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할 때는 싫어요, 안 돼요, 안 가요! - 학교생활 을파소 그림책 3
기요나가 나호 지음, 이시즈카 와카메 그림, 이홍희 옮김 / 을파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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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안전을 지켜주는 책.
<위험할 때는 싫어요, 안 돼요, 안 가요!>

아이를 낳아 키우며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는 아이의 '안전'이다. 너무 중요한 부분인데 우린 막상 안전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교육을 하려고 하면 어떻게 시작하고 뭘 알려줘야 할 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무슨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그런 우리를 위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 나왔다.

📖
"어제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 한 명이 위험한 사람에게 무서운 일을 당했어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라고 선생님이 말했다.

위험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새까만 선글라스를 쓴 사람?
무서운 동물을 데리고 다니는 사람?
도둑?

또 무서운 일은 어떤 것일까?
유괴?
숙제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
잠들기 전에 무서운 얘기를 듣는 것?

그리고, 대체 뭘 조심해야 한다는 걸까?
-본문 중에서-

.
아이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며 안전하게 지켜주면 좋겠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없이 보내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게 된다. 그 시간을 안전하게 잘 보내려면 어떤 것이 위험한지, 어떻게 해야 안전한지 아이가 스스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말한다.
무서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위험한 사람을 조심하라고 말이다.
무서운 일?
위험한 사람?
어떤 무서운 일을 말하는 걸까?
위험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막연하고 두리둥실하게 무섭고 위험하다는 말로는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없다.
명확하게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하는지, 그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줘야한다. 그런데 막상 알려주려니 무엇을 어떻게 알려줘야할 지 모르겠다.

책에서는 어떤 사람이 위험한 사람인지 위험한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행동이 수상한 사람의 특징을 알려주고, 안전한 길로 다니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아이들이 알면 도움이 될 내용이 담겨져있다.
그리고 책 뒤에는 '위험한 범죄로부터 아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모님이 알아야 할 10가지'를 정리해둬서 아이의 안전 교육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바로 교육에 활용할 수 있고 현실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 교육에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는데 둘째는 처음엔 책에 무서운 사람이 나오는 것 같아 무섭다고 했다. 그런데 몇 번 같이 보더니 "이젠 안 무서워! 이 책을 보고 배워우면 안전해지는거지?" 하며 열심히 봤다.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을 하면 혼자 등 · 하교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안전 교육은 정말 중요하다. 초등학교 입학 전, 새학기 시작 전에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보며 스스로를 지키고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익힐 수 있도록 하자.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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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루시! : 낯선 친구에게 다가가요 - 학교생활 을파소 그림책 4
파토 메나 지음, 김정하 옮김 / 을파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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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귀여운 토끼 친구들.
올해가 토끼의 해라서 그런걸까?
토끼 그림책을 보면 더 반가운 마음이다.

📖
오늘 아침,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새로운 친구 루시를 소개할게요.
오늘부터 우리 반에서 함께 공부할 거예요. 앞으로 루시와 사이좋게 지내도록 해요."

루시가 아주 작은 소리로 '안녕'이라고 말했지만, 우리는 루시를 보고 모두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

'이상해.'

루시는 우리랑 달라 보였어요.
우린 모두 똑같은데 말이에요.
-본문 중에서-

.
새로 전학 온 낯선 친구 루시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은 모두 똑같다.
이상해.
모두 같은 우리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루시만 우리와 다를까?
우리는 모두 똑같고?
진짜? 정말?

새로 전학 온 루시는 이상하고 우린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며 낯선 누군가를 만나면 어색해하고 힘들어하며 단짝 친구와 모든 게 똑같고 잘 통한다고 생각하던 어린 시절의 내가 생각났다.

하지만 낯선 루시와도 친한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서로 다 다르고 다른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우린 모두 똑같았던 것이 아니라 알고 지내며 서로에게 익숙해진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내가 아이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우린 서로 다 달라. 나와 똑같을 순 없어. 하지만 그래서 더 재밌는거야."
라고 말이다.
둘째와 이 책을 함께 봤는데
"루시가 이상한게 아니야. 그냥 다른거야. 사람은 다 다르니까. 그치 엄마?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는거지?" 하고 말한다.


우린 모두 다르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모두 다른 우리가 만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친숙해지면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서로 다른 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비슷한 점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렇게 가까워지고 친구가 되는 것이다.

방학이 끝나고 3월이 되면 아이들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것이다. 낯선 교실과 선생님, 낯선 친구들 속에서 말이다.
모든게 이상하고 달라보이고 어색하겠지만 이걸 꼭 기억하면 좋겠다.
우린 모두 다르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모르겠다면
"안녕?" 하고 인사를 하며 말을 걸어보는건 어떨까?
그렇게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다보면 즐거운 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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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1 : 알쏭달쏭 물질 - 초능력 과학 동화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 1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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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를 지키는 코딱지 히어로의 대모험이 펼쳐진다!
<빨간 내복의 코딱지히어로1. 알쏭달쏭 물질>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의 나유식이 돌아왔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을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빨간 내복의 코딱지히어로>
기존에 나왔던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시리즈가 초등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을 위한 책이였다면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좀 더 쉽고 재밌게 만들어졌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초등 저학년 아이는 물론이고 관심이 없는 아이도 책을 보다보면
금새 빠져들어 과학의 재미를 알게 될 것이다.

📖
과학 공부는 교과서로만 하는게 아니에요. 우리 주변에 어디든 과학 원리가 녹아 있고, 과학 정보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지요. 과학과 친해지는 첫걸음은 우리 주변을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된답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바로 '관찰'이니까요. 하지만 관찰만으로는 우리의 호기심을 모두 채우지 못할 거예요. 그래서 경험이 필요하지요. 이렇게 세상을 경험하는 과정이 '실험'이랍니다. 관찰과 실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이 쑥쑥 자라게 될 거예요.
-작가의 말 중에서-

과학을 떠올리면 어려운 용어들이 생각난다. 무슨 말인지 발음조차 어려운 과학 용어들. 도대체 그게 다 무슨 소린지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래서 과학이 자꾸만 멀게 느껴지는 걸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과학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자세히 관찰하고 실험을 해서 이해하고 알게 되는 것이다. 작가님은 아이들이 이런 시선으로 과학을 바라보고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셨다.
이 과정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와 함께 말이다.

🔖
유식이가 사는 마을 금은방에 도둑이 들었다. 폭탄이 터져도 부서지지 않을 것 같았던 금고에 들어있던 보석이 통째로 사라진 것이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
도둑은 어떻게 보석을 훔쳐간 걸까?

.
평화롭던 마을에 금고털이 도둑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사건을 그냥 넘길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가 아니지!

사건을 해결하려 자세히 관찰하고 실험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잡는 코딱지 히어로. 과학 원리를 깨달을 때마다 초능력자가 되어 활약하는 빨간 내복의 코딱지 히어로를 보며 아이들은 큰 재미는 물론이고 과학 원리도 함께 배우게 된다.
코딱지 히어로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다보면 물질의 종류와 특성을 알게 되고 서로 다른 물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하며 여러가지 물질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실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을 접하게 되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이 친근하고 재밌게 느껴진다. 거기다 영뚱발랄한 유식이와 친구들이 등장하며 재미를 더해준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즐기며 중간중간 퀴즈를 풀면서 책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기도 하게되고 그렇게 재밌게 즐기다보면 책을 덮을 땐 어느새 여러가지 물질에 대해 알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재미와 과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빨간 내복의 코딱지히어로>
앞으로 나올 시리즈들도 재밌겠지?
빨리 다음권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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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레츠고 늦지 않게 도와줘! 시계와 시간 - 1분이면 수학과 친해지는 만화 씽씽레츠고 시리즈 1
이젠수학연구소.한날 지음 / 이젠교육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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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초등학생이 되고나서 나는 큰 난관에 부딪혔다. 그건 바로바로 수학!!!
학창시절, 수학은 과감하게 포기를 외치며 수포자의 길을 걸은 나였건만 아이만은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첫째와 수학 문제집을 붙잡고 끙끙거리는 날이 많다.
아이는 수학을 재미없어 하고 난 아이가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는데...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그러다 <씽씽 레츠고> 시리즈를 만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되어 있고 귀여운 캐릭터와 재밌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재밌는 책을 보듯이 즐길 수 있다. 거기다 설명은 또 어쩜 이리도 쉽게 해주는지! 중요한 수학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첫째는 학원을 다니지 않아 집에서 나와 함께 문제집을 풀며 수학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직 저학년이라 크게 어려워하지않고 잘 넘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작은 산을 하나 만나고야 말았다. 그건 바로...시계와 시간!
매일 시시때때로 보는 시계이건만 수학으로 만나니 쉽지 않았다. 우리집 아이뿐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 1. 시계보기
✅ 2. 시각과 시간
✅ 3. 시간의 계산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눠 차근차근 시계와 시간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각 파트의 에피소드마다 교과 연계 된 부분이 표시되어 있어서 만화 속 내용을 교과서와 연결지어 볼 수 있다.
일상생활 속 이야기로 수학을 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단순히 재미로만 흘러가지 않도록 각 에피소드 뒤에는 일상 만화로 만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개념을 정리하고 설명해주고 있다. '시계와 시간'을 어려워하던 첫째도 만화와 개념 정리를 보면서 쉽게 이해하고 재밌어했다.
첫째는
"엄마, 이 책을 진작 볼 걸 그랬어! 이렇게 보니까 훨씬 쉽다." 하면서 좋아했다.

재밌게 즐기며 초등학교 수학의 중요한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씽씽 레츠고> 시리즈.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찾아서 봐야겠다.
재밌게 즐기며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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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걀입니다 zebra 6
시오타니 마미코 지음, 송태욱 옮김 / 비룡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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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놀라운 달걀 이야기!
<나는 달걀입니다>

오묘한 표정의 다리를 꼰 달걀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지금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귀담아들어 주시겠냐고 묻는다.
나도 모르게 "네~"하고 대답을 한다.
달걀이 들려주는 달걀 이야기.
오호~!
구미가 당기는데?!

부엌에서 그저 가만히 누워만 있던 달걀.
그러던 어느 날, 한번 일어나 보기로 한다. 깡충깡충 뛰어보고 빙글빙글 돌아도 보고!
어머나~이거 굉장하잖아?!
모두 가만히 누워있을 때 일어나 움직이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작하려하는 달걀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을 배워가는 달걀을 보며 '삶'이라는 여정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무언가 처음 도전해보기도 하고,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기도 하고,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고 배우기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우린 이렇게 살아가며 나만의 삶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세밀하게 표현된 연필의 흑백 그림과 전체적으로 흑백이지만 부분적으로 사용된 색이 어우러져 풍기는 묘한 분위기는 철학적인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 안에서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되고 나만의 답을 생각해보게 된다.

달걀이 들려주는 달걀의 이야기.
달걀의 이야기지만 달걀만의 이야기는 아닌 우리의 이야기.
같이 들어보실래요?

📖
🏷 알고 있어요?
생각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거의 전해지지 않아요.
이걸 마시멜로가 가르쳐 주었어요.
(p. 14)

🏷 마시멜로의 말에 따르면 나는 별난 달걀이지만 견과류들에게는 못된 달걀일 테지요. 그렇지만 또 평범한 달걀일 때도 있고 좋은 달걀일 때도 있을 거예요.
내 안에는 수많은 달걀이 숨어 있어요.
그건 견과류와 마시멜로도 마찬가지예요.
(p. 46-47)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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