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싸우는 걸까?
잔드라 그림 지음, 레나 엘러만 그림, 서문연 옮김 / 꼬마이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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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싸우는 거야? 응???????
<우리는 왜 싸우는 걸까?>

첫째를 낳고 둘째는 없을거라고 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도 동생이 있어 너무 좋은데 우리 아이도 동생이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 둘째를 낳았다.
둘째를 낳아 키우며 이제 둘이서 잘 노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런데 이건 무엇?!!!!
왜 5분에 한번씩 싸우는 거지?
왜? 왜 때문에?

📖
싸움에 대한 모든 비밀!
우리는 가끔 친구나 형제, 부모님과 싸우곤 해요.
잘 싸우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자주 싸우는 사람도 있지요.
어른도 싸우고, 동물도 싸워요.
싸우는 이유도 다양하고, 방법도 다양하지요.
우리는 도대체 왜 싸우는 걸까요?
싸움을 멈출 수는 없을까요?
또 어떻게 싸워야 잘 싸우는 걸까요?
-뒷표지에서-

.
<우리는 왜 싸우는 걸까?> 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이거다! 이 책이다!' 싶었다. 우리집 형제에게 이 책 꼭 필요하다!!!

✅ 싸움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나요
✅ 우리는 왜 싸울까요?
✅ 우리는 어떤 이유로 싸울까요?
✅ 싸움을 할 때 어떤 기분이 들까요?
✅ 싸울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이 있어요
✅ 올바르게 싸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완벽하게 싸우는 방법이 있어요
✅ 어떻게 화해할까요?
✅ 싸움을 막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어떻게 하면 싸움을 말릴 수 있을까요?
✅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괴롭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어른들도 싸울까요?
✅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규칙이 있어요
✅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요
✅ 자, 이제 싸움을 멈춰요

싸움에 대한 모든 것을 모아놓은 그림책이다.
싸움을 하는 건 좋은 일은 아니지만 꼭 나쁜 것만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의견이 충돌할 때도 있고, 생각이 달라 싸움이 생길 때도 있다. 그럴 땐 바르게 싸우고 화해를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절대 싸우면 안된다는 내용이 아니라 싸우면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과 올바르게 싸우는 방법, 화해하는 방법 등이 나와 있어 너무 좋았다.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과정 속에서 싸우게 되는 순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이런 방법을 알면 문제를 잘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싸움의 모든 비밀이 궁금하다면?
조금 더 평화로워지길 바란다면?
이제 싸움을 멈추길 바란다면?
싸움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긴
<우리는 왜 싸우는 걸까?>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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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다 노란상상 그림책 89
심예진 지음 / 노란상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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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 싱그러운 표지를 보고 있자니
'이제 여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2022년이 시작한 게 얼마 전 같은데 추운 겨울과 따뜻한 봄을 지나 이제 초록초록 여름이 왔다.

📖
두발자전거

보조 바퀴를 떼고 달리다가
몇 번이나 넘어질 뻔했다.
토요일 오후, 세 시간이나 연습해서
드디어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했다!
어서 친구들이랑 자전거 타러 가야지.
-본문 중에서-

.
임신과 출산을 하고
꼬물거리는 아기를 품에 안고 달래던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뛰어다니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엄마 엄마~!" 부르며 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아들이 이젠 엄마없이 친구들과 놀이터도 가고 내 품에서 조금씩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손이 닿지 않던 공동 현관 숫자판에 손이 닿을 만큼 훌쩍 키가 자라고,
서먹서먹했던 친구들과 친해지며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마음이 자라고,
보조 바퀴를 떼고 두발 자전거를 타며 넘어질 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며 용기가 생기고 아이의 경험과 배움이 자란다.

이렇게 매일매일 자라는 아이들.
자라는 순간마다 즐거운 일, 행복한 일은 물론 힘든 일, 슬픈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런 모든 순간을 잘 즐기고 이겨내며 우리 아이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으로 자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 곁에서
나도 엄마로서 같이 성장해가겠지.

어제보다 오늘,
그리고 오늘 보다 내일 더 성장할 우리 아이들.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환하게 웃는 날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본다.
늘 행복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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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해력 - 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면 바랄 게 없겠네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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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면 바랄 게 없겠네.
<어른의 문해력>

책 표지에 있는
'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면 바랄 게 없겠네.'라는 문구를 보는데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 표지에서부터 격한 공감을 하며 책을 펼쳤다.
문해력.
요즘 교육에서 제일 핫한 단어다.
아이들의 문해력을 위해 온갖 정보를 수집하고 알아보는 많은 학부모들.
그런데 어른인 나의 문해력은 괜찮을까?
지금부터 다음 사항을 체크해보자.

읽어도 읽은 것 같지 않고, 10분 이상 집중이 안 된다면?
✔ 다섯 줄만 넘어도 읽기 힘들다. (스마트폰의 유혹)
✔ 방금 읽은 앞 장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분명 한글인데!)
✔ 두꺼운 인문 철학책은 펼치기도 싫다. (가끔은 소설도...)

위에서 사항들이 낯설지 않다면?
전부 내 얘기 같다면?
문해력 PT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난 책을 거의 매일 보고 글도 매일 쓰니 나의 문해력은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대체 이게 무슨 자신감이였는지....🙈)
하지만 나의 문해력 체급을 알아보며 뼈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
나의 문해력...형편없었구만...
그랬구만...
뼈때리는 진실과 마주하고 말았다.

'뭐 내가 아이들처럼 시험을 볼 것도 아니고, 여태까지 살아가는데 큰 문제 없었는데 이제 와서 문해력 이게 뭐 대수라고...'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나의 문해력.. 이대로 괜찮을까?
문해력이 부족한게 정말 일상 생활에서 아무 문제도 없을까?

📖
독서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모르거나 알아도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습니다.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책은 안 읽으면 그만이고, 모르는 정보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금방 해결되니까요.
하지만 문해력은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대인관계가 잘 풀리지 않는다면 빈약한 문해력 때문일지도 몰라요. 부족한 어휘력이 본의 아니게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눈치가 없다'라는 평가는 문해력이 떨어져서 하는 행동에 붙을 때가 많습니다. (p. 36)
-본문 중에서-

이렇듯 문해력은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상 생활을 하는데 불편한 일들이 계속 생겨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부터 문해력 트레이닝을 시작하면 된다.

여기 글밥 코치에게 문해력 PT를 받아보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이 책을 펼치면 된다. 이 책은 문해력이 중요한지 아닌지를 논하는 책이 아니다.
문해력을 기르기 위한 문해력 PT를 위한 책이다.

1장. 스트레칭
문해력 PT에 들어가기 전에
2장. 어휘 근육
기초부터 탄탄하게
3장. 독서 근육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기술
4장. 구성 근육
곱씹어서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기
5장 문해력 체력장
근육이 얼마나 늘었을까?

이렇게 다섯 단계의 과정을 통해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글밥 코치와 함께 차근차근 문해력 PT를 받다보면 나의 문해력도 향상되겠지?
나도 쓱 읽고 싹 이해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지?
물론 단번에 짠! 하고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자!!!🔥🔥🔥

📖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나에게 필요한 올바른 정보만 가려내는 일은 대로는 생존과도 연결됩니다. 문해력이 낮으면 나에게 필요한 책을 만나기 힘들고 일겅도 이해하지 못하니 삶에 응요하지 못합니다. 문해력이 낮은 건 단순히 시험 성적을 걱정하는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사소한 문제일지 몰라도 멀리서 보면 인생 곳곳에 혈관처럼 벋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운이 없지?', '왜 나에게만 이런 불편한 상황이 생기지?' 하는 의문이 자주 드는 당신이라면 더욱더 문해력을 키워야 합니다. (p. 38)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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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엔트리 코딩 퀴즈! 과학상식 86
김윤수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송상수 감수 / 글송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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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리로 와!
<퀴즈 ! 과학상식 : 엔트리 코딩>

아이들이 너무 사랑하는 <퀴즈 ! 과학 상식>시리즈.
쉽고 재밌게 과학 이야기를 들려줘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우리집 첫째도 너무나 좋아한다.
요즘은 '코딩'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들려오는데 막상 코딩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나온 <퀴즈 ! 과학상식 : 엔트리 코딩>이 참 반가웠다. 아이도 아이지만 나도 코딩이 도대체 뭔지 궁금해서 얼른 읽어봤다.

컴퓨터, 스마트폰이 필수인 시대.
아이들에게 무조건 스마트폰은 안된다, 나쁘다 할 순 없는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고 게임만 하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면?
프로그램을 만든다니.
생각만해도 어려운데...
그게 가능할까?
바로 '코딩'을 배우면 할 수 있다고 한다.
그거..어려운거 아니야?
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딱 기본만 사용하는 1인이라 코딩을 배우고 하는 건 생각도 해본적이 없다.
미국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하지 말고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봅시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스마트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스티브 잡스는
"모든 사람이 코딩을 배워야 합니다. 코딩은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 주니까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음...
코딩.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1장. 코딩 준비, 소프트웨어와 친해져라!
2장. 엔트리로 게임을 코딩하라!

이렇게 나눠서 코딩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코딩이 무엇인지, 왜 코딩을 배워야 하는지로 시작해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중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게임 코딩은 어떻게하는지 알려주면서 직접 게임 코딩에 도전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코딩에 대해 잘 몰라 이제 알아가려는 아이들,
코딩에 관심이 있어 해보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쉽고 재밌게 '코딩'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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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
최리나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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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인 순간,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

책을 단번에 읽어내려갈 수가 없었다. 그 먹먹함이 그 아픔이...자꾸 멈춰서게 만들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작가님의 삶에서 일어나고 그 시간들을 견뎌내야했다니...
작가님의 45년 인생을 담아낸 책을 보며 힘든 그 시간을 견뎌낸 작가님의 손을 꼭 잡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간을 버티고 지금 현재를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다보면 내 인생에서 나보다 남이 우선시되는 경우가 있다.
'내 인생'인데 말이다.
남의 시선이나 생각이 나의 삶을 쥐고 흔들었던 날들이 있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쓰느라 나를 신경쓰지 못했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느라 나는 뒷전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 싶다.

나는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의 모든 면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을까?
살다보면 정말 별의 별 일이 다 있다. 그런 순간에 흔들리더라도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나'를 놓아서는 안된다. 내 인생에서 '나'를 놓으면 앞으로 남은 시간들은 어쩌란 말인가.
책을 보며 다시 한번 다짐했다.
나를 더 사랑하고 아껴줘야겠다고.
오늘 하루를 살아내느라 수고한 나를 다독이며 잘했다고 토닥토닥 해줘야겠다.

📖
🏷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나를 중심에 둔 진짜 내 인생을 살아야겠다. 지금 살아가는 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지 않은가. (p.120)

🏷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부족한 내 모습까지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대, 진정한 '가치적 자존감'이 우뚝 서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더불어 타인의 부족함이 보여도 포용할 수 있는 이해의 폭도 넓어지는 것 같다. (p.205)

🏷 날 생각하는 사람이 오직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살아야 할 이유가 되지 않을까? 난 오늘도 나와 날 사랑하는 이들을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 살아가고 있다. 아주 아주 많이 버겁지만, 태어난 이상 나도 이 세상의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소소함ㅇ르 누릴 자격이 있으니 말이다.
나 역시 누군가의 딸이자 형제 자매이고,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
그리고 어느 누구의 벗이니까.
(p. 232)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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