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걀입니다 zebra 6
시오타니 마미코 지음, 송태욱 옮김 / 비룡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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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놀라운 달걀 이야기!
<나는 달걀입니다>

오묘한 표정의 다리를 꼰 달걀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지금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귀담아들어 주시겠냐고 묻는다.
나도 모르게 "네~"하고 대답을 한다.
달걀이 들려주는 달걀 이야기.
오호~!
구미가 당기는데?!

부엌에서 그저 가만히 누워만 있던 달걀.
그러던 어느 날, 한번 일어나 보기로 한다. 깡충깡충 뛰어보고 빙글빙글 돌아도 보고!
어머나~이거 굉장하잖아?!
모두 가만히 누워있을 때 일어나 움직이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작하려하는 달걀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을 배워가는 달걀을 보며 '삶'이라는 여정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무언가 처음 도전해보기도 하고,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기도 하고,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고 배우기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우린 이렇게 살아가며 나만의 삶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세밀하게 표현된 연필의 흑백 그림과 전체적으로 흑백이지만 부분적으로 사용된 색이 어우러져 풍기는 묘한 분위기는 철학적인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 안에서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되고 나만의 답을 생각해보게 된다.

달걀이 들려주는 달걀의 이야기.
달걀의 이야기지만 달걀만의 이야기는 아닌 우리의 이야기.
같이 들어보실래요?

📖
🏷 알고 있어요?
생각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거의 전해지지 않아요.
이걸 마시멜로가 가르쳐 주었어요.
(p. 14)

🏷 마시멜로의 말에 따르면 나는 별난 달걀이지만 견과류들에게는 못된 달걀일 테지요. 그렇지만 또 평범한 달걀일 때도 있고 좋은 달걀일 때도 있을 거예요.
내 안에는 수많은 달걀이 숨어 있어요.
그건 견과류와 마시멜로도 마찬가지예요.
(p. 46-47)
-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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