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베스트 지식 그림책 6
제인 윌셔 지음, 매기 리 그림, 손성화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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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과학자들은 무슨 일을 할까?
과학자들의 일상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시간!
<과학자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첫째와 종종
'커서 무얼 하는 사람이 될까?'
하는 이야기를 한다.
하고 싶은 일은 수시로 바뀌고 하고 싶은 것들도 많다. 그래서 이렇게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 너무 반갑다.

📖
"무엇을, 어떻게, 왜?"
과학자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관한 다양하고 풀기 어려운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실험을 통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시험하지요.
실험은 툭하면 틀어지기 일쑤지만 결국에는 성공합니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얻어 낸 실험 결과를 연구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냅니다.
-본문 중에서-

과학자들이 세상에 던지는 다양한 질문들로 인해 우리의 삶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그리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연구들로 인해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도 있다.
이렇게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각분야에서 볼 수 있다니!
너무나 유익한 책이다.

📖
🏷 천문대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보세요! 이곳은 밤하늘을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과학자들은 이곳에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망원경으로 달과 별, 행성을 연구합니다. 그리고 우리 은하와 그 너머를 알아 가죠. (p. 34)

🏷 항공 우주 센터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과학자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항공기를 설계하고, 만들고, 점검합니다. 그러고 나면 우리의 머리 위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하늘에서 점보제트기가 굉음을 내며 지나가고 헬리콥터의 프로펠러가 뱅글뱅글 돌아가지요. 자, 이륙 준비! (p. 39)
-본문 중에서-

과학자들이 일하는 장소 14군데를 둘러보며 그 속에 있는 110여 과학자들의 직업세계를 둘러볼 수 있다. 먼저 그곳이 무얼 하는 곳인지 설명해 주고 그 속에 있는 과학자들이 하는 일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것을 보며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에 대해 알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관심있는 분야를 찾아서 보면서 그곳에서 과학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나의 미래를 그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미래에 무얼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보며 생각지 못했던 미래를 꿈꿀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그리고 특히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강추하고 싶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 모습을 보며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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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가 꿀꺽! 올리 그림책 7
정현진 지음 / 올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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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히마가 나를 덮치는 순간...
<히마가 꿀꺽!>

먹구름 속을 걸어가는 듯 한 아이.
그리고 그 아이를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누군가...
뭔가 힘들고 어두워 보이는 이 상황.
무슨 일이지?

📖
"전학 온 마히영 입니다."
"누구야?"
"전학 온 애래."
"마씨도 있네."
"개구리 닮았는데!"
"아니야, 하마 닮았어."
"낄낄."
"마히영, 맨날 늦어."
"쯧쯧."
-본문 중에서-

새로 전학 온 히영이는 모든 것이 낯설다. 하지만 낯선 것은 히영이 뿐만이 아니다. 친구들 역시 히영이가 낯설다.
낯선 곳에서 새로 시작해야하는 히영이와 낯선 히영이를 알아가야 하는 친구들.
히영이와 친구들은 서로 잘 지낼 수 있을까?

.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한 첫째는 1학기를 다니다가 전학을 왔다. 이사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였지만 첫째도 나도 엄청 긴장하고 걱정했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우리.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걱정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누구에게나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두렵기 마련이다.
그 상황을 즐기고 잘 이겨내면 좋겠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두렵다고 무작정 피할 수도 없다.
그럼 우린 낯선 환경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내 마음 속에 피어오르는 두려운 마음, 힘든 마음, 외로운 마음을 무작정 피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할 수 만도 없다.
나의 힘든 마음, 부정적인 감정을 외면하고 억누르다보면 어느 순간 그 마음 속에 갇혀 어둠 속으로 삼켜질 지도 모른다.
히마에게 삼켜진 히영이처럼.
나의 감정, 나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자. 그리고 나의 마음이 힘들다는 것, 외롭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그렇게 나의 감정과 마음을 잘 알고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사라지게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다시 힘들고 낯선 상황이 왔을 때 이겨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리고 내가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같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어둠 속의 나에게 내미는 손이 있다는 것을,
나를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리고 누군가 그런 상황일 때 내가 먼저 용기를 내어 곁에 같이 있어주는건 어떨까?
'같이'라는 말의 따스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지금 이 순간,
속상한 마음, 힘든 마음이 있다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자.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마음이 사라지게 할 수 있을 지 생각해 보자.
그렇게 우리의 마음은 더 단단해 지고 내면의 힘은 더 키워질 것이다.

+
함께 보내주신 독후 활동지
'내 마음 속 캐릭터 만들기' 가 참 좋았다.
아이와 함께 나를 힘들게 했고 속상하게 했던 마음을 캐릭터로 그리고 이야기를 나눠보며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책 뒤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책을 보고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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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도 수학 1등급 받을 수 있어 - 최우성 쌤의 수학으로 여는 세상
최우성 지음 / 성안당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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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아...낯설지 않은 이름..수포자😂
<수포자도 수학 1등급 받을 수 있어>

대한민국에 많은 문과생이 나와 같은 상황일거라 믿어본다. (제발 나만 그런게 아니길🙉🙈)
난 수포자다.
여러가지 수학 공식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사칙연산만 하면 되지! 안그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태어나고 첫째가 학교를 가고 나니 생각이 달라진다.
'수학... 학교 공부하는데 수학을 빼놓을 순 없지!'
맞다.
수학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왕이면 잘하면 좋겠고 나같은 수포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럼 어떻게 해야 수포자가 되지 않고 수학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
🏷 이 책을 통해 수학이 아름답고, 즐겁고, 흥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수학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날려 버렸으면 합니다. (p. 9)
-머릿말 에서-

📖
🏷 수학 공식의 배경 지식에 대한 이해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공식만을 강요하는 행위는 학생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p.16)

🏷 수학을 재밌게 공부하고자 한다면, 공식이나 개념의 탄생 과정을 이야기로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p. 17)

🏷 수학 개념을 배우는 과정에서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p. 28)

🏷 살아 움직이는 스토리가 늘 존재하는 수업이, 일상생활과 관련된 스토리 수업이,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p. 29)

🏷 수학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학생들의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는 것이지요. 수학 교사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배우는 이유를 충분히 알려줘야 합니다. 타당한 이유가 있고, '왜?'라는 궁금증에 속 시원히 답을 줄 수 있는 수학 수업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
학생들이 수학을 즐겁게 배우고, 느끼고, 그 속에서 호기심을 갖고 자극을 받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 수학임을 깨닫게 해 줘야 합니다. (p. 196)
-본문 중에서-

수포자였는데 수학 교사가 되었다니!
우와! 말도 안돼!!
저자인 최우성쌤의 이야기는 정말이지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학교 다닐 때 이런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수학을 포기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수학시간에 배운 여러가지 공식들, 전혀 이해는 되지 않는데 외워야 하는 그런 상황이 참 힘들었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이런 수학이 과연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늘 하며 수학 수업을 들었었는데 내가 수포자가 된 이유가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서 조금 놀랐다.
책을 보며 일상 생활과 관련된 수학 수업을 하고,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지 타당한 이유를 아는 것만으로도 수학을 배우는 재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막 수학 공부를 시작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에게 수학이 어렵고 도무지 왜 배워야하는지 알 수 없는 과목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재밌는 과목임을 알려줘야 하는 이유를 책을 보며 알게 됐다.
아이와 앞으로 이어갈 수학 공부가 왠지 재밌을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아이의 수학 교육이 어렵거나 고민이 되는 모든 학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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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을 만났어 - 2021년 문학나눔 도서 선정 그림책 숲 23
휘민 지음, 최정인 그림 / 브와포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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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마음을 몽글몽글 하게 만들어주는 사랑스러운 동시들.
<기린을 만났어>

가만히 앉아 책장을 넘겨본다.
책장마다 담겨 있는 사랑스러움이
나에게로 전해져 오는 기분이 들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
바람이 등을 밀어서

엄마 거북이 둥실둥실
아기 거북이 동실동실
하늘에 떠가고 있었어요.

산등성이를 넘어온 바람이
자꾸 등을 밀고 있었어요.

거북의 등이 납작해지고
꼬리가 점점 길어지고
목이 쑤욱 늘어나더니

웅크려 앉은 개가 되었어요.

우리 아기 어디 있니?
깜짝 놀란 엄마가
뒤를 돌아보았어요.

괜찮아요 엄마,
저 여기 있어요!

엄마 등 뒤에서
새하얀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었어요.
-본문 중에서-

하늘이 유독 예뻤던 올 여름.
아이들과 거실 쇼파에 앉아
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만들었었다.
동시를 보고 있으면 우리들의 재밌었던 시간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
매일 아침이 기적

아침에 내가 못 일어나는건
내 탓이 아니에요.

나는 일어나려고 하는데
이 녀석이 안다리를 걸고
놓아주지 않아요.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5분만 더요!"
이렇게 외치는 거라구요.

이 녀석의 품에서 벗어나는 건
정말이지 기적에 가까워요.

이 녀석이 누구냐고요?

왜 집집마다 한두 마리씩은 꼭 있잖아요.
포근포근 솜이불 괴물 말이에요.
-본문 중에서-

서늘해진 바람에
이불 속이 안전하게 느껴지는 요즘.
오늘 아침에도 이불과의 사투를 벌인 끝에 나올 수 있었다.
따스함이 좋아 그 안에 있고 싶었는데...
오늘은 다행이 이불 괴물의 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앞으로 더더욱 힘든 날들이 이어질 듯한 예감이 들어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불의 포근함이 참 좋아지는 요즘이다.

.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동시들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참 좋다.
동시 안에 우리의 일상이,
우리의 행복이 담겨 있다.
동시 한 편에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책장을 덮고 가만히 생각에 잠겨본다.
가슴 가득 따스함과 행복이 채워지는게 느껴진다.
오늘은 어떤 하루가 날 기다리고 있을까?
왠지 사랑스러운 날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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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조각
윤강미 지음 / 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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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달 빛이 내린다~ 샤랄랄랄랄랄라🎶
<달빛 조각>

표지의 그림을 보자마자
"별 빛이 내린다~♪"
하는 노래가 떠올랐다.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개사를 해서 흥얼거렸다 ㅎㅎㅎ별빛은 순식간에 달빛이 되었다😅)
반짝이는 제목 아래
달빛이 내려오는 듯한 노란 빛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가님께서 피드에서 추천해주셨던
아이유의 '밤편지'를 들으며 책을 봤다. 조용히 흐르는 음악과 함께하니 더 공감이 되고 따스하게 느껴진다.

📖
어느 새 노을빛이 사라지고 숲에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동생과 나는 서로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어쩌면 아주 멋진 걸 보게 될지도 몰라."
엄마가 모두를 북돋우며 말했습니다.
이렇게 어두운 밤에 멋진 풍경이라니 도대체 뭘까요?
-본문 중에서-

엄마와 이모와 함께 숲으로 간 아이들.
엄마와 이모는 어린시절 이야기를 하다가 산책을 나서게 된다.
"아직 있을까?"
뭔가 기대에 찬 엄마와 이모는 무얼 찾는걸까?
달도 없는 그믐밤에,
해도 진 어두운 밤에 숲속엔 뭐가 있다는 걸까?

.
해가 진 숲을 보는 듯한 어두운 초록빛의 색감이 신비롭다.
거기에 어우러진 노란빛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나란히 숲을 걷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그 뒤를 따라가고 싶어진다.
어딜 가는 걸까?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어린시절 놀러갔던 계곡이 생각난다.
계곡 옆 민박집에서 하룻 밤 자고 왔는데 그때 밤에 가족이 다같이 계곡 옆 숲길을 걸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하늘에서 쏟아질 듯 빛나던 별들과 풀벌레 소리, 시원하게 불어오던 바람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밤의 숲속에서 볼 수 있다는 '달빛 조각'을 난 아직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상상만으로도 황홀감에 빠지게 된다. 실제로 보게 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나도 언젠가 우리 아이들 손을 잡고 밤의 숲길을 걸어보고 싶다.
그 길에서 '달빛 조각'을 만날 수 있을까?
가족과 함께 눈 앞에 멋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
"어쩌면 아주 멋진 걸 보게 될지도 몰라."
멀리서 들려오는 밤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숲길을 걸었습니다.
-뒷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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