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초록 싱그러운 표지를 보고 있자니 '이제 여름이 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2022년이 시작한 게 얼마 전 같은데 추운 겨울과 따뜻한 봄을 지나 이제 초록초록 여름이 왔다. 📖두발자전거보조 바퀴를 떼고 달리다가몇 번이나 넘어질 뻔했다.토요일 오후, 세 시간이나 연습해서 드디어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했다!어서 친구들이랑 자전거 타러 가야지.-본문 중에서-.임신과 출산을 하고 꼬물거리는 아기를 품에 안고 달래던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뛰어다니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엄마 엄마~!" 부르며 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아들이 이젠 엄마없이 친구들과 놀이터도 가고 내 품에서 조금씩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손이 닿지 않던 공동 현관 숫자판에 손이 닿을 만큼 훌쩍 키가 자라고,서먹서먹했던 친구들과 친해지며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마음이 자라고,보조 바퀴를 떼고 두발 자전거를 타며 넘어질 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며 용기가 생기고 아이의 경험과 배움이 자란다.이렇게 매일매일 자라는 아이들.자라는 순간마다 즐거운 일, 행복한 일은 물론 힘든 일, 슬픈 일도 있을 것이다.그런 모든 순간을 잘 즐기고 이겨내며 우리 아이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으로 자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 곁에서 나도 엄마로서 같이 성장해가겠지. 어제보다 오늘, 그리고 오늘 보다 내일 더 성장할 우리 아이들.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환하게 웃는 날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본다. 늘 행복하기를 바라본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