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셔 : 잃어버린 밤의 선물 크리스마스 순록 대셔
매트 타바레스 지음, 용희진 옮김 / 제이픽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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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그림책에기대어글쓰는사람
#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h책장 #1일1그림책

작년 크리스마스를 대셔와 함께 보냈어요. 그리고 올해 크리스마스도 대셔와 함께 할 수 있다니 너무나 행복하네요.
"자, 대셔! 댄서! 프랜서! 빅슨! 코멧! 큐피드! 도너! 블리첸!"하고 외치는 산타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듯 해요.


📖
어느 날 자기 전 대셔가 물었습니다.
"엄마, 크리스마스이브까지 몇 밤 남았어요?"
- 본문 중에서 -

설레이는 맘으로 크리스마스이브를 기다리는 대셔. 엄마에게 크리스마스이브가 얼마나 남았는지 물으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대셔의 귓가에 캐럴 소리가 들렸어요. 그 소리를 따라 가다보니 저멀리 크리스마스 불빛이 보이네요. 그곳으로 날아간 대셔는 크리스마스 무드에 흠뻑 젖어 즐기다보니 집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이제 크리스마스이브가 하룻밤밖에 안남았는데 집에 얼른 돌아가지 못하면 어쩌죠?
길을 잃은 대셔가 잠깐 쉬는 사이 친구를 만났어요. 그리고......

.
"대셔, 안녕? 잘 지내고 있니?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할 준비는 잘 하고 있고?" 하고 묻고싶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대셔가 찾아오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저도 대셔가 기다려집니다. 어른이되니 산타할아버지가 더 만나고 싶더라구요. 아마 많은 엄마 아빠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클래식한 느낌의 그림책에 손이 가요. <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나 <대셔 : 잃어버린 밤의 선물>같은 그림책이요.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따스한 색감. 크리스마스의 판타지를 눈 앞에 펼쳐놓은 듯한 그림과 이야기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이게 합니다.
이 설레임을 그대로 품은 채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야겠어요. 대셔가 찾아오면 먹을 당근을 준비해놓고 말이죠.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대셔잃어버린밤의선물 #매트타바레스 #용희진옮김 #제이포럼출판사 #대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북모닝 #아침독서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추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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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케이크 왕 대회
김순영 지음 / 노란돼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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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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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케이크 좋아하시나요?
전 진~~~~~짜 좋아해요. 폭신폭신 부드럽고 달콤한 케이크 한 입 먹고 고소한 커피 한 모금 마시면~! 상상만으로도 침이 고입니다.
여기 별별 케이크가 다 모이는 대회가 있다고 해요. 우와~!!! 같이 가보실래요?


🏷
제 6회 별별 케이크 왕 대회가 열리고 숲속 동물들은 케이크 왕이 되기 위해 으쌰으쌰 힘을 냅니다. 돼지들도 이번 대회엔 꼬옥 나가보자고 맹세하며 다같이 화이팅을 외칩니다. 늘 누군가 케이크를 먹어버리는 바람에 대회에 나갈 수가 없었거든요.
돼지들은 힘들게 신선하고 특별한 재료를 모았어요. 그리고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었죠. 이제 대회에 가져가기만 하면 되는데 세상에 이럴 수가!!!!!!!
케이크에 이게 대체 무슨 일인거죠?
돼지들은 이번에도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걸까요?

.
무언가를 해내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더구나 함께 한다는 건 더욱 쉽지 않은 일이죠.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합을 맞춰나가는 건 결코 쉽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우린 함께 많은 것을 하며 살아갑니다.
힘들게 왜 그렇게 하냐구요?
우리가 사는 이 사회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니까요. 그리고 함께하면 힘들기도 하지만 즐겁고 힘이 나기도 하거든요.
먹고 싶은 걸 꾸욱 참으며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돼지들처럼요.

돼지들이 매번 별별 케이크 왕 대회에 출전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대회에 나가지도 못하는데 왜저렇게 노력하는 걸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린 알고 있습니다. 대회에 나가 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순간이 별처럼 반짝인다는 것을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돼지들이 모습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처럼요.
그런 과정들이 모여 오늘의 내 모습을 만듭니다. 포기하고 '어차피 안될텐데 뭐~'하는 모습의 내가 좋은가요?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내 모습이 좋은가요?
선택은 언제나 우리의 몫입니다.
잊지마세요.
오늘도 웃는 나를 만드는 건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한 과거의 나라는 사실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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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J 달달 옛글 조림 1
유준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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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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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재 작가님의 그림책을 보고나면 한참을 여운에 빠져 사유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균형>을 봤을 때도 그랬고 이번 <루돌프 J>를 보면서도 그랬습니다. 한참을 머무르며 내가 지나온 삶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그려봅니다.
조선 후기 문인 홍우원의 <노마설>의 지혜를 그림책으로 가져와 유준재 작가님만의 색으로 펼쳤습니다. 책 전체를 아우르는 회색빛 설원 안에서 붉은 색은 더욱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시선을 사로잡은 빨강의 변화를 보며 사그라들어가는 내 안의 빨강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듯 합니다.


📖
네 빛은 사라지지 않아.
네 안에서 조용히 빛나고 있지.
나는 믿는다.
너는 다시, 그 빛을 찾게 될 거야.
- 본문 중에서 -

영원히 빛날 줄 알았던 루돌프J의 빨간 코가 희미해지더니 푹 하고 사라져 버렸어요. 더이상 썰매를 끄는 게 힘들어진 루돌프J는 고향으로 돌아가지요. 그런 루돌프J앞에 어느 날 루돌프K가 찾아옵니다. 가르침을 청하는 루돌프K를 가르치게 된 루돌푸J.
그렇게 그 둘의 동행이 시작됩니다.

.
크리스마스를 보낼 때마다 루돌프를 만나지만 루돌프가 나이들어감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래서 표지 속 루돌프의 모습에 처음엔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이게 뭐지..?'싶은 마음으로 책을 펼쳤어요.
그렇게 마주한 이야기는 삶이였으며 이 이야기를 통해 삶의 여정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루돌프J와 루돌프K를 보며 생각해봅니다.
그럼 루돌프A와 그 외에 다른 루돌프들은......

우린 누구나 나이를 먹고 늙어갑니다. 저 또한 그렇지요. 예전엔 나이들어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지금이라고 두렵지 않은 건 아니지만 조금은 의연해진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난 괜찮을거라는 알 수 없는 믿음이 마음 한 켠에 남아있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내가 갖고 있는 빛이 사그라드는 느낌은 나를 자꾸 작아지게 만듭니다. 그게 '젊음'에 대한 것이라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젊어보이고 싶고 젊은이들의 감각을 놓치고 싶지 않아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 안을 들여다보면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나이들어간다는 건 빛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빛이 꺼진다해도 또 다른 빛을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요.
저마다의 순간에 그 순간마다의 빛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여정이 쌓여 만들어내는 빛이요.
그 빛이 있기에 어떤 순간에도 우린 빛나는 사람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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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저편, 뉴욕의 어느 날 봄날의 그림책 11
피에르 에마뉘엘 리에 지음, 박재연 옮김 / 봄날의곰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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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마음으로 보내주신 책선물 입니다.]
#그림책으로시작하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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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함께하는매일

전 여행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익숙한 환경 속에 있는게 편하고 어딜가더라도 결국 집이 제일 행복한 사람이죠. 여행 짐을 꾸리는걸 잘 하지만 제일 싫어하는 일 중 하나이기도 해요. 그런데 그런 제가 가고 싶은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이 두 곳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뉴욕을 그림책에서 만나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뉴욕의 어제와 오늘을 한 곳에 담은 이 그림책은 현재의 뉴욕 뿐 아니라 100년 전의 뉴욕도 담아냈습니다. 거기에 현실감을 더하는 작가님의 취재노트(?)는 그림책 속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천둥이 우르릉, 빗방울은 반짝반짝.
물웅덩이에 비친 빌딩은 비틀비틀 춤을 추고
계단은 말랑말랑 녹아내린다.
마법처럼 빗물 너머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메리.
매혹적인 도시 뉴욕의 어제와 오늘,
시간을 가로지르는
한없이 눈부신 모험이 시작된다.
- 뒷표지에서 -

2025년의 뉴욕에 사는 메리와 1925년 뉴욕에 사는 캐롤.
절대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두 소녀가 만나 뉴욕을 거닙니다. 프랑스에서 뉴욕으로 건너오게 된 캐롤은 메리에게 1925년의 뉴욕을 소개합니다. 시간을 넘어 우정을 쌓은 메리와 캐롤. 그 뒤를 따라가며 뉴욕을 여행하는 이 기분, 참 묘하면서 짜릿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전개라 깜짝 놀랐습니다. 물웅덩이로 100년 전 뉴욕으로 넘어갈 수 있다니. 비오는 날의 묘한 감성이 더욱 매혹적으로 다가옵니다. 거기에 환상적인 색채로 표현된 그림을 보고 있으면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을 더욱 신비롭게 만듭니다.
과거는 지나간 시간이지만 그저 지난 시간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나온 그 시간이 쌓여 현재를 만들고 그 시간들이 현재의 우리를 만든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됩니다.

뉴욕,
이 매력적인 곳으로의 여행.
함께 하실래요?
메리와 캐롤과 함께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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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날려 보낸 날 샘터어린이문고 85
김나영 외 지음, 어수현 그림 / 샘터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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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의책

나비를 날려 보낸 날 / 김나영, 고수진, 이하람 글 • 어수현 그림 / 샘터

마음에 온기가 차오르는 이야기
<나비를 날려 보낸 날>

어린 시절 동화책을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아주 어릴 땐 책을 보는 걸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동화책을 읽어야 할 시기엔 나가서 노느라 바빴다. 그리고 내가 어릴 땐 집에 '세계문학전집'같은 딱 봐도 손이 가지 않는 책이 셋트로 꽂혀있는게 대세였던 시기라 동화책을 만날 기회자체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고 책육아를 하며 동화책의 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동화책을 '초등학생을 위한 책'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께 절대 그렇지 않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동화의 세계에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어려울만큼 아주 매력적이니 말이다.

여기 세 편의 단편 동화가 있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조금 특별한 어느 날의 이야기, 작고 외로운 친구들이 모여 서로를 토닥이며 으쌰으쌰 성장하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 사라진다해도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면 결코 사라지지 않을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
모두 다른 작가의 다른 이야기지만 묘하게 닮아있다. 이야기마다 각자의 색으로 온기를 머금고 있어 책을 덮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책 속 아이들의 모습에 우리 아이들을 떠올리게 되고 나의 어린 시절 추억을 되짚어보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어린이였다. 그 시절의 반짝임과 힘에 부침과 아련함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이야기가 갖는 따스함을 활자에 담아 글로 옮기면 딱 이런 모양이 되겠구나 싶은 글을 모아 <나비를 날려 보낸 날> 속 세 편의 단편 동화에 담았다.

동화만의 몽글몽글함이 궁금하다면,
차가워진 날씨에 움츠려든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아이들과 함께 읽을 동화를 찾는다면,
<나비를 날려 보낸 날>을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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