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 20만 부 기념 개정판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는 따스한 위로 한 권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
생각해보면 그랬다. 누가 나를 해코지하지 않더라도, 어떤 긴박한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앞으로의 걱정 따위의 일을 떠올리며, 우린 그렇게 추락한다. 지금 당장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슬쩍 휘청이기 바쁘다. 분명, 잘 나아가고 있음에도 말이다.
-'펴내며' 중에서-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휘청이는 날들이 있다. 그런 순간에 우리에겐 잘했다고 잘하고 있다는 말이 필요하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위로가 필요한 순간을 위해 이 책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
🏷 당신 참으로 힘들었겠다. 참 바빴을 테고, 그만큼 허겁지겁 달렸을 테고, 그래서 넘어졌을 테고. 까진 상처에 아팠을 테고, 그리고 다시 일어난대도 아주 지쳐있을 테지. 아픈 마음 다독일 새 없이 나아가다 쓰린 곳 다시 다쳤을 테지. 내가 감히 당신을 알겠냐만, 어떤 상황인지 알겠냐만, 얼마나 힘들지 알겠냐만... 그래도 힘들었겠다, 지쳤겠다 이야기하겠다. 또 괜찮아질 거라, 나아질 거라, 더 좋은 일 생길 거라 이야기하겠다. (p.20)
🏷 생각해 보면 그랬다. 나는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자,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 내가 힘들다면 그것은 내 탓이 가장 크고, 내가 행복하다면 그것 또한 내 덕이 가장 큰 것이었다. 그 무엇도 나 없인 나를 힘들게 하지 못했다. 그 무엇도 나 없이 나를 즐겁게 하지 못했다. 내가 느끼는 순 감정은 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나에게서 나오기 마련이었다. (p. 28)
🏷 열심히 살며 새로운 것들과 소중한 것들, 좋은 것들로 나의 마음을 채워가도록 합니다. 비축하도록 합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아픈 기억을 덮어 버리도록 합니다.
더이상 떠올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갑시다. 괜한 감정쓰지 말고 버티고, 찾아내도록 합니다. 아픈 기억에 대처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 모든 걸 알고 있었더라도, 마음처럼 쉽지 않았더라도. 다시 노력해 봐요 우리. 오늘도 아픈 기억으로부터 살아내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습니다. (p. 82-83)
🏷 당신은 분명 되고 있다. 충분하다.
나 자신이 내 것임을 뽐낼 이유에 손색이 없다.
되고 있는 나 자신은, 나의 자랑이다.
(p. 149)
🏷 미안하다는 표현보다, 고맙다는 표현을 더 많이 건네주세요. 그럼에도 함께해 줘서 고맙다고. 믿어 줘서 고맙다고. 당신의 미안함은 여러 번의 말이 아닌 행동으로써 보여주세요. 그 사람이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면, 당신의 고개 숙인 모습보다 고맙다며 따뜻하게 안아 주는 모습을 바라고 있을 겁니다. 고맙다며 손 꼭 잡아 주는 믿음직한 모습을 응원하고 있을 겁니다. (p. 261)
-본문 중에서-
누군가를 위로 하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을 위로 하는 것.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서로를 위로하고 다독이고 응원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글을 보고 있으면 작가님이 건네는 위로에 지친 마음을 다독이게 되고, 따스한 응원 한마디에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말하고 싶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