해결할 책 한 권을 찾을 수 없다니!
그 많은 책을 수집하고 정리했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요?
테오필은 조바심이 일고 답답함을 지나 슬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테오필의 이 마음을 저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찾으려던 책을 못 찾아 몇 날 며칠을 책장 앞을 서성일 때가 종종 있거든요.

저희 집에는 꽤 많은 양의 책이 있습니다. 방 하나를 책방으로 만들어 한 쪽 벽 가득 책장을 만들어 책을 꽂아뒀거든요.
처음 이사왔을 땐 널널하던 책장이 금새 꽉 차더니 책들이 바닥을 차지하기 시작했어요. 책방은 물론이고 거실에도 책이 쌓이기 시작했을때 전 결정해야했어요. 이 책들을 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이죠.
그래서 전 몇 가지의 규칙을 정했어요.

책들이 책장에 다 정리가 되지 않으면 책을 골라 정리하기.
수업을 나가는 작은 도서관이나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책 나눔하기.
정리한 책이 도서관에 없다면 희망도서로 신청해 두기.

이 규칙들 덕분에 지금까지 여러 책을 모을 수 있었어요. 책을 나누는 일은 쉽지 않아요. 책을 정리할 땐 늘 큰 고민을 하게 되지요.
이 책을 나눔하고 나면 난 후회하지 않을까?
나중에 갑자기 필요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
하지만 결론은 늘 나누자는 쪽으로 기울어요.
책은 혼자 볼 때도 좋지만 나 혼자 보는 것보다 나누고 함께하면 더 좋으니까요. 매일 책을 보고 책에 대한 혹은 저의 생각에 대한 글을 쓰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의 일이지요.

수많은 책을 모으고 정리하던 테오필 역시 큰 결심을 합니다. 책을 팔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학교에 기증하며 정리하기 시작한 거예요. 정말 어려운 결심이였을거예요. 애착을 갖고 수집한 것을 정리한 다는 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다비드 칼리 작가님스러운 반전과 로렌조 산지오 작가님의 섬세하면서 감성 가득한 그림이 그려낸 책 사랑 이야기.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책의 의미와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책을 사랑하는 저의 마음도 돌아보게 되고요.
책을 사랑하는 분들 이 앞으로 얼른 모이세요.
우리의 동지 '테오필'의 이야기,
책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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