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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거리 : EASY - 놀면서 스마트해지는 두뇌 자극 플레이북 ㅣ 두뇌 자극 플레이북 딴짓거리
W&M 뇌발달연구소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7월
평점 :
<딴짓거리>는 다양한 퍼즐의 유형을 통해 두뇌 놀이를 할 수 있는 토탈 퍼즐북이다. 어른들을 위한 Easy편이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 Easy와 Hard 중에 선택을 고심하였다. ‘나는 아마 하드를 풀어 보는게 적당할거야’ 하고 내심 자신만만했는데, 이 책 Easy편의 1번 간단한 미로찾기에서 막혔고, 5번에서 이리 저리 헤맬 때, 그동안 디지털 기기에 너무 의존해 있어 두뇌를 활용하기보다 너무 편안하게 내버려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자각을 주는 퍼즐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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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퍼즐 책들이 같은 유형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 ‘딴짓거리’는 퍼즐북계의 종합 패키지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만큼 변화와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고, 흔히 알고 있고 풀어본 적이 있는 퍼즐들을 더 변화시키고 변환시켜 고정된 생각의 패턴을 탈피하도록 해준다. 생각의 전환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두뇌의 다양한 활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그만큼 새롭고 놀랍고 흥미와 도전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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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찾기, 퍼즐, 드로잉과 컬러링, 로직, 워드, 메이킹의 6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미로와 다른 그림찾기, 테트리스와 조각 맞추기, 점 연결과 컬러링, 스도쿠와 로직, 십자말 풀이와 종이접기' 등 다양한 퍼즐들을 새로운 형태로 만날 수 있고, 퍼즐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예전에 알던 퍼즐들이 새로운 친구들처럼 신기하고 멋진 얼굴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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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play. Have fun. Enjoy the game." 페이지마다 이 문구가 적혀 있는데 퍼즐을 풀 때마다 자신에게 말해주게 된다. 놀이하듯 즐겁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이 퍼즐을 대하는 방식이다. 나에게 퍼즐 놀이의 세계로 안내하는 마법 같은 주문처럼 느껴지고 활기를 불러일으킨다. 지루할 틈이 없이, 화려한 색감과 문제 유형과, 그림들이 무척 재미있고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해서 집중하고, 사고력과 판단력을 향상시킨다. 올 여름에는 ‘딴짓거리’ 퍼즐 두 권으로 더위를 잊고 지낼 것 같다.