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5월 4주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 자에게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르게 하고 싶은 게 사람의 심리일 것입니다. 이런 심리는 권선징악과도 연결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쁜 짓을 저지른 범인은 형벌을 당해야 속이 시원해집니다.
액션 배우 멜 깁슨의 복수 영화 3편을 모아봤습니다. 시원한 액션 복수극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1. 엣지 오브 다크니스 (Edge Of Darkness)

- 개봉일자: 2010년 6월 2일
- 감독: 마틴 캠벨
- 시놉시스: 보스턴 경찰서의 베테랑 형사이자 법과 규정에 정직한 지극히 평범한 경찰 크레이븐(멜 깁슨). 오랜만에 자신의 집에 찾아온 딸 엠마(보자나 노바코닉)와 오붓한 저녁을 즐기려던 순간, 바로 눈 앞에서 의문의 괴한에게 딸이 무참히 살해당한다.
언론과 동료들 모두 경찰인 그가 표적이었다고 파악한 후 수사에 착수하는 동안, 크레이븐은 딸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고 단독 수사에 나서게 된다. 딸이 ‘노스무어’라는 국가기밀연구소에서 근무했다는 사실과 그 조직이 국가와 비밀리에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그들의 표적은 처음부터 자신이 아니라 딸이었음을 알게 된다. 국가와 연결된 거대한 음모에 가까워질수록, 그에게 다가오는 검은 위협은 계속되고 딸의 억울한 죽음을 되갚기 위한 한 아버지의 생애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멜 깁슨이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묵직한 스릴러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007 시리즈를 되살려낸 <카지노로얄>의 감독인 마틴 캠벨입니다. 이 영화에서 멜 깁슨이 맡은 역은 보스턴의 베테랑 형사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딸이 자신의 눈 앞에서 살해당하는 걸 보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아버지가 어디 있을까요? 자기 딸을 살해한 범인을 뒤쫓는 멜 깁슨의 사투와 그 음모를 그린 스릴러 영화입니다. <리셀웨폰> 등에서 좋은 액션 연기를 보여주었던 멜 깁슨의 연기가 기대가 됩니다. 또한 딸의 살해에 무슨 음모가 있을지 그 내용 또한 무척 흥미롭습니다. 마치 리암 니슨의 <테이큰>을 연상케하는 이은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애정 복수극이지만, <테이큰>에 비해 영화 속 멜 깁슨이 받은 상처는 더 크니 그 액션 또한 더욱 볼만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 페이백 (Payback)

- 개봉일자: 1999년 3월 27일
- 감독: 브라이언 헬겔랜드
- 시놉시스: 복잡한 도심 한구석에 아내 린(Lynn Porter: 데보라 웅거 분)과 보금자리를 튼 포터(Porter: 멜 깁슨 분)는 고급 매춘부의 운전기사 겸 경호원 노릇을 하면서 은행털이나 강도짓을 일삼는 건달이다. 어느날 그는 친구 발(Val Resnick: 그렉 헨리 분)의 제안으로 차이나타운의 최대 범죄조직 '챠우파'의 돈을 턴다. 그러나 그 순간, 아내 린과 친구 발의 총에 맞아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던 포터는 가까스로 살아나고, 5개월 후 자기 몫 7만달러의 돈을 되찾고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다.
포터가 나타나자,마약에 중독되어 살아가던 아내 린은 자살해 버리고, 포터의 돈으로 빚을 갚은 후 다시 조직에 들어간 발은 '챠우파'에게 밀고해 그를 없애려 한다. 게다가 포터를 이용해 한 몫 잡아보려는 부패한 경찰들까지 그를 뒤쫓기 시작한다.

멜 깁슨이 진정한 복수가 무엇인지 보여준 영화입니다. 제목 또한 보복을 의미합니다. 멜 깁슨이 냉혹한 건달역을 맡아 자신을 배신한 친구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범죄 조직에 어떻게 복수를 해가는지를 보여주는 액션 영화라 할 수 있는데 마치 한편의 하드보일드 소설을 보는 듯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LA 컨피덴셜>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브라이언 헬게랜드! 그가 <포인트 블랭크>라는 영화를 리메이크하여 치밀하게 짜여진 시나리오와 액션씬을 보고 있노라면 관객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지경입니다. 마지막까지 어떻게 내용이 전개될 지 호기심을 일으키는 반전이 참 좋습니다.

3. 랜섬 (Ransom)

- 개봉일자: 1996년 12월 07일
- 감독: 론 하워드
- 시놉시스: 미국 4대 항공사인 엔디버 항공사의 사장이자 재력가로 성공의 상징이며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시킨 톰 멀른(Tom Mullen: 멜 깁슨 분)과 뉴욕시의 초,중등학교 과학발명품 경연대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의 아내 케이트 멀른(Kate Mullen: 르네 루소 분)의 외아들 숀(Sean Mullen: 브롤리 놀테 분)이 유괴범에게 납치되고 숀의 몸값으로 2백만 달러를 요구받게 된다.
범인을 체포하고 숀을 구하려던 FBI의 1차 작전이 무산되어 버리자 톰은 범인을 꼭 잡겠다는 생각으로 공개 수사를 결심하고 2백만 달러를 몸값대신 유괴범의 목에 현상금으로 걸겠다고 생방송으로 선언해 버린다. 또한 아내까지 피해를 입자 오히려 4백만으로 현상금을 올려버리는데..

자신의 아들을 유괴한 유괴범이 요구한 몸값을 오히려 인질범의 현상금으로 돌려 긴박감이 넘치도록 아버지와 범인과의 한판 대결을 그린 스릴러 영화입니다.거액의 돈을 뜯어내려는 범인과 그런 범인에게서 자신의 외아들을 무사히 구해내고 그 범인을 응징하려고 하는 아버지와의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 참 볼만 합니다. 끝까지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내용이 긴장감있고 그럴 듯하게 흘러가는 게 참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1956년작 <랜섬>을 리메이크한 영화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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