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3주
법은 억울한 자와 약자를 대신하여 정의 사회를 실현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를 보면 무거운 형량을 받아 자신의 죄에 대한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함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형을 받고 나오는 범죄자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무기력한 법을 뒤로하고 분노를 쏟아붓는 영화를 꼽아보았습니다.
1. 쓰리 데이즈 (The Next Three Days, 2010)
감독: 폴 해기스
출연배우: 러셀 크로우(존 브레넌), 엘리자베스 뱅크스(라라 브레넌)
시놉시스: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던 ‘존(러셀 크로우)’의 가정에 불어닥친 위기! 어느 날 갑자기 아내 ‘라라(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살해혐의로 경찰에 잡혀가게 된다. 종신형에 처하게 된 아내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존’은 온갖 노력을 다해보지만, 모든 증거와 법적 정황은 그녀에게 불리하기만 하다. 절망감에 빠진 ‘라라’는 자살을 시도하고, ‘존’은 결국 아내를 살리기 위해, 그녀를 탈옥시키겠다는 결심을 한다.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불가능한 5가지 미션… 전설적인 탈옥의 대가 ‘데이먼(리암 니슨)’을 찾아가 탈옥에 성공할 수 있는 5가지 미션을 전수받는 ‘존’! 교도소 이송조치로 아내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은 단 3일뿐.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완수하고 35분 안에 도시를 탈출해야 한다. 자신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험 속에서 과연 그는 아내를 탈옥시키고 살아나갈 수 있을까.
사랑스런 아내가 살해협의로 잡혀갑니다. 억울한 아내를 빼내기위해 무죄를 입증하려고 하지만 법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억울한 자를 대변해야할 법을 대신해 남편 존은 사랑하는 아내를 탈옥시키려고 시도를 하는군요. 하지만 이는 Mission Impossible! 과연 존은 불가능한 미션을 완수하고 아내를 탈옥시킬 수 있을까요~
2. 모범시민 (Law Abiding Citizen, 2009)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배우: 제이미 폭스(닉 라이스), 제라드 버틀러(클라이드 쉘튼)
시놉시스: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 의해 아내와 딸이 무참하게 살해당한 클라이드! 범인들은 곧 잡히지만 담당검사 닉은 불법적인 사법거래로 그들을 풀어주고 마는데... 이에 분노한 클라이드는 범인들과 그들을 보호한 정부를 향해 거대한 복수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10년 후, 클라이드 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이 잔혹하게 살해되고 그 살인범으로 클라이드가 지목된다. 기다렸다는 듯이 순순히 유죄를 인정하고 감옥에 들어가는 클라이드! 그런데 클라이드가 감옥에 수감되자마자 도시는 그가 경고한대로 연일 처참한 살인사건과 대형 폭파 사건으로 혼란에 빠지는데.. 당황한 닉은 온갖 사법수단을 동원하지만 그의 거침없는 복수행각을 막을 수가 없다. 클라이드,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사랑하는 가족을 괴한들에게 잃었습니다. 그들이 무거운 형량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불법거래를 통해 괴한들은 풀려납니다. 주인공은 무기력한 법과 그들의 비웃음에 분노를 터뜨리고 자신이 직접 복수를 하고자 계획을 꾸밉니다. 약자를 지켜주지 못한 사법체계에 대한 복수! 직접 감상하세요
3. 엣지 오브 다크니스(Edge Of Darkness, 2010)
감독: 마틴 캠벨
출연배우: 멜 깁슨(토마스 크레이븐)
시놉시스: 보스턴 경찰서의 베테랑 형사이자 법과 규정에 정직한 지극히 평범한 경찰 크레이븐(멜 깁슨). 오랜만에 자신의 집에 찾아온 딸 엠마(보자나 노바코닉)와 오붓한 저녁을 즐기려던 순간, 바로 눈 앞에서 의문의 괴한에게 딸이 무참히 살해당한다. 언론과 동료들 모두 경찰인 그가 표적이었다고 파악한 후 수사에 착수하는 동안, 크레이븐은 딸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고 단독 수사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딸이 ‘노스무어’라는 국가기밀연구소에서 근무했다는 사실과 그 조직이 국가와 비밀리에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그들의 표적은 처음부터 자신이 아니라 딸이었음을 알게 된다. 국가와 연결된 거대한 음모에 가까워질수록, 그에게 다가오는 검은 위협은 계속되고… 딸의 억울한 죽음을 되갚기 위한 한 아버지의 생애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자신의 눈 앞에서 사랑하는 자신의 딸이 정체모를 괴한에게 살해당합니다. 하지만 법은 억울한 죽음에 대해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합니다. 그런 국가에 대한 분노를 담아 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아버지가 외로운 싸움을 벌입니다. 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들에게 법이 하지 못한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
4. 데스 센텐스 (Death Sentence, 2007)
감독: 제임스 왕
출연배우: 케빈 베이컨(닉 흄), 개럿 헤들런드(빌리 다리)
시놉시스: 화목한 가정의 가장인 ‘닉’(케빈 베이컨)은 아들 ‘브렌든’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고 함께 돌아오는 길에 들른 주유소에서 갱단에 의해 눈 앞에서 아들을 잃는다. 그러나 채 슬픔을 벗어나기도 전, 아들을 죽인 범인이 가벼운 형을 받게 되자 분노한 ‘닉’은 스스로 복수하기 위해 일부러 목격 증언을 바꾸는데. 동생을 잃었다! 스트리트 갱단의 두목 ‘빌리’(가렛 헤드룬드)는 동생을 조직에 들어오게 하기 위한 통과의례로 누군가를 헤칠 것을 지시하고, ‘브렌든’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러나 경찰에 잡혔다 ‘닉’의 증언으로 무혐의를 받고 풀려난 그 날, 동생이 죽임을 당하자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다. 피해갈 수 없는 숙명! 가족을 잃은 두 남자의 분노가 폭발한다!
사랑하는 아들을 갱단에게 죽임을 당하지만 법은 정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지 못합니다. 이런 불합리한 법을 향한 분노를 쏟아부으려는 아버지!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연기파 배우인 케빈 베이컨의 분노 연기를 감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