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작은 친절 소원함께그림책 3
마르타 바르톨 지음 / 소원나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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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곁에 늘 머물고 있는 작은 친절들 
<하나의 작은 친절>

마르타 바르톨 작가님의 첫 그림책이라고 한다.
글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그림책으로 IBBY 소리 없는 책 어너리스트에 선정되었다. 


🏷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작은 친절들.
난 어떤 작은 친절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을까?

.
빨간색의 제목과 그림이 눈에 쏙 들어온다.
색감에서 느껴지는 친절의 온기가 전해져 절로 가슴 한켠이 따스해져 온다.
앞면지와 뒷면지의 그림이 참 좋다.
앞면지를 보고 뒷면지의 그림 속 여기저기 보이는 빨간색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면서 미소가 지어진다. 
 
알게 모르게 내 곁에 머물고 있는 작은 친절들. 
우린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기도 하고 친절을 받기도 한다.
그 안에서 서로 따스함을 느끼고 나누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책을 보고 있으면 우리의 삶 속에 담긴 따스하고 감사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글은 없지만 수많은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내가 건넨 작은 친절이 돌고 돌아 나에게 돌아오고 세상을 따스하게 만드는 마법을 일으키는 것 같다.
내가 건넨 작은 친절이 누군가에게 큰 행복으로 다가갔기를 바라본다. 

+
같이 보내주신 친절 가랜드 만들기는 아이와 함께 내가 베푼 친절들을 떠올리며 차근히 만들어봐야겠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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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파워 1 - 진짜 비둘기의 탄생 샘터어린이문고 64
앤드루 맥도널드 지음, 벤 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샘터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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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해결하는 진짜 비둘기들의 이야기 
<구구 파워 : 1. 진짜 비둘기의 탄생>

표지의 비둘기를 보는데 아이와 재밌게 본 디즈니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가 생각났다.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비둘기가 주인공이라는 것만으로도 책이 너무 기대됐다.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책을 봤는데 어머나😆 
수수께끼 사건을 해결하는 비둘기들의 이야기라니! 
너무 재밌다.

🏷 자기가 좋아하는 식물과 동물로 변장하는 것이 취미인 록. 
록이 사는 농장의 다른 동물들은 록이 비둘기다워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록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농장에 웬 할아버지 비둘기가 찾아와 록을 찾는다.할아버지 비둘기는 비둘기들을 모아 범죄 수사단을 꾸리기 위해 변장의 귀재인 록을 데려간다. 
변장의 귀재 록, 힘이 쎈 프릴백, 유연성이 뛰어난 텀블러, 길을 잘 찾는 호밍, 진짜 비둘기의 대장 그랜파우터. 각자 자신만의 구구파워를 갖고 모인 비둘기들. 
과연 수수께끼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새를 떠올려보면 참새와 비둘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이 비둘기들이 사실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비밀요원이라면?
옴마나!!!
상상만으로도 재밌다.
맨날 저렇게 날지도 않고 걸어다니는 건 특별한 능력을 감추기 위한 위장인건가?
별생각이 다 든다.ㅎㅎㅎㅎㅎ
자기들만의 구구파워를 이용해 악당과 맞서 싸우는 비둘기들이라니!
너무 재밌어서 한번 책을 잡으면 푹 빠져들어 보게 된다.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도 너무 재밌지만 사건 해결 이야기 전에 나오는 이야기까지도 너무 좋다. 
우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던 비둘기들이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에 힘과 용기가 난다. 나도 나만의 특기를 살려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보통 비둘기와 다른 록을 보며 뭐라고 하는 농장의 동물들의 모습과 그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록의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남들과 다른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도 생각나고, 그 안에서 당당히 살아가는 록의 모습에 용기를 얻기도 한다. 

책 말미에는 2권에 대한 예고편이 실려있다. 그걸보니 2권이 너무 궁금하다. 설레이는 맘으로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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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서관입니다
명혜권 지음, 강혜진 그림 / 노란돼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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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도 좋은 그곳, 도서관! 
<나는 도서관입니다>

도서관. 
언제 들어도 기분좋은 단어다. 
그래서 그런지 도서관에 대한 책을 보면 다 반갑고 좋다. 

도서관은 나와 여러모로 인연이 깊은 곳이다. 
고3 수능을 보고 대학을 정해야했던 그때.
그땐 막연히 책이 좋아 문헌정보학과를 갔다. 
대학을 다니는 동안 난 전공이 내 적성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어영부영 졸업을 하고 전공과는 다른 일을 하며 지냈지만 지금 난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와 있다. 

도서관을 자주 드나들며 지내는 요즘의 내가 도서관하면 딱 떠오르는 것은?
나에게 도서관은 즐거움과 편안함 그리고 쉼을 주는 힐링포인트다. 
도서관은 육아에 지쳐 너무 힘들어하던 나에게 편히 숨 쉴 수 있게 해줬고, 나와 아이들에게 끝없는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도서관에서의 추억과 기억이 떠올라 '도서관'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나에겐  즐거움이다.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을 맘껏 이용하지 못하는 요즘. 
도서관이 더 그리워진다. 
맘편히 즐길 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기를 바라본다. 

📖
책 읽는 소리, 손때 묻은 서가, 
이야기를 찾으러 사람들이 모이는 곳.
나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 존재하지 않아요.
-뒷 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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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무슨 일이? - 2021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올리 그림책 1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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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으로 살짝 보이는 집 안...
집 안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궁금하다 궁금해!! <집 안에 무슨 일이?>

귀여운 그림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다음 집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진다. 

📖
정원이 딸린 아름다운 집이네요!
창문으로 맘씨 좋은 할머니가 보여요.
-본문 중에서-
 
정원이 딸린 아름다운 집 창문 사이로 보이는 
인자한 모습의 할머니.
포근한 할머니가 어서 오라고 웃으며 맞이해 주실 것 같은 이집엔 누가 살고 있을까? 
앗!
맘씨 좋은 할머니가 아니라 으스스한 마녀였잖아?! 
창문으로 살짝 엿 본 다른 집들도 너무나 궁금하다. 
도대체 집안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
창문 사이로 살짝 보이는 집 안은 우리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차라리 안보이면 덜 궁금할텐데...
살짝 보이니까 더 궁금하다. 

집 안을 들여다 보기 전에 집 밖의 모습을 보며 이 집은 어떤 집일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조금씩 남겨진 힌트들을 보며 이 집은 어떤 집일지 상상해 본다. 
온갖 추측을 하며 집 안을 들여다 보는데 우리의 예상은 늘 보기좋게 빗나갔다. 
계속되는 오답에 "으아~~~"소리를 지르면서도 아이들은 신이 나서 얼른 다음 집도 보자고 한다. 
보고 또 보고 한번 더 보자고 하며 푹 빠져서 보고 있다. 

다양한 모습의 집들을 보며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창문 사이로 보이는 것과 다른 집 안의 모습을 보며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우리가 얼마든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옛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옛이야기들의 반전도 너무나 재밌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서 사고의 클을 깨고 아이들의 생각 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는 그런 책이고 생각한다. 

재미는 물론 아이들과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볼 수 있는 그림책.
집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궁금하시죠?
얼른 책 앞으로 모이세요🤗


같이 보내주신 미니북 만들기도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요즘 정신이 없어서 아직 못만들었는데 아이와 함께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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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1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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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담보로 시작된 요괴 돌보미 생활 !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1>

제목부터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요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봤는데 이런 이야기는 처음이다. 
요괴의 아이를 돌봐준다고?
요괴... 무서울텐데... 
괜찮을까?
궁금하다. 궁금해!

🔖 맹인 안마사 센야, 그리고 센야가 어디선가 주워 온 아이 야스케. 
야스케와 센야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정원을 산책하던 야스케의 눈에 띈 하얀 돌. 하얀 돌은 본 순간 악몽이 떠올라 무서워진 야스케는 울컥하는 맘에 돌을 던져서 깨버린다. 
그런데 그 돌은 요괴 아이를 돌보는 우부메의 거처였던 것이다. 돌이 깨지면서 우부메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이제 요괴 아이들은 누가 돌보지?
결국 야스케가 요괴 아이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된다.
과연...
야스케는 요괴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을까?

.
어른을 위해 쓰여졌던 책을 아이를 위한 책으로 수정해서 출간된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걸까?
어른인 나도 정말 푹 빠져들어 보게 된다. 

판타지 소설을 보다보면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특히 일상생활과 상상의 세계를 오가는 이야기는 더욱 그렇다. 왠지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질 듯 하기 때문이다.  
요괴 아이를 돌보며 생겨나는 여러 이야기의 책을 보다보니 왠지 우리집 문 앞에서 요괴가 나타나 똑똑똑 문을 두드리며 나를 기다릴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이 든다.  

정신없이 빠져들어 책을 보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다.
근데 이렇게 끝나면 안되는데...
나 2권 없는데...
이런..얼른 2권과 3권도 봐야겠다!
다음 권에선 어떤 요괴가 등장할까?
새로운 요괴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으아~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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