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바이러스 킨더랜드 이야기극장
최형미 지음, 이예숙 그림 / 킨더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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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설레이는 첫사랑 이야기.
<첫사랑 바이러스>

첫사랑,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그 이름!

📖
나랑 짝꿍 말고 커플 할래?

연서네 반은 지금, 첫사랑이 유행인 걸까?
바이러스가 번지는 것처럼 여기저기서 커플이 탄생하고 연서는 자기만 혼자 솔로인 것 같아 마음만 급해진다.
사랑에 빠지면 '딸깍' 스위치가 켜지고 '댕댕' 종소리가 울린다는데.
연서도 운명처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뒷표지에서-

.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보니
풋풋한 학창 시절의 기억이 떠오른다.
친구들과 누가 누굴 좋아한다는 이야기,
몇반의 누구랑 누가 사귄다는 이야기,
발렌타인 데이에 고백을 할거란 이야기,
화이트 데이에 선물을 받았다는 이야기 등
'사랑'을 주제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다.
연애 소설과 순정 만화를 보며 두근거리는 맘으로 지새운 밤이 참 많았는데...

사랑이라는 주제는 언제나 우리를 빠져들게 하는 것 같다.
'사랑'이나 '커플'같은 주제엔 관심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였던 첫째도 책을 보고 재밌다며 몇번이나 보고 또 봤다.
이런거 관심없는거 아니였냐고 물으니
"책으로 보는건 재밌지. 그래도 난 여자친구는 관신없어~!" 하는 첫째. 음...괜히 엄마한테만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니? 관심있어도 괜찮은데~!

사랑.
한마디로 딱 '이런거야!~' 라고 말할 순 없지만 우린 매순간 사랑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내 마음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상대방의 마음은 더 모르겠고. 사랑을 하며 겪는 여러 감정들 안에서 우린 행복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
사랑이건 우정이건 누군가와 관계를 이어간다는 것은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 연서와 연서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내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올바른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 아이들도 한걸음 더 나아가고 성장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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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탐정 클럽 1 - 사건 파일 1 거울 세계 실종 사건 흡혈귀 탐정 클럽 1
한주이 지음, 고형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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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상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흡혈귀들이 뭉쳤다!
<흡혈귀 탐정 클럽 1>

'흡혈귀'라는 소재와 너무 예쁜 그림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너무나 기대된다.

🏷 월식 초등학교 4학년 김태현.
2층 남자 화장실에 귀신이 나온다는 괴담을 들은 태현이는 이 괴담이 헛소문에 불과하다는것을 증명하기 위해 한밤중에 남자 화장실로 향하게 된다. 한밤중 음산한 분위기가 도는 남자 화장실로 향하는 태현이.
거울을 향해 가위 바위 보를 하려는 순간 제이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제이는 거울에 비치지 않잖아!!!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뭐라고?
흡혈귀?!!!!!!!
그런게 세상에 정말 존재한단 말이야?!
심지어 SNS 채널로 사건 의뢰도 받는단다.
세상에... 이런일이!
이번에 의뢰받은 사건은 거울 속으로 사라진 친구를 찾아 달라는 것이다.
뭐야! 거울 속 귀신 이야기가 헛소문이 아니였던 거야?
거울 귀신 괴담이 떠도는 지금 거울 속으로 사라진 친구를 찾아달라는 사건 의뢰가 들어오다니...
뭔가 수상하다 수상해!

.
탐정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여러가지 탐정 이야기들을 봤지만 흡혈귀라니!
인간들을 해치고 괴롭히는 역할로 등장했던 흡혈귀가 사건을 해결한다니.
뭔가 신선한 느낌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흡혈귀들이 모여 만들어진 흡혈귀 탐정 클럽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 멤버가 된 태현이의 이야기.
벌써부터 재밌는 냄새가 솔솔 난다.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한번 책을 펼치면 덮을 수 없다.
첫째도 책을 보자마자 푹 빠져들어 봤고,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또 책을 펼쳤다.

겁이 많지만 용감한 태현이,
무섭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 용기를 내는 태현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분명히 무서울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는 태현이를 보며 책을 보는 아이들도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앞으로 한걸음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거라 믿는다.
그리고 태현이 혼자가 아닌 다른 흡혈귀 멤버들과 함께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함께'하는 것이 주는 힘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개성만점 등장인물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
그리고 '용기'와 '함께'가 우리에게 주는 마법의 힘을 알려주는 동화책 <흡혈귀 탐정 클럽1>
2권에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벌써부터 2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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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행복 기록 - 제주살이 그림쟁이의 드로잉 에세이
정선욱(달구라) 지음 / 성안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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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그림쟁이의 드로잉 에세이
<하루하루 행복 기록>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매일을 기록하려 애쓰는 1인이다. 사진이나 글 등으로 기록을 남기려 노력하는 편인데 너무나 사랑스러운 기록을 보게 됐다.
바로 드로잉 에세이.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남기는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이라니.
책 속 글과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나에게도 행복이 전해져오는 것 같은 기분이든다.

📖
이게 바로 내가 찾던 것이었다. 새로운 행복을 갈망하고 계속해서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니라, 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기록하고 기억해나가는 것.
예전의 활력 넘치던 나의 일상을 되찾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면서 다시 재미있고 즐거운 나날을 보낼 수 있었다.
나의 '행복 기록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시작하는 글 중에서-

📖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행복 기록들

행복 기록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내가 뭘 했을 때 행복했는지
하나하나 떠올려보면서
한 줄 한 줄 적어 내려가 보자.

글씨를 못 써도 좋고
그림을 못 그려도 좋다.

소중했던 기억을 기록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으니까.
-본문 중에서-

.
우리의 일상안에는 언제나 행복한 순간들이 있다. 그게 크고 작고를 떠나 행복한 그 순간들은 너무나 소중하다.
내가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
- 고요한 새벽시간
- 그림책을 보고 있을 때
-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을 때
- 도서관 가는 길
- 음악을 들으며 걸을 때
- 가만히 창 밖을 보고 있을 때

내가 언제 행복한지를 떠올리며 나의 일상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그때의 기억과 기분을 함께 떠올리게 된다. 그러다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미소짓게 된다.
작가님이 '행복 프로젝트'를 하시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기록을 남길 때도 좋고, 나중에 기록을 다시 볼 때도 참 좋다.
그래서 나도 일상을 기록하려 애쓰는 모양이다. 생각해보면 새벽독서 기록을 남기는 것도 나의 행복 기록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나만의 '행복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구나.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행복을 기록해보자. 그것 또한 나에게 행복이 될 것이다.

📖
6월 일상의 소소함
꼭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좋다.
하루하루 지내는 소소한 일상이 모이면 그것도 행복한 기억이 될 수 있으니까.
최고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 보자.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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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교과서 : 초등 국어 2학년 문해력 교과서 국어
이도영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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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은 '생각을 여는 열쇠'입니다.
<문해력 교과서 : 초등 국어 2학년>

문해력.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핫한 주제다. EBS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문해력의 중요성은 나에게 큰충격을 줬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랬을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걸 왜 이제야 알게 된걸까?
문해력에 대한 미니 인터뷰를 보면 엄마들의 궁금증을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의 문해력을 길러주고 싶을 것이다. 제대로 읽고 즐길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을 것이다.
그럼 문해력은 어떻게 길러야 할까?
책을 많이 보면?
단어를 많이 알면?
그럼 무조건 다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까?
물론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이렇게 고민하는 많은 부모들을 위해 <문해력 교과서>가 출간됐다.

✅ 생각을 열 준비를 해요
✅ 1부. 주요 내용을 확인해요
✅ 2부. 글쓴이나 인물의 생각을 이해해요
✅ 3부. 글에 담긴 인상적인 경험을 파악해요

이렇게 구성된 책을 보며 차근차근 문해력 놀이를 시작하면 된다.
1~2학년의 경우에는 '생각을 열 준비를 해요'를 추가해서 문해력 입문기에 있는 아이들이 문해력의 기초가 되는 문자 해독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각 글 앞에 물음을 제시함으로서 글을 읽을 때 물음에 초점을 맞춰 읽으며 글을 파악하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뿐만 아니라 어려운 어휘의 뜻을 알려주고, 글을 본 뒤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재밌게 글을 읽고 활동을 하며 문해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이렇게 책을 보며 문해력을 기초를 쌓고 제대로 읽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생각을 여는 열쇠를 손에 넣는다면 우리 아이들은 생각을 말로 글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힘도 생길 것이다.

아이들이 생각을 여는 열쇠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도와주는 <문해력 교과서>
제대로 읽는 사람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많은 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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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는, 내가 있는 비룡소 창작그림책 74
조은지 지음 / 비룡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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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을 때랑 내가 있을 때,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내가 없는, 내가 있는>

제1회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상.
'사각사각'이라는 말이 너무 예쁘다.
어쩜 이렇게 예쁜 이름의 상이 생긴거람?!
예쁜 그림책이 예쁜 상을 받아 우리에게로 왔다.

.
빨간 테두리 안에 그림을 보고 있으면 미술관에 와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종이를 이용해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된 그림은 정겨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경쾌한 색감과 리듬감이 느껴지는 문장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내가 없는 모습과 있는 모습을 비교해서 보며 내가 있음으로 인해 세상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이 세상에 내가 존재 한다는 것.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인생의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이 세상의 아무리 좋은 것들도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책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이 어렸을 때 열심히 하던 까꿍 놀이가 생각난다. 얼굴을 가리고 있다가 "까꿍!"하고 나타나면 꺄르르 신나서 웃는 아이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림 속 내가 없다가 내가 있는 장면을 번갈아 보고 있으면 그때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는 듯 하다.

내가 있음으로 인해 세상의 모습이 아름답게 변하고,
내가 있음으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나 또한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

내가 있는 지금 이 곳의 모습은 어떨까?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 언제나 아름답고 즐겁고 행복할 수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이 세상에 내가 있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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