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포근하면서 귀여운 그림,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야기. <길고양이 초코와 파이>봄처럼 우리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을 만났다. '초코와 파이'라는 이름에서도 왠지 정이 느껴진다. 📖봄이는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고 올라와 유빈이에게 말했습니다."추운가 봐. 바들바들 떨어.""일단 고양이를 데리고 가자."봄이와 유빈이는 새끼 고양이를 한 마리씩 안고 걸었어요.-본문 중에서-학원 가는 길에 들려오는 삐삐 소리.소리를 따라가보니 그곳엔 새끼 고양이가 있었다.추운지 바들바들 떠는 고양이를 그냥 둘 수 없어 데리고 학원으로 가는 봄이와 유빈이. 새끼 고양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길에서 새끼 고양이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조하는 봄이와 유빈이. 그리고 그런 봄이와 유빈이의 마음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베토벤 선생님과 고양이 호텔 주인. 새끼 고양이를 찾는 어미 고양이의 애처로운 울음소리.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따뜻한 이야기로 만들어졌다.길을 가다보면 심심치 않게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새끼 고양이를 마주치게 되는 일도 있다.그런 순간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봄이와 유빈이의 모습에 감동했다. 난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그렇다고 대답을 하지 못하겠다.아이들이 더 순수하니까, 세상 물정을 잘 모르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거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그럼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두 아이의 따스하고 순수한 마음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는 늘 생명이 소중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회 안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는 존재들이 너무나 많다. 반려 동물을 키우다 유기하는 일, 길고양이를 괴롭히는 사람들,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동물을 돌보고 키우며 살아갈 수는 없지만 적어도 생명을 위협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가 조금 더 따스하고 모두가 살아가기 좋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