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동그라미야
이종아 지음 / 꼬마이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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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내 마음이 진짜로 하고 싶은건 말이야...
<내 마음은 동그라미야>

너무나 예쁜 그림책을 만났다.
민트색과 핫핑크의 만남이라니😍
색감이 너무 예쁘다.
거기다 반짝반짝 무지개빛으로 빛이나는 표지의 동그라미를 보고 있으면 내 마음도 반짝반짝 빛나는 것만 같다.

📖
내 마음은 동그라미야.
마음속 동그라미로 뭐든지 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갈 수 있지.
하지만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건 말이야...
-본문 중에서-

.
내 마음은 어떤 모양일까?
한창 삐뚤어져 있을 땐 삐쭉삐쭉 가시 모양일 것 같고,
좋아하는 것에 푹 빠져있을 땐 반짝반짝 빛나는 별 모양일 것 같고,
사랑에 푹 빠졌을 땐 하트 모양일 것 같다.
내 마음이 동그라미라고 말하는 아이를 따라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겨본다.
동그랗고 동그란 마음 안에는
남을 생각하는 배려가 있고,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너그러움이 있으며,
함께하는 따스함과 사랑이 있다.
함께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따스하고 사랑스럽던지.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럼 지금 내 마음은 어떨까?
내 마음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끔 난 내 마음이 왜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사실 가끔이 아니고 좀 많이😅🤣)
그럴 때마다 조급해하며 답답하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보며 내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게 됐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느껴보니 내 마음 안에는 많은 것들이 있었고 소중한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온 마음이 따스해지는 것을 느꼈다.
내 마음 속에 꼭꼭 숨어있는 쉼과 여유를 찾게 됐다. 남들과 나눌 수 있는 따스함과 배려도 찾게 됐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잊고 있었던 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내 마음이 왜이러는지, 이 마음으로 뭘 할 수 있을지 막막하고 잘 모르겠을 땐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자.
내 마음을 느껴보자.
내 마음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동그란 마음이 요렇게 조렇게 변하며 수많은 것을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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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 - 일과 직업에 대한 15가지 질문 베스트 지식 그림책 8
미케 샤이어 지음,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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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도서협찬

일과 직업에 대한 15가지 질문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봤을 땐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지식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일=직업'이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그림책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것을 '직업'에만 한정짓지 않았다.
다양한 '일'에 대해 생각하면서 책을 열고 질문을 따라가며 책을 보다보면 책을 덮을 땐 난 앞으로 무얼하면 좋을지 그리고 '일'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는 그림책이다.

✅ 아침에는 왜 이렇게 바쁠까요?
✅ 다들 어디에 가는 걸까요?
✅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 직장이 뭘까요?
✅ 언제부터 일을 했을까요?
✅ 일을 하면 돈을 아주 많이 벌까요?
✅ 일을 하면 즐거울까요?
✅ 진짜 모험같은 일도 있을까요?
✅ 사무실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요?
✅ 일이 즐겁지 않으면 어떻게 하죠?
✅ 어른들만 일을 하나요?
✅ 이 물건들은 누가 어디에서 만든 걸까요?
✅ 일이 없어질 수도 있을까요?
✅ 누구나 일을 할까요?
✅ 어떻게 일을 배울까요?

첫번째 질문부터 난 무릎을 탁 쳤다.
정말 아침에는 왜이렇게 바쁜걸까? 평일에 두 아이를 보내려면 정신없는 아침을 보낸다. 수많은 것을 한번에 하며 무슨 정신으로 애들을 보내는지 알 수 없다.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렇게 격공할 수 있는 질문으로 책을 시작하다니...
작가님의 센스에 엄지척 해드리고 싶다.

'일'에 대해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이렇게 책으로 나오게 될지 몰랐다.
그냥 머릿 속을 떠다니는 생각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현실적인 질문에서부터 희망적인 이야기, 신박한 이야기 그리고 한번쯤 생각해 봤던 이야기들이 한 권에 책에 알차게 정리되어 있다. 재밌는 글과 그림으로 말이다.
'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 것이며 지금 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돈을 버는 일만 '일'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돈을 버는 일은 물론이고 집안일, 취미 생활, 공부 등 '일'이라는 개념을 폭넓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곳곳에 드러난 이야기를 통해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고, 아동 인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며 일을 하기 위해선 '쉼'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된다.
구석구석 알차게 구성된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재밌게 즐기며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지식 그림책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
오늘도 많은 일을 하며 수고한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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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두 친구
이수연 지음 / 여섯번째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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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책선물

잔잔하고 따스한 위로가 되어 나에게로 온 그림책-
<내 어깨 위 두 친구>

트레이싱지로 덮인 표지를 보는데 트레이싱지를 열어서 보기가 조금 망설여졌다.
이걸 열고 이 안을 내 마음대로 열어봐도 되는걸까?
왠지 조금은 비밀스럽게 덮여 있는 듯한 느낌에 내 손길 또한 조심스러워졌다. 그리고 트레이싱지를 열어 표지를 봤을 때 편안한 듯 아닌 듯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셋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됐다.

살다보면 우린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좋은 일로 기억에 남아 떠올릴 때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기억이 있는가 하면 나를 오래도록 힘들게 하는 일도 있다. 나 또한 크고 작은 힘든 기억들이 있다.
그중 몇몇은 나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오래도록 날 힘들게 하기도 한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어느 날 문득 떠올라 나를 힘들게 하기도 하고, 내게서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 처럼 오랜 시간 내 곁에 있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내가 그 상처를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내 곁에서 함께해 준 따뜻하고 귀한 인연들 덕분이다. 물론 모든 힘든 기억을 사람들과의 좋은 인연으로 덮을 수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좋은 인연이 나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은 나에게 따스한 위로로 다가와 큰 힘이 되어주었다. 끊임없이 나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넌 너의 모습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해주었다.

책을 보고 있으면 책 속의 토끼를 꼬옥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너의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넌 혼자가 아니라고, 너의 곁엔 너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마지막에 '심지어 너도 사랑해 버릴 거야.' 라며 검은 표범을 안아주는 토끼의 모습에 '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남들에게는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까지도 받아들이고 끌어안을 수 있는 힘.
'그것이 나에게 진정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감이 되는 문장들과 아름다운 그림이 잔잔한 위로가 되어 편안하게 다가온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홀로 힘들어하고 있을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을 전해주고 싶다.

📖
🏷 누구나 아기 때는 하루에 몇 번이나 누군가에게 안겨서 울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서는 그러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안겨 위로받는 일이 평생 몇 번이나 있을까?
아마도 수달 씨와 함께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수달 씨에게 안겨 울 수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p. 113)

🏷 늘 위로받기만을 바랐던 나도,
언젠가 어떤 연약한 누군가를 안아 주는 그런 따뜻한 품이 될 수 있을까?
(p. 114)

🏷 너는 나의 한 조각이야.
네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까 봐 걱정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어.
더 이상 너를 내 인생에서 없애려고 애쓰지 않을 거야.
그건 내가 아니니까.
(p. 208)

🏷 심지어 너도 사랑해 버릴 거야.
(p. 210)
-본문 중에서-

📖
눈을 뜨고 감을 때마다,
그리고 꿈속으로 찾아오는 표범을 만나는 이들에게,

깊은 어둠을 본 만큼
더 밝은 빛을 볼 수 있기를.
짓눌린 어깨를 활짝 펴고 걷기를.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당신은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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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초코와 파이 즐거운 그림책 여행 8
김이삭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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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포근하면서 귀여운 그림,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야기. <길고양이 초코와 파이>

봄처럼 우리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을 만났다. '초코와 파이'라는 이름에서도 왠지 정이 느껴진다.

📖
봄이는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고 올라와 유빈이에게 말했습니다.
"추운가 봐. 바들바들 떨어."
"일단 고양이를 데리고 가자."
봄이와 유빈이는 새끼 고양이를 한 마리씩 안고 걸었어요.
-본문 중에서-

학원 가는 길에 들려오는 삐삐 소리.
소리를 따라가보니 그곳엔 새끼 고양이가 있었다.
추운지 바들바들 떠는 고양이를 그냥 둘 수 없어 데리고 학원으로 가는 봄이와 유빈이.
새끼 고양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
길에서 새끼 고양이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조하는 봄이와 유빈이.
그리고 그런 봄이와 유빈이의 마음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베토벤 선생님과 고양이 호텔 주인.
새끼 고양이를 찾는 어미 고양이의 애처로운 울음소리.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따뜻한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길을 가다보면 심심치 않게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새끼 고양이를 마주치게 되는 일도 있다.
그런 순간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봄이와 유빈이의 모습에 감동했다.
난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그렇다고 대답을 하지 못하겠다.
아이들이 더 순수하니까, 세상 물정을 잘 모르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거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두 아이의 따스하고 순수한 마음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늘 생명이 소중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회 안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는 존재들이 너무나 많다.
반려 동물을 키우다 유기하는 일, 길고양이를 괴롭히는 사람들,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동물을 돌보고 키우며 살아갈 수는 없지만 적어도 생명을 위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가 조금 더 따스하고 모두가 살아가기 좋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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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1학년 소원저학년책 1
안수민 지음, 차상미 그림 / 소원나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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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코로나 시대,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 낸 우정!
<5월의 1학년>

2020년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그때가 생각이 난다.
설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조금 웅성거릴 쯤이였다.
마스크 공구가 든 걸 보고 뭔가 쎄한 느낌에 아이들 마스크를 100장을 샀었다.
그리고 나서 이어진 마스크대란.
마스크를 살 수 없어 난리가 났었는데 다행이 우리집은 별문제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그 뒤로 몇년 동안 매번 마스크 수량을 체크하고 주문을 해야할지는 몰랐지만······.

📖
2020년 5월.
"도대체 학교에는 언제 갈 수 있는 거야!"
3월이면 이제 초등학생이 된다며 어깨에 힘주고 다니기를 여러 달. 하지만 벚꽃이 진 지 한참 지났는데도 학교에는 갈 수 없었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입학식이 미뤄졌거든. 내가 진짜 초등학생이 된 건, 학교 담장에 빨간 장미가 핀 5월의 어느 날이었어. (p. 11)
-본문 중에서-

2050년 3월 1일.
내일 입학식을 앞둔 파니는 아빠가 출장을 가셔서 올 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 속상하다.
그런 파니를 달래며 엄마는 30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입학식에 아무도 오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되었던 그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끝이 없을 것만 같은 코로나 시대.
2020년엔 여름에는 코로나 시대가 끝날 줄 알았고,
2021년에 그 해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매일 어마어마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요즘.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다.

2020년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하윤이.
두근두근 설레임으로 가득해야 할 초등학교 생활은 코로나로 인해 엉망진창이 된다. 항상 마스크를 써야하고 친구들과 가까이 앉아 이야기하면 안되고 서로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신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해야 할 학교 생활은 코로나로 인해 최악이 되고야 만다.
그럼에도 하윤이는 진주라는 친구를 사귀게 된다. 같은 아파트의 같은 동, 위 아래 층에 사는 신기한 인연의 진주.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서로 의지하며 이겨내는 하윤이와 진주의 모습에 왠지 뭉클해 온다.

처음 코로나가 시작됐을 땐 자가격리만 해도 큰 일이 나는 줄 알았고, 확진이 되면 신상 정보가 인터넷 카페에 돌아다니기도 하고 난리가 났었다.
그때는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 코로나가 걸리거나 자가 격리를 하게되면 색안경을 끼고 봤던 것 같다. 그런 상황에 내 곁을 지켜주는 친구가 있다는건 정말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 진다. 그래서 하윤이와 진주의 모습이 더 뭉클하고 따스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몸이 아플 수는 있겠지만 마음까지 아프진 않았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사람들과 나누는 마음과 정은 영원히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30년 뒤 우리는 오늘을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지금은 이 상황이 막막하고, 불안하고, 많이 힘들다. 끝날것 같지 않은 이 상황이 불안해서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순간도 있다.
하지만 분명 끝이 있을거라 믿는다.
언젠가 다시 마스크를 벗고 서로를 바라보고 웃는 날이 올거라 믿는다.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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