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깨어나기 - 길들여진 삶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로
타라 브랙 지음, 윤서인 옮김 / 불광출판사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명상 지도자이며, 임상 심리학자 타라브랙님의 저서 '삶에서 깨어나기'는 다양한 사례들과 명상기법을 담고 있는 책이어서 꼭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 그리고 삶의 체험을 통해 평화와 사랑과 자유의 공간을 누려온 저자의 경험의 결실이 담겨 있어,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을 얻을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적 공간, 귀의처에 이를 수 있는 지혜의 가르침이 담긴 이 책으로 평화와 행복의 길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 동의보감 - 동의보감으로 배우는 생활 속의 명상
김경철 지음 / 소동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마음 동의보감>에는 ‘동의보감’이 전하는 마음수행법을 소개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마음공부, 명상수행의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 책의 내용에 앞서 ‘배 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라는 구절이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어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마음수행이라는 것이 특별한 체험이나 대단한 경지로 이끌기보다는 물맛과 밥맛처럼 평범한 삶 가운데에서 삶의 이치를 바르게 아는 것이 먼저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었다.

 

            心 : 마음은 우리 인생의 주인공이며 누리의 주인공이다. (p.27)

 

그리고 나의 눈길이 한참을 머물러 있었던 것은 일러스트이다. 책 중간에 마음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좋은 단어나 그림을 넣어서 생활 속 명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마음공부나 명상수행을 이해하도록 내용에 앞서 마음의 눈을 통하여, 고요와 침묵의 세계를 활짝 열어주는 듯 했다.

 

          水 : 물은 자연의 근본 자리(원소)로서 물처럼 거침없이 흐르면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마음을 말한다.(p.34)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에 대해 의학서적으로만 알고 있었다. ‘동의보감’이 마음과 신체를 함께 다루는 책이며, 마음공부 명상수행에 근본을 두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은 새로운 사실이다. 한의학 치료서로 알려진 ‘동의보감’이 철학서이며, 제1편인 ‘신형’편에서 마음수행에 관해 집중적으로 다룰 정도로 정신문화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놀라움을 느꼈다. 저자에 따르면, ‘동의보감’은 유불선 문화가 녹아있는 인생전반을 연구한 백과사전으로서 그 근본은 마음수행을 골격으로 한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 <마음 동의보감>을 통해 ‘정신집중과 몰입을 통하여, 사회생활에서 감정 조절을 주체적으로 하는 마음공부’가 건강에 중요하며,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개인의 행복과 사회구성원의 소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마음공부, 명상수행 알아가기’는 마음수행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올바른 지침을 전하고 있다. 고대와 중세 동북아시아의 마음수행법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글을 소개하면서, 수행의 의미와 방법과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안내한다.

 

제2부 ‘일상에서 실천하는 마음공부, 명상수행’은, 생활 속에서 실행할 수 있는 명상수행의 구체적인 방법과 효과를 제시한다. *자세와 호흡 *호흡의 수 헤아리기 *차분하게 한곳을 응시하기 *놓는 공부... 등에서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된다.

 

제3부 ‘동의보감 속의 마음공부, 명상수행’은, 마음공부의 이치와 철학을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해 ‘동의보감’의 마음수행법의 원리와 내용, 이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제시한다. 사회생활에서 어떠한 일이 발생해도 헤쳐 나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도록, 마음공부에 대한 굳은 신념과 기틀을 갖도록 하는 글을 만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침묵으로의 여행 - 내 안의 수도원을 찾아
진동선 지음 / 문예중앙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세계 곳곳의 수도원을 찾아 떠나는 여정의 책이다. 아름답고 오랜 수도원을 통해 인간의 삶을 투영하는 사진과 내면일기와도 같은 여행기에 매료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놓아 버림 - 내 안의 위대함을 되찾는 항복의 기술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박찬준 옮김 / 판미동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대와 설렘 속에 이 책 ‘놓아 버림’이 도착했다. 지극한 기쁨과 축복이 담긴 우주의 특별한 선물이다. 햇빛 아래에 앉아 책을 펼쳤다. ‘비언어적 간구’를 마음에서 소리 없이 요청하자 전체와 저자와 나의 하나됨이 이루어졌다. 삶에서 절실하게 놓아 버림이 필요한 때였다. 정신과 의사이며, 의식을 연구하는 학자, 영적스승으로 알려져 있는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마지막 헌신이 된 이 책이 내게로 다가와, 영적인 고통과 번민을 치유해 내적인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순간이었다.

 

놓아 버림, 내 안의 위대함을 되찾는 항복의 기술

“놓아 버림으로써 완전히 항복하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저자의 음성이 마음에서 울리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가장 하고 싶었던 자비의 메시지에 가슴을 활짝 열고 의식이 상승할 수 있는 즐거운 찬스에 마음을 내맡긴다. 언제 또 다시 이토록 자비로운 가르침을 만날 수 있을까? 저자는 ‘읽을 사람을 내내 마음속에 품은 채로 이 책을 썼다’(P.30)라고 서문에 밝히고 있다. 의식의 장에서 미소 지으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 저자를 느낄 수가 있다.

 

놓아 버림, 항복이라는 이 영적도구는 가장 치밀하면서도 가장 단순한 호킨스 박사 이론의 결정체로서, 항복 기제는 매우 간단하고 어떤 가르침에도 의존할 필요가 없다. 준비해야 할 것도 없고 바꾸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저 놓아 버리는 것으로 나의 본질을 흐리는 감정의 에너지를 소멸시키는 것이다. ‘놓아 버림은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듯 마음속 압박을 갑작스레 끝내는 일이다.’(p.32)라고 2장 놓아 버림의 기제에서 밝히고 있듯이. 그것은 내가 놓아 버리겠다는 의지를 선택하기만 하면 항복은 자동적으로 작동되는 것이다.

 

 

 

(놓아 버림 기제;  1.어떤 감정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리기 2.감정이 일어나도록 놓아두기 3.감정과 함께 있기 4.감정을 바꾸거나 어떻게 하려는 바람없이 감정 스스로 제 갈 길 가도록 놓아두기가 포함됨 - p.44)

 

항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본문에서 저자의 해석을 찾아보았다.

감정을 그저 생생히 느끼기만 하면서 어떻게든 바꿔 보려는 노력을 모두 항복하는 것이다. 감정에 저항하고 싶은 바람을 놓아 버려라. 감정에 저항하거나 감정을 바꾸려는 노력을 포기하면 감정이 달라지면서 강도가 약해진다. 감정에 저항하지 않으면 감정 이면의 에너지가 사라지면서 감정이 없어진다.(p.45)

항복한다는 것은 어떤 일에 대해 격한 감정이 없음을 뜻한다. 그런 일이 생겨도 괜찮고, 생기지 않아도 괜찮다. 자유로워지면 애착을 놓아버린다.(p.46)

 

이 책에서 중요한 점은 의식의 수준 대신 그와 일치하는 감정의 척도를 활용하고 있다. 높은 에너지에서 시작해 아래로 내려가는 감정의 척도는, 평화(600) 환희(540) 사랑(500) 이성(400) 받아들임(350) 자발성(310) 중립(250) 용기(200) 자부심(175) 분노(150) 욕망(125) 공포(100) 비탄(75) 무의욕(50) 죄책감(30) 수치심(20)이다.

 

4장부터~13장까지 이 감정의 척도들을 아래에서 높은 에너지로 상승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 ‘놓아 버림’에서 부정성과 긍정성의 중간인 ‘용기’를 기준으로 부정성을 항복하고, 긍정에 대한 저항을 놓아 버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양한 예시와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용기의 수준(200)은 에너지가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는 결정적인 지점이다. 항복 기제에 큰 도움이 되며, 부정적 감정을 놓아 버릴수록 ‘용기’에 이르고, 받아들임, 사랑, 평화의 높은 에너지로 향하게 된다. 저항을 놓고 항복할수록 내면의 행복과 지복으로 고양되는 감정의 척도에 이른다.

 

 

 

           (용기에서 상위 감정의 단계로 상승 - 중립 자발성 받아들임 이성 사랑 환희 평화)     

         

놓.아.버.림.이 나의 의식에 새 길을 내고, 낡고 녹슨 사고의 패턴에서 과감하게 돌아설 때이다. 나의 기억 저장소에 켜켜이 묵은 먼지들이 일으키는 부정적인 감정의 소요를 자주 느끼곤 한다. 편도체에서 스트레스 반응 신호가 끊이질 않는다. 이 아름다운 인생이 주는 선물들, 행복과 환희 기쁨으로 살아가기 위해 저자가 남겨준 지혜의 길 ‘놓아 버림’을 실천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다.

 

묻고 답하기(21장)에 ‘더욱 끊임없이 항복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눈여겨보았다. 그렇게 하려고 소망하는 것, 항복의 일과 정하기, 놓아 버림에 대한 항복 일기쓰기, 항복하는 일에 대한 저항을 놓아 버리는 것으로, 달리 ‘해야 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보고 있는 중이다. )

 

이 책 ‘놓아 버림’은 호킨스 박사가 연구해 온 모든 이론을 아우르는 결정적 방법론이며,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준다. ‘놓아 버림’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행할 수 있는 것이며, 항복 기제는 삶의 모든 영역에 유용하게 적용된다. 그 성취는 건강과 창조성, 경제적 성공, 감정 치유, 직업적 성취, 인간관계, 영적 성장 등 전인적인 행복을 누리는 기쁨으로 이끌어주고 있다. 저자의 다른 책들이 내게는 다소 어렵게 여겨졌으나, 이 책은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져 쉽게 읽어진다는 점에서 저자의 특별한 배려와 번역자의 치열한 노력이 숨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자유로 향하는 내면의 날개, 정신적 은총, 현존의 나침반으로 내면의 방향감각을 잡아주는 이 책 ‘놓아 버림’에 세도나의 호흡과 에너지가 담겨있어 저자의 숨결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인류에게 주고 싶은 마지막 메시지가 담긴, 의식성장에 새로운 리더가 될 영적인 보석 Letting go ‘놓아 버림’을 알게 된 것은 내게 크나큰 축복이다.

완전무결한 항복을 통해 궁극의 자유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보여주는 놓아 버림! 깊은 헌신과 무한한 사랑이 남긴 이 책을, 나의 영적 여정의 벗으로 삼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린의 자랑 - 우화 씨앗 그림책
김성진 글, 정영희 그림 / 잼에듀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이 동화책은 이야기가 가득한 씨앗 그림책의 <기린의 자랑>이다.

집중 시간이 짧은 유아기 아동에게 적합한 짧은 내용이라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동화책 속의 그림에 친근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내용이 쉬워서

반복해서 이 동화책을 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동화책의 일러스트는 어린이가 보면 즐겁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아의 동심에 맞춰져 어른이 보아도 미소가 저절로 나오는 그림이다.

 

 

이 동화책에 등장하는 동물은 기린과 생쥐이다. 세상에서 목이 제일 길고

몸집이 큰 기린이 나무위의 나뭇잎을 쉽게 따 먹을 수 있다고 자랑한다.

키가 커서, 멀리 숨어있는 사자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다리가 길어서 한 번에

멀리까지 달릴 수 있다고 자랑한다.

 

 

이번엔 아주 작고 귀여운 생쥐가 나서서 작은 몸을 자랑한다.

그늘 밑에서 쉴 수도 있고, 땅에 떨어진 열매를 재빨리 집어서 먹을 수 있고,

무서운 사자에게 쫓길 때는 몸집이 작아서 작은 구멍으로 쉽게 숨을 수 있다고 자랑한다.

 

이 동화책은 어린이에게 재미있는 우화를 통해 자기의 장점을 우쭐대기보다 겸손한

마음을 아름답게 경험하도록 해준다. 장점은 크게 키우고, 단점을 통해서도

성장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의 감동으로 이끌어준다.

 

아이들만의 독특한 개성이나 창의성은 늘 칭찬받고 격려됨으로써

자기를 사랑할 줄 알고 자기를 인정할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세상은 수동적이거나 자기를 낮추려는 마음 보다는

개성을 많이 존중하는 추세이므로 어린이가 가진 고유의 성향이나 장점을 사랑스럽게

어른들이 발견해주고, 계발한다면 세상은 꿈과 동심으로 가득한 멋진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