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길 - 2024 문학나눔 선정, 2023 IBBY 최우수 그림책상 수상, 2023 프랑스 저작권협회 선정 그림책 신인 작가상 수상 노는날 그림책 10
로젠 브레카르 지음, 박재연 옮김 / 노는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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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입니다.
고요함 속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그림책을 펼칩니다.
여기 저만큼이나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남매가 있습니다.
남매의 하루를 따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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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새벽, 스쿨버스 한 대가 지나갑니다.
학교에 가야하는 남매는 이 스쿨버스를 타야하지요.
하지만 놓치고 맙니다.
스쿨버스를 놓친 남매는 학교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걸어서 '학교 가는 길'.
무사히 학교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
스쿨버스를 놓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뭐든 놓치고 나면 이야기가 생기곤 하지요.
그렇게 작은 어긋남에서 시작된 남매의 하루는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흘러갑니다.

매일 시간에 맞춰 학교에 가는 것은 그리 재밌는 일은 아닙니다. 학교에 가면 친구도 있고 즐거운 일이 생기기도 하겠지만 집에서 나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이 되면 종종
"학교가기 싫다~"를 외치곤 합니다.
그런데 스쿨버스까지 놓쳤으니...
얼마나 가기 싫겠어요.
학교까지 걸어가려 시도했던 남매는
"흠, 학교 가기엔 너무 늦었어."라는 말과 함께 책가방도 내려놓고 본격적인 일탈을 즐깁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마주하게 되는 평소와는 다른 풍경은 우리의 숨통을 트이게 합니다. 멋진 일출을 시작으로 자유와 함께 마주한 아름다운 풍경들. 일탈을 즐기며 자연을 즐기는 모습에 이런 일탈이라면 우리 아이들도 한번쯤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학교에 안갔다면
"이 녀석들~!!!!"을 외치며 혼쭐을 낼지도 모르겠지만요 🤣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일탈을 즐긴 남매는 무엇을 느꼈을까요?
그 안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냈을까요?
남매의 표정이 보이는 장면이 몇 장면 되지않아 그 궁금증은 더 커져갑니다. 그래서 더 빠져들게되고 책 속 이야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나의 하루에 이런 일탈을 즐길 작은 틈이 생긴다면 난 어떤 표정일까 상상해봅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하루가 흘러가겠지요.
하지만 혹여나 스쿨버스를 놓치는 작은 어긋남처럼 평소와는 다른 틈을 발견하게 된다면 당황하지 말고 잠시라도 즐겨주세요. 해방감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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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쫌 아는 10대 - 전기차부터 자율주행, 도심항공, 우주 로켓까지 이토록 새롭고 환경을 생각한 미래 과학이라니! 과학 쫌 아는 십대 17
서성현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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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전기차부터 자율주행, 도심항공, 우주 로켓까지.
이토록 새롭고 환경을 생각한 미래 과학이라니!
<모빌리티 쫌 아는 10대>

요즘 아이들 책을 보며 많이 배운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아이들은 우리가 어린 시절에 배우고 알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있구나.

책을 보자마자 고개를 갸웃거렸다.
모빌리티? 그게 뭐지?
제목 사이에 보이는 '전기차부터 자율주행, 도심항공, 우주 로켓'라는 단어들을 보며 어렴풋이 생각했다. 이동하는 무언가를 말하는건가?

📖
모빌리티(mobility)는 모바일(mobile, 이동성이 있는)과 어빌리티(ability,~할 수 있음)가 합해져서 '사람과 사물의 이동을 제공하는 이동 수단', 또는 '이동하는 능력'으로 이해하면 충분해. 일반적으로 사람이나 사물의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 수단을 말하는 거지.
-본문 중에서-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동은 시작된다.
학교로 회사로 저마다의 하루를 위해 이동을 한다. 걸어서 이동하기도 하지만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순간이 많다.
만약 매일 가는 회사로 이동하는데 3시간이 걸린다면?
우와....생각만해도 피곤하다. 하루의 6시간을 이동하는데 써야하다니. 이 무슨 비효율적인 일이란 말인가. 그런데 생각해보면 예전엔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동이 느리니 모든 것이 느릴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모든 것이.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택배를 시키면 하루면 집 앞에 도착하고 3시간이면 서울에서 내가 살고 있는 남쪽 끝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모빌리티가 발달한 만큼 문화교류도 발달도 성장도 빠른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또다른 고민을 하고 있다.
좀 더 편하게 새롭게 그리고 깨끗한 세상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1장 모빌리티, 그게 뭔데요?
2장 탈 것의 변천사
3장 대세가 된 전기차
4장 또 다른 전기차, 수소전기차
5장 로봇이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6장 도시 하늘을나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7장 인류의 꿈, 우주 모빌리티
8장 나의 미래를 바꿀 미래 모빌리티

모빌리티에 대한 개념을 잡아주면서 탈 것의 역사로 시작해서 요즘 한창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전기차,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실현 가능성과 드론, 전기 비행기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서 미래를 이끌어갈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여러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지구안에서 그치지 않고 우주로 나아갈 로켓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이동'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새로운 과학을 만나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모빌리티에서 뻗어나가 발전하고 미래를 꿈꾸게 하는 모빌리티 이야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미래에 대한 호기심의 씨앗을 심어 줄 책이 있어 감사하다.
이 책을 보고 자란 아이들의 마음엔 어떤 생각과 꿈이 자라게 될까?
책에서 시작된 호기심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까?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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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노는날 그림책 11
호아킨 캄프 지음, 이현아 옮김 / 노는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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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어제는 그네와 함께 추억을 떠올리며 하루를 열었습니다.
오늘은 시소를 타고 한바탕 놀아볼까요?

📖
시소 위에서 놀자.
이번에는 우리 뭐 하고 놀까?
-본문 중에서-

시소를 위에 앉아 있는 기사 한 명.
그리고 등장하는 슈퍼영웅 돼지 한 마리.
거기에 엘비스 프레슬리까지?!
이 시소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
경쾌한 색감으로 유쾌함을 전하는 호아킨 캄프의 그림은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 발랄함에 호아킨 캄프만의 반전이 더해져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시소'를 떠올리면 두 사람이 시소 양 끝에 앉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놀이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책을 보며 깨닫게 됩니다.
시소는 그렇게만 탈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요.
혼자 있을 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시소 위에 친구들이 하나 둘 올라오며 재밌는 일이 펼쳐집니다.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등장과 시소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놀이들은 시소를 즐기는 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혼자 놀 수도 있겠지만 함께 놀고 즐기며 만들어가는 다양한 이야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시소가 우리에게 전하는 진짜 즐거움은 '함께'에 있는게 아닐까요?

생각해보면 아이들은 시소를 얌전히 타는 법이 없습니다. 시소 위에서 우다다다 달리기도 하고, 시소 위에 누워 오르락 내리락 할 때마다 바뀌는 세상의 모습에 "우와~엄마!! 엄마도 해봐요~"하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어른이 된 우리도 어릴 땐 그렇게 놀았던 것 같아요.
책을 통해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귀여운 반전에 기분좋은 미소를 짓기도 합니다.

오늘은 시소를 타러 놀이터에 가봐야겠어요.
시소 위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요?
생각지도 못한 즐거운 일이 펼쳐질 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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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빵집 2 : 신단 마을의 위기 (어나더 커버) 호랑이 빵집 (어나더 커버) 2
서지원 지음, 홍그림 그림 / 아르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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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단 마을에 드리운 어둠을 밝혀라!
<신비한 호랑이 빵집 2. 신단 마을의 위기>

호랑이 빵집에 주황색 포장마차 차양이 드리웠다.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 날 것 같은 붕어빵이 가득.
다같이 나눠먹으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달콤하게 만드는 모습에 호랑이 빵집에 붕어빵 먹으러 가고 싶어진다.

📖
"호 셰프님! 큰일 났어요! 지금 우리 빵집 앞에······. 어, 얼른 나와 보세요!"
람이가 소리치며 후다닥 주방으로 뛰어 들어왔어.
"아침부터 무슨 일인데 그러냐?"
호 셰프가 람이를 따라 주방에서 나왔지.아니, 이게 무슨 일이람? 창문 밖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기다랗게 줄이 끝없이 뭐야.
"인기 폭발이에요!"
-본문 중에서-

파리만 날리던 호랑이 빵집에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화남쑥으로 위기에 처했던 신단 마을을 호셰프가 구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호랑이 빵집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렇게 인기를 누리며 평화가 이어지면 좋으련만 신단 마을에 또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심지어 호셰프가 누명까지 썼다.
세상에 이런 일이?!!!!
이번 위기를 호셰프와 람이 동이는 잘 이겨낼 수 있을까?
셋만의 힘으로 가능할까?

.
1권에서 신단 마을에 위기를 불러왔던 미호와 새로운 악의 세력이 등장하며 신단 마을에는 또다시 위기가 찾아온다.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라이벌이였던 호셰프와 떡집 사장님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활약한다.

신단 마을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거기에 잘 어우러진 역사 이야기는 눈이 번쩍 뜨인다. 단군신화 속 호랑이와 곰을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거기다 단군왕검이 쓴 세 가지 신물까지 등장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궁금증에 역사에 대해 알아보게 되고 역사 속 이야기를 보며 <호랑이 빵집>을 다시 펼치게 된다.
역사도 알게 되고 재밌는 이야기도 읽고!
이 조합은 사랑이구나.

사랑스러운 겨울 옷을 입고 우리를 다시 찾아온
<호랑이 빵집>
언제봐도 좋지만 표지의 계절인 지금 보면 더더 좋겠지요? 3권은 언제 나올까요?
너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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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머무는 자리, 그네 인생그림책 29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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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환상적이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품고있는 그림.
이런 그림과 어우러지는 우리 삶의 이야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생각합니다.
역시 브리타 테켄트럽 작가님이구나.

📖
그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어요.
바다 바로 앞에서 사람들을 초대했어요.
와서 여기 앉으라고요.
그네는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는 자리였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자리였어요.
온전히 행복한 자리였고···
깊이 생각한 끝에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자리였어요.
-본문 중에서-


바다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 빨간 그네 하나.
그네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혼자 일 때도 함께 일 때도,
생각에 빠져들어 상상의 나래를 펼칠 때도,
즐거운 놀이나 파티를 즐길 때도,
무언가를 그리워하며 추억 속으로 빠져들 때도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품고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네.
그네에 깃든 삶의 이야기에 내 안에 품고 있는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제 마음 속 추억 창고 한 켠에 자리한 추억의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에 자주 갔었고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혼자일 때도 누군가와 함께일 때도 편안했던 그곳은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 한 켠에 따스함이 차오르는 그런 곳입니다.

그곳에서 출 퇴근 길에 책 한 권 펼쳐들고 그 안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고, 다이어리 가득 무언가를 적으며 지나간 시간을 기억하고 지금을 즐기며 미래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때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앉아 이어폰 너머로 들려오는 음악에 빠져들 때도 있었어요. 멍 하니 창 밖을 보며 창 밖으로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과 차들을 보며 나도 어디론가 떠나는 것을 꿈꾸기도 했지요. 어디로도 쉽게 떠날 수 없는 현실의 나였지만 그곳에선 어디로든 훌쩍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곳은 지금도 그 자리에 잘 있을까요?
아마도 그럴거예요.
하지만 설령 사라진다해도 제 마음 속에선 사라지지 않을거예요.
바닷가 그 자리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 추억과 꿈을 품고 있는 그네처럼요.
제 마음 속의 '그네'도 영원히 그 자리에 있을거예요.


삶 한 켠에 자리한 저마다의 그네는 추억을 품고 있고 삶을 머금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삶 안에서 언제나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머무는 자리'는 어디인가요?
그곳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늘도 그 자리에 영원히 기억하게 될 추억들과 꿈들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
그네는 아직도 거기 있어요. 바다 바로 앞에요.
그러고는 와서 앉으라고 사람들을 초대하지요.
그네는 모든 일이 시작되는 자리에요.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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