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도 수학 1등급 받을 수 있어 - 최우성 쌤의 수학으로 여는 세상
최우성 지음 / 성안당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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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아...낯설지 않은 이름..수포자😂
<수포자도 수학 1등급 받을 수 있어>

대한민국에 많은 문과생이 나와 같은 상황일거라 믿어본다. (제발 나만 그런게 아니길🙉🙈)
난 수포자다.
여러가지 수학 공식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사칙연산만 하면 되지! 안그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태어나고 첫째가 학교를 가고 나니 생각이 달라진다.
'수학... 학교 공부하는데 수학을 빼놓을 순 없지!'
맞다.
수학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왕이면 잘하면 좋겠고 나같은 수포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럼 어떻게 해야 수포자가 되지 않고 수학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
🏷 이 책을 통해 수학이 아름답고, 즐겁고, 흥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수학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날려 버렸으면 합니다. (p. 9)
-머릿말 에서-

📖
🏷 수학 공식의 배경 지식에 대한 이해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공식만을 강요하는 행위는 학생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p.16)

🏷 수학을 재밌게 공부하고자 한다면, 공식이나 개념의 탄생 과정을 이야기로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p. 17)

🏷 수학 개념을 배우는 과정에서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p. 28)

🏷 살아 움직이는 스토리가 늘 존재하는 수업이, 일상생활과 관련된 스토리 수업이,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p. 29)

🏷 수학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학생들의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는 것이지요. 수학 교사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배우는 이유를 충분히 알려줘야 합니다. 타당한 이유가 있고, '왜?'라는 궁금증에 속 시원히 답을 줄 수 있는 수학 수업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
학생들이 수학을 즐겁게 배우고, 느끼고, 그 속에서 호기심을 갖고 자극을 받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 수학임을 깨닫게 해 줘야 합니다. (p. 196)
-본문 중에서-

수포자였는데 수학 교사가 되었다니!
우와! 말도 안돼!!
저자인 최우성쌤의 이야기는 정말이지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학교 다닐 때 이런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수학을 포기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수학시간에 배운 여러가지 공식들, 전혀 이해는 되지 않는데 외워야 하는 그런 상황이 참 힘들었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이런 수학이 과연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늘 하며 수학 수업을 들었었는데 내가 수포자가 된 이유가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서 조금 놀랐다.
책을 보며 일상 생활과 관련된 수학 수업을 하고,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지 타당한 이유를 아는 것만으로도 수학을 배우는 재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막 수학 공부를 시작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에게 수학이 어렵고 도무지 왜 배워야하는지 알 수 없는 과목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재밌는 과목임을 알려줘야 하는 이유를 책을 보며 알게 됐다.
아이와 앞으로 이어갈 수학 공부가 왠지 재밌을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아이의 수학 교육이 어렵거나 고민이 되는 모든 학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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