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스도쿠 챌린지 - IQ 148을 위한 두뇌 트레이닝 멘사 스도쿠 시리즈
프랭크 롱고.피터 고든 지음, 멘사 엮음 / 보누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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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스도쿠 챌린지> 이 책은 스도쿠라는 숫자 퍼즐의 중고급자를 위한 책이다. 난이도가 담긴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해법과 그에 맞는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고. 중반부 이후에는 고급자들을 위한 문제들로 구성된 스도쿠 중의 스도쿠 문제들이다. 그동안 초급의 문제들만을 풀어오다가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멘사 스도쿠 시리즈 중, 이 챌린지 스도쿠는 다른 책과는 달리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핵심 지침이 담겨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제목에 담긴 멘사라는 말이 주는 상위 2%의 유형의 인물들만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주춤했고, 나처럼 보통 수준의 지능을 가진 사람들에게 멘사라는 말이 들어 있는 책을 본다는 것이 망설여졌다. 잘 안 풀리는 어려운 문제를 만날 때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전체가 다 풀 수 없는 문제들로 이루어진 것은 좀 좌절감을 느낄 것 같아서였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초급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이 주는 의미처럼 도전해보기 위해 책을 펼쳤다. 퍼즐의 해법을 어느 단계와도 상관없이 익숙하게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스도쿠는 겹치지 않는 숫자를 뜻한다. 큰 박스 속에 작은 9개의 박스가 있고, 가로 9셀, 세로 9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로줄이나 세로줄이나 어느 박스에서나 겹치는 숫자가 있어서는 안 되고 단 하나의 숫자만이 존재하고 한다. 모든 셀(칸)은 로우(가로)와 칼럼(세로)과 박스에 이웃하는 20개의 셀을 가진다. 열려있는 셀의 숫자를 통해, 열리지 않은 셀의 숫자를 유추해내어 숫자를 찾아내는 것이 스도쿠 퍼즐의 해법이다. 굉장히 단순하면도 난이도를 상향시킬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 퍼즐이므로 이 퍼즐을 재미있게 즐기는 독자들이 많은 것 같다.

<멘사 스도쿠 챌린지> 이 책에는 스도쿠의 세 가지 기본 유형들, 하나 찾기, 훑어보기, 제거하기와 같은 해법 외에도 다양한 변형된 스도쿠를 통해 새로운 규칙들을 즐기기 위한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세 가지 기본유형을 익숙하게 한다면 웬만한 문제들을 풀 수 있을 것이다. ‘고도니언 로직’에서는 이 책의 저자가 스도쿠 퍼즐 분야 최고 권위자라는 말을 듣는 이유를 확인하게 되었다. 그동안 초급 문제들을 풀다가 이렇게나 어려울 수 도 있는 스도쿠를 알게 되면서 이 책을 통해 중급에 올라설 수 있게 되었다. 매일 조금씩 도전해보는 무한한 나의 세계, 스도쿠로 삶의 유연성과 집중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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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 스도쿠 1 - 초급, 중급 스프링북 스도쿠 1
스도쿠 존 연구소.시간과공간사 편집부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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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 스도쿠 1> 이 책은 스도쿠 숫자 퍼즐의 초급과 중급의 문제들을 담고 있다. 스도쿠를 얼마 전에 알게 되어 풀어보기 시작했는데 무척 재미있고 상쾌한 느낌이 드는 퍼즐이다. 먼저, 스도쿠라는 퍼즐은 숫자가 홀로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한자리 숫자’라는 뜻이다. 스위스의 수학자에 의해 유래되었지만, 일본의 한 퍼즐 회사에서 개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숫자 놀이 퍼즐이다. 이 스도쿠의 장점은 남녀노소가 다 할 수 있는 것이고, 초급 중급 고급으로 단순한 것에서 난이도가 높은 퍼즐로 유형의 확장성을 가진 것이 무척 큰 장점이라고 여겨진다.

 

숫자라고 하면 지레 재미없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월드 퍼즐 챔피언 대회에서 다루어지는 것을 보면 단순하면서도 두뇌의 회전과 유연성을 트레이닝하는 데에 무척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스도쿠는 가로 세로 9칸이고, 총 81칸 속에 작은 칸 9개가 있다. 큰 칸이나 작은 칸이나, 가로줄이나 세로줄이나 중복되는 수가 없이 숫자가 홀로 존재하여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이 해법이다. 미리 주어진 숫자들을 활용하여, 열려있지 않은 숫자들을 유추해가는 퍼즐이므로 단순함과 난이도가 공존되어 있는 것이 스도쿠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고, 그 점이 항상 편하게 당겨서 해볼 수 있는 좋은 퍼즐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스도쿠를 풀기 시작했을 때, 바쁘게 살아가는 디지털 시대에 연필을 들고 숫자 퀴즈를 푼다는 것이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 숫자 퍼즐은 무척 재미있고 기복이 없는 것 같다. 항상 스도쿠 퍼즐을 곁에 두고 틈틈이 풀고 있는데 풀고나면 완성했다는 자아 성취감과 만족감이 매우 크게 다가온다. 신체를 단련시키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처럼, 늘 고정된 패턴으로만 움직이던 뇌를 이리 저리 회전시키고 뇌 운동을 하는 것이 이 스도쿠가 지닌 의미라는 생각 한다.

 

실력이 아직 초급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이 책 <스프링북 스도쿠 1>로 초급 75문제, 중급 75문제로 실력을 업그레이드해 볼 수 있다. 그동안 초급만 풀어오다가 이 책의 중급 첫 문제를 풀어보면서 만만찮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도전하는 것이 무척 즐겁다. 무한한 숫자 세계를 만날 수 있고, 단순한 숫자 놀이지만 늘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를 가지고 다가오는 스도쿠 숫자 퍼즐을 통해 두뇌 트레이닝과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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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uture Me 다이어리
스타로고 편집기획실 엮음 / starlogo(스타로고)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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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Me Diary> 이 책은 3년간의 일정을 적을 수 있는 다이어리이다. 다가오는 새해 2018년 1월부터 시작해서 2019년 2월까지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한 장마다 3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끝장에서 다시 앞으로 돌아와 2019년과 2020년 2월까지 끝마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매일의 날자 옆에는 그날의 고사 성어를 볼 수 있다. 각 페이지 밑에는 긍정의 명언들이 있어서 필사를 해볼 수도 있다. 새로움은 항상 마음 뛰게 하고 새로운 발걸음은 희망을 주는 것 같다. 새 일기장, 새해의 다이어리는 새로움의 시간을 꿈꾸게 한다.

 

 

이 일정대로 써 나간다면 삶을 간결하게 이루어갈 수 있고, 일목요연하게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성장이나 변화를 눈으로 마음으로 발견할 수 있어서 때때로 삶의 설계나 계획들을 수정할 수도 쉽게 되어있는 장점을 지닌 다이어리이다. 때때로 쓰는 것을 귀찮아하고 시간이 없어서 쓰는 것에 게을러지곤 하는데, 눈으로 보고 소리 내어 읽는 것도 좋지만, 막상 써보는 것은 무척 정확한 내면 일기가 되어준다. 쓰는 것은 내면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방법이 되어주고, 힘과 에너지를 한 곳으로 집중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일 쓰는 것은 부단한 노력이 되겠지만, 그 노력만큼은 이겨내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준다면, 매일 자신을 마주 대하는 용기와 인내와 열정이 나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나는 이 다이어리에 긍정적인 글을 많이 쓰고 싶고, 순간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나갈 것이다. <Future Me Diary> 이 다이어리는 내게 선물처럼 다가왔다. 매일은 소중한 날들이고, 하루하루들을 소소한 기쁨과 행복으로 수놓아 갈 것이다. 제목처럼 미래의 나는 얼마나 성장해 있을까 궁금하고 순간마다 삶의 열정을 기록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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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지음, 류시화 옮김 / 무소의뿔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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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이 책은 인도 캘커다 출신의 타고르 라는 시인의 노벨문학상 작품 시집이다. ‘기탄잘리’ 라는 제목을 너무나 많이 들었지만 가깝게 읽어본 적은 없었다. 류시화님의 번역으로 다가온 이 책에 무척 기대감이 컸고, 예상처럼 무척 아름답고 행복하며, 고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요즘 노벨문학상이나 권위 있는 상을 받은 작품들이 재조명되며 읽히고 있다고 한다. 인도여행을 자주 소개한 류시화님이 타고르의 정신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시집일 것이라는 예측은 그대로 맞았다.

 

기탄잘리는 103편의 산문시인데 한 편마다 정해진 제목은 없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정갈하고 내면세계로 향해져 있어 삶 속에서 자주 읽으며 외워보고 싶은 시들이 많았다. 103편 전체가 한 곡조 같고, 하나로 통하는 타고르의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님을 생각하고 바치는 연가 형식 속에 종교나 이념을 뛰어 넘은 내면의 참 자아, 절대자, 사랑, 삶을 대상으로 경건히 올리는 기도시이며 명상시이다. 103편을 순서대로 읽지 않고 어느 페이지라도 마음 닿는 곳을 읽어도 좋은 자유로운 형식이다. 타고르의 음성을, 생명의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반부에 103편의 시가 실려 있고, 후반부는 타고르의 생애를 소개하고 있다. 아름답고 섬세하며 고귀한 타고르의 시는, 그가 맞이했던 인생의 모든 굴곡들을 받아 안고 빛으로 승화했기 때문일 것이다. 타고르의 생애를 본 후 시를 읽어보면, 한 줄 한 줄 마음이 저릿해져 오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100여 년 전 동양인의 정신과 사상이 담긴 노벨 문학 작품이라는 자랑스러움과 신기함과 새롭게 다가오는 타고르의 내면세계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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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차오를 때, 노자를 만나다 - 다시, 도덕경
박영규 지음 / 한빛비즈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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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차오를 때, 노자를 만나다> 이 책은 노자의 사상을 저자가 경험한 일상의 삶과 접목해서 보여준다. 도덕경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들지만, 이 책은 ‘다시, 도덕경’이라는 부제처럼 도덕경의 구절들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하고 있다. 요즘 미니멀리즘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넘쳐나는 물질문명 속에서 본질로 회귀하려는 배우고 싶은 삶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질병을 겪으며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이 허상임을 깨닫고 삶을 간소하고 단순하게 줄이려는 마음과 노자의 지혜를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디지털이 주도하는 세상을 살면서 세련된 외양이 눈길을 끌고, 점점 외적인 세련됨만을 추구하면서 물건이나 일들을 쌓아놓고 살게 되는 것을 느낀다. 멈추지 않는 질주처럼 외부의 무질서함을 한순간에 알게 된 저자는 비우고 단순해지는 것이 자연의 본래 모습이고 지혜에 가까워지는 길임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도덕경을 읽어보기는 했지만 좋은 내용이지만 외우지는 못했다, 이 책에서 도덕경의 구절들을 소개해주어 짧은 구절들은 외울 수 있게 되었다. ‘삶의 군더더기를 없애라’(여식췌행)에서, 먹다 남은 음식이나 군더더기 행동을 과감하게 걷어내는 것이 내면의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욕심에 습관적으로 움직여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우선 너무 팽배해진 나의 삶을 들여다보고 살고 있는 규모를 줄여보고, 버리지 못하는 습관에 의해 쌓여 있는 불필요한 물건들을 치우고, 자연처럼 치장 없이 단순하게 존재해야 할 것 같다. 저자가 소개하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가난하게 살라는 뜻이 아니라, 가진 것을 줄여보고, 하나 이상일 때 그것의 본래 의미가 흐려짐을 생각해서 더 많이 가지지 않는 삶의 자세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움으로 끝없는 생명을 얻는다’(허이불굴) 이 글에서 요즘의 계절을 생각해본다. 나무에서 잎들이 더 이상 나뭇가지에 매달리지 않고 소임을 마친 것처럼 가볍게 땅으로 내려 비움 그 자체가 된다. 나뭇잎들은 찬란한 계절을 지나와 이제는 나무의 밑둥에서 흙이 되고 벌레에게 먹이가 된다. 생명의 순환을 보여주는 자연의 모습에서 단순하고 고요한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된다. 노자 도덕경의 이름다움과 삶의 지혜를 알게 해준 이 책 <욕심이 차오를 때, 노자를 만나다>를 곁에 두면서 자주 외워보고 싶고, 보다 단순하고 간소해지는 삶을 실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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